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기 얼마전에 국방부에서 내려온 악보가 "위대한 전진" 이었습니댜. 연습하던 도중에 행사가 잡혔는데 수기사 맹호부대 군악대에서 대고, 스네어 두명이 파견을 왔고 행사전에 한번 맞춰봤는데 중간에 약간은 달랐지만 거의 맞았습니다. 전역한지 28년이나 됐고 제가 복무했던 군악대는 없어졌지만 지금도 악기와 관련된 일을 하고있어서 군악대 사병, 선임하사, 장교님들을 가끔 봅니다. 저는 검정색 바지를 입어본적은 없고 흰색 바지만 입었었습니다. 단화 신을때도 있었고 링바지에 전투화(흰끈)을 신은적도 있었고 ..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수는 없겠지만 지금이라도 합주해보라고 하면 할수있을거 같습니다. 군악대 후배님들 몸건강히 전역해서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 95년 9월 66사단 군악대 (타악기) 전역했습니다. -
역시 군악대 복장은 하의가 검은색에 붉은 줄무늬가 제일 어울리는듯. 육군본부 군악대 복장은 나이트 접대 복장 같은 느낌..ㅠㅠ 피콜로하는 친구 열성적으로 잘하는데 옆에 플룻 친구도 좀 분발하여 소리좀 키워봤으면....(플룻소리가 너무 묻혀있음) 연병장에서 좀 거리감 있게 들었으면 더 멋졌을거 같음. 가까이서 들으니 섹소폰 소리가 좀 큰거 같기도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