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지금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동쪽 평지에 머물러 있고, 가나안 땅 정복을 앞두고 있어요. 모세는 마지막 설교 중이고(그래서 할부지 목소리를 좀 내보려고 애를 써봅니다만), 출애굽 이후 40년의 광야 생활을 마친 때지요.
모세는 지난 40년간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들을 회상하고 그것에 대한 해석을 통해 설교하면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설파하면서 그 러한 분이 주신 소중한 율법을 재확인 시키면서 백성들이 하나님 뜻과 법에 순종하며 준수할 것을 간절하게 설교하고 있네요.
솔직히 오늘은 낭독이 무척 힘들었어요. 축복과 저주를 설교하는 모세의 설교 자체에, 특별히 마지막 부분에 담긴 저주의 예언적 촉구가 어떻게 역사에서 나타났는지 너무 떠올랐고, 그것을 상기하면서 모세의 감정선을 따라 낭독하다보니 말씀의 엄중함에 대한 몰입이 엄청나서 진이 빠질 지경이었어요.
어우... 읽기만 해도 힘든 이 불순종과 저주. 차라리 순종을 하고야 말겠어요.
[표준새번역 낭독]
15-30분 사이로 낭독, 업데이트 됩니다.
제가 읽고 초등학교 4학년 아들에게 들려주려는 목적이지만
함께 유익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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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июл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