곧 40 대가 되는 지방 간호학과 3학년 남학생입니다. 저도 대학병원은 바라지 않고 노인쪽을 바라보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장점이라고 할까요? 생각보다 취업풀이 굉장히 넓습니다. 잘 알아보고 오시면 좋지만 지금 20대 학생들도 그렇지만 참 안타까운점은 그저 돈을 벌러, 취업율이 좋다고 해서 왔다라고 말하는게 너무 안타깝더군요. 솔직하게 적은 돈이지만 그정도에 만족하신다고 한다면 괜찮은 직업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연봉 대비해서는 글쎄요? 4년이라는 시간을 갈아넣고 있는 저지만 길을 몇개 두고 임상은 딱 길어봐야 3년 생각하고 가고 있습니다. 조무사 일을 조금하고 왔지만 그저 돈 만 바라본다면 바로 현타 오실것은 분명하구요. 금방 그만 두게 되실껍니다. 요즘 말하는 가성비가 정말 떨어지는 직업중에 하나거든요..........
안녕하세요 영상 감사합니다... 고민이 있는데요... 25살인데 올해 대학 졸업했지만(인서울 하위권인데 이름 말하면 사람들이 알긴 해요) 영어 전공이고, 회화를 집중적으로 따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회화 실력도 그닥이고, 토익이랑 컴활 말고는 스펙이 딱히 없어서 취업, 미래가 막막합니다. 취업하면 어딘가에는 하긴 하겠지만요. 문과면 그냥 평범하게 중소기업이나, 학원 선생님이나, 공무원이라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아무래도 문과는 더 전문성이 있는 일이 아니라서 미래에 기술에 대체될것 같은 걱정도 많고, 경력 단절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이런 보건 계열로 다시 대학에 갈지 고민이 됩니다. 고등학생때 취업 때문에 치위생학과를 추천 받은적은 있었거든요 간호학과는 3교대 때문에 추천은 못받았고... 근데 돈, 시간, 공부량의 부담이 큰게 사실이고, 이런 세계에 제가 어떨지 감이 안잡혀서 먼저 간호조무사 학원에 다녀볼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마저도 쉽게 결정을 못내리고 있어요. 1년 동안 이론은 깊게 못 배우더라도 실습을 무급으로 5달 하면 이런게 나한테 맞을지 안맞을지 판단이 될까? 싶은데, 주변에 다른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일을 하거나 IT학원 공부나 세무사 같은 공부를 하다보니 내가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이... 그냥 각자 인생이니까 무시하고 혼자 조용히 공부하면 되긴 하겠지만요. 1년이 금방 가겠지만 후회하면 어떡하지, 중도 포기해도 괜찮을까, 이걸 지금 안하면 뭘 해야될지도 잘 모르겠고, 원하는 일도 없고... 원래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고, 말수가 적고, 내향적이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적성과 나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모르겠고, 체구도 작은데 체력이 막 좋은편은 아니고, 건강 걱정도 종종 하는 편이고... 코로나 때문에 학교 생활은 졸업할때까지 3년동안 대충 온라인 수업만 들으면서 알바는 여럿 했는데 이거 갖고는 적성도 잘 모르겠고, 치과에서 기구 멸균 알바도 했는데 그냥 평범하게 6달 일하고 끝냈네요. 의료 직군이 정신적 뿐만 아니라 건강 부분에서도 힘든 일이라는건 알아요. 근데 다른 일들처럼 사명감보다도 돈 때문에 일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것 같고, 앞으로 계속 필요한 직군이고 한국의 지역 어디든지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계속 필요한 직군이기에... 고민이 됩니다. 간호사, 치위생사, 간호조무사 등등등 정보는 몇년 전부터 정말 많이 찾아봤고 현직자 분들의 블로그 글 그런것도 많이 봤어요
간호사 업계 안 좋은 풍토 많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경력이 많은 어린 사람이 말도 놓고 그렇잖아요? 진짜로 나이가 30 중반 넘어서 간호사 시작하는 건 절대로 추천하지 아니 합니다. 울 아들은 정상적인 코스이기에 문제 없지만... 뒤늦게 간호사 업계에 들어와서 고생, 고민 하는 것을 많이 본답니다. 남간 민철님의 의견에 동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