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입하(立夏) [𝑷𝒍𝒂𝒚𝒍𝒊𝒔𝒕] 

중간에 몇 번 빠진 적이 있지만 일 년간 많은 절기를 다뤘습니다. 다음 절기는 처음 절기 플리를 시작한 소만입니다. 절기마다 올리는 플리는 여기까지 할게요. 빠트린 절기는 숫자 100중 저작권 문제로 삭제된 숫자들로 채워넣겠습니다. 당분간 빠진 절기를 채워넣고 나머지 4개의 플리는 저와 시월이를 위한 플리로 채워넣겠습니다. 많은분들이 항상 아무것도 아닌 저와 시월이를 기억해주어 감사합니다. 날이 조금 더워져 아침에 출근할 때 땀이 나더라고요. 출근할 때 듣기 좋은 상쾌한 락 음악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이별을 경험했기에 오롯이 그 마음을 담아 시를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당 시인에 실망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담아봅니다.

좋게 들어주셔서 매우 영광입니다 :)

홀로 외딴 계절을 보내는 호주에선, 선생님의 플레이리스트를 거꾸로 쫓아갑니다. 엊그제는 가을의 알싸함이 물씬 코끝을 휘감아, 입추를 틀어보았는데 오늘은 그 알싸함을 채 씻어내기도 전에 한낮의 더위가 덥쳐오는 날이였습니다. 입하, 단 하루만의 여름이기에 더욱 곱씹으며 엄선해주신 곡들과 음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내 어여쁘소서.

절기마다 오는 당신이 너무 기다려졌던..!🍀

와 ‘입하’라는 제목의 영상을 눌렀더니 “이 파도”로 시작하는 노래로 영상이 시작 되다니… 하 심장이 떨리네요…, 선곡도 사진 선정도 입하 라는 제목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봄도 아닌 한여름도 아닌 입하인 지금은 이렇게 멋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하 너무 기다리고 있었어요🌊 덥고 습하고 모기 때문에 싫기도 하지만, 그 정열 때문에 지나고 보면 또 가장 아쉽기도 한 계절인 것 같아요 여름은

절기 플리를 올리기 시작하여 딱 한 바퀴를 돌았네요. 이제 네 번의 만남만 더 가지면 딱 백 번의 만남이 채워져요. 1년 간 선생님이 채워 넣은 절기와 그때마다의 기억을 듣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사람이 특정 시기마다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음악으로써, 글로써 마주할 때 얼마나 큰 기쁨이 함께 하는지 깨달았고 저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조금씩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디에 빠진 3년간 수많은 음악을 듣고 수많은 플리를 들었지만, 그 깊이감이 선생님만큼 독보적인 채널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요. 시기에 맞는 제목, 제목과 어울리는 글, 글과 어울리는 노래들, 그 속에 있는 흐름. 이 모든 것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종종 인스타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때 너무 바쁜 삶을 살고 있어 플리를 올리지 못한다는 말을 들으면 서운하기도 했지만 이것마저 절기 플리 때문에 마지막 영상을 음수에서 끝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생님의 큰 그림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선생님 덕분에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일상에서의 작은 것까지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하기 시작했고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간만에 바다로 여행을 가서는 그저 검기만 한 동해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며 걱정을 덜기도 했어요. 저 또한 20대에 책을 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 생겨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출판하게 되면 꼭 시월 님께도 닿기를 바랄게요. 앞으로의 채널 운영은 오롯이 선생님의 몫이니 어떤 선택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메일링 서비스는 계속 진행하시는 거죠...?) 시월 님 건강은 안온하신지요..? 모쪼록 두 분 모두 오래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까 오후 기온을 미리 확인하면 거의 여름이더라고요. 이맘때면 활짝 핀 꽃과 짙은 풀과 나무의 녹음을 모두 느낄 수 있어 더워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 겪으신 상실의 아픔이 어느정도일지 가늠할 수조차 없지만, 이 빠른 시간 속 선생님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윤시월과 OOO!

빠르게 돌아가는 유튜브 세상에서 쉬어갈 수있는 유일한 쉼터, 정류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잠시 혹은 오랫동안 쉬어갈 수있는 곳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플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작은 행운들이 곁에 머물길 기원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름~~~ 이 채널과 여름 지난지도 벌써 2년이구만요🌿

95번 플리부터 쭉 조용히 들으며 시월님이 써주신 글을 읽으며 울때도 위로받을때도 많았습니다. 책을 내셨을때 바로 샀구요. 항상 좋은 플리 만들어주시고 좋은 노래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숫자가 두자릿수일땐 맘이 편했는데 10자리수가 되고 저작권 문제로 플리들이 몇개 사라지고 이젠 5번 까지 와버렸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유튜브로 만남이었지만 당신의 상처를 공유해주고 우리의 상처를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나오는 플리, 추천 곡들도 열심히 들으며 시월님과 채널주인이신 분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직접적인 만남은 아니였지만 그 누구와의 만남보다 따뜻하고 깊게 기억하게 될거같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늘 고맙게 듣기만 하다가 글 남겨요. 감사합니다

나중에 취향이 변하고 노래들은 잊게 되더라고 시월님이라는 유투버는 절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노래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 노래부터 너무 좋네요. 윤시월님 덕분에 좋은 노래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아요. 개화, congratulations 둘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 노래인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냥 제일 좋아하는 플리 주인장이구,, 언젠가 떠나가게 된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많은 시간이 흘러도 꼭 계속 업로드 해주시면 안될까요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노래가 저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것 같아요. 항상 잘 듣고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힘내세요. 그리고 힘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계절감에 너무 잘 맞는 플리에요!!!!!!!!😂

왜 파도가 들어가는 노래는 다 좋은걸까 ㅋㅋㅋㅋㅋ 잘 듣고 갑니다

좋다....!

💙

초창기에 종종 라이브 하셧을때 언급하신건지 언제 언급하신건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100개의 넘버링을 다 채우면(다 채울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겟다 하셨던걸로 기억) 아마 더 올리지 않을꺼 같다 이런식의 말씀을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진짜라면 얼마 안남은 건가요?? ㅠ 항상 뭔가 모를 위로를 얻고 가기에 너무 아쉽지만 항상 감사하게 듣고 있습니다

왜 요즘 갑자기 글을 읽을때 아무것도 이해가 안될까 글을 읽고 쓰는게 취미였던 내가 읽으며 살아야 하는 삶이 부정당한다 저 4줄짜리 글을 읽는게 왜이렇게 힘들어진거지 왜 이해가 안되는건가 제발 갑자기 왜그러는겁니까 제발 제발 제발..

이제 얼마 안 남앗네요..ㅠㅠㅜ

하지(夏至)로 플리만들어줘잉, 내 생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