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습니다. 저도 나름 저가시계 컬렉터라 일전에 시계 샀을때 서비스로 공구 받았어요. 1. 대부분의 시계는 바넷봉 하나만 있고 이 경우는 화살표 방향으로 돌돌이로 바넷봉 빼고 끼우면 되요. 난이도 최하. 2. 바넷봉 양끝단에 일자드라이버로 빼야하는 작은 너트가 있는 모델이 있네요. 고가시계에 적용되는건가. 분실만 조심하면 쉬울거 같아요. 저가시계 컬렉터인 저는 이런 유형을 아직 못봤어요. 3. 바넷봉 안에 파이프가 들어가는 유형. 이건 3연줄에 적용되요. 5연줄, 7연줄 등 연줄이 많으면 바넷봉만으로 해결되는데. 3연줄은 이런 경우가 정석인듯. 3연줄의 가운데 줄 길이 길이만큼 파이프가 있고 바넷봉이 파이프를 통과하죠. 화살표가 아예 없거나 양쪽에 동그랑 점이 음각으로 찍혀있다면 이건 양방향. 즉 어느방향으로 끼우고 빼도 상관없다는 의미. 제 경험으로는 3연줄인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프콘 FC-220NS5B6B 이 두 점이 이에 해당. 3연줄이라 바넷봉만 쓰면 빠질 우려가 있어 파이프가 필요한 것으로 추측하는데 바넷봉이 그 짧은 튜브를 통과하니까 저는 이거를 파이프라 부름. 말 그대로 그 안에 바넷봉이 들어가니까. 전술했듯이 파이프의 길이는 3연줄의 가운데줄 길이와 일치하고 가운데줄에 파이프를 먼저 끼우고 나머지 연줄 정렬후 바넷봉을 통과시키는 방식. 1번방식의 양단 너트 분실 우려처럼 3번타잎도 파이프 분실 조심해야 함. 공구를 쓰면 빼는건 쉬움. 그러나 처음 접하는 분은 다시 끼울때 스트레스를 좀 받음. 한번의 경험이 있으면 두번째부터는 별 문제 없지만. 파이프가 있는경우 바넷봉을 다시 끼울때 정열이 완벽하지 않은 경우 잘 안끼워지고 그냥 바넷봉 하나만 쓰는 타잎과 달리 상당히 빡빡한 편. 그만큼 잘만 끼우면 견고하긴 하지만. 잘 안끼워진다고 함부로 망치질 힘쓰다가 스크래치 나면 안되니,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나는 타잎. 아쿠아레이서에서 경험했는데 오늘 FC-220NS5B6B 수령했음. 3연줄이라 파이프+바넷봉 타잎일거라 생각은 했음. 역시 파이프타잎이었고 시간이 좀 걸렸음. 3연줄을 좋아하면 파이프는 숙명인 것인가.
3연줄 시계에 바넷봉 말고 저 3연줄의 가운데 줄 길이만큼의 링크, 튜브, 파이프 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거 정식 명칭이 뭡니까? 저도 손재주 좀 있는 놈이라 시계생활하며 시계줄 좀 만져본 놈인데. 저는 파이프 라는 말을 썼어요. 제가 그냥 지어낸 말이에요. 안에 구멍이 있는 파이프 형태이고 바넷봉이 그 안을 통과하니까 파이프. 그런데 리뷰어님은 링크라는 용어를 쓰셨고, 다른 곳에서 튜브라는 말 쓰는 것도 들어봤어요. 튜브도 내부에 구멍이 있는거니. 링크란 말은 연결고리 같은 느낌, 어감, 의미가 있는데. 당췌 저 부품 부속품의 정식 명칭이 뭡니까? 이름이 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