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무덕관 창립 기념식" 무덕원에서 5일 개최
80주년에는 대전에서 “세계 무덕관축제”개최하기로 결의
올해는 1945년 용산 교통부에서 황기관장이 당수도부를 설치해 무덕관을 개관한지 77주년이 되는 해다.
광복과 함께 창설된 무덕관은 태권도 원류의 한축을 이뤘다. 지금은 국기원으로 통합되어 청도관, 지도관 등과 함께 뿌리를 지키며 무도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무덕관 창립 77주년"은 의미가 크다. 77이라는 수는 희수(喜壽)라 하여 장수를 기원하는 큰 의미를 있어 5일 기념식을 열은 것. 매년 여는 행사지만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과 겹쳐 추모행사와 겸하여 조현도 사무총장의 사회로 기념식을 개최 했다.
기념식에서는 송봉섭 명예총재, 이주환 중앙회장, 오노균 중앙관장 등 지도부를 중심으로 함종한 전 최규하 대통령비서실장(전 강원도지사), 이대준 한동대교수(경주시장특별자문관), 강훈 교수(무덕관부회장), 진용근 ‘괌’개척자 대표, 김도림 네팔선교사범, 신근호 원로, 손복현 원로, 박상도 원로, 이규용 원로 등과 전국 시도지부장, 사회기관단체장, 연수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만 고문(충무공 이순신장군 기념사업회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른 희생자추모 묵념을 진용근 고문(괌개척자 대표, 해병대군악대 1기, 86세)의 트럼펫 반주에 맞추어 정중하게 시작 했다.
송봉섭 명예총재(전 국기원고문)는 개식사에서 “이제 관의 존재와 역할도 미비한 현 시점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자리를 함께해 온 원로들과 기관장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국기원에서 이동섭원장이 관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자 9개관 상징물을 세웠다”며 “우리가 뿌리를 찾아 77년 전 무덕관을 설립한 황기관장님의 철학을 계승하고 , 홍종수관장님의 태권도통합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무덕관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주환 중앙회장(국민청소년수련원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무덕관의 자존과 명성을 빛내주신 국내외 사범님들의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77주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큰 무도 태권도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회장은 “앞으로도 무덕관 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돕겠다.”며 “국내외 사범님들의 동참과 협력”을 당부 했다.
함종한 전 최규하 대통령비서실장(원로고문)은 “옛날 용산도장에서 수련했던 시절을 잊을 수 없다”며 “그동안 공직자와 선출직에 있으면서도 한 번도 무덕관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전 세계 무덕인들이 하나로 뭉쳐 국위 선양과 제2의 태권도 발전에 향도가 되어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오노균 중앙관장은 환영사에서 “일기도 고르지 못한데 전국에서 무덕애관정신으로 무덕관 창립 77주년 기념식'을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오박사 무예촌의 무예원 방문을 정중히 환영 한다”며 “앞으로 젊은 사범들과 협력을 강화하여 무덕관의 계승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덕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표창으로 송봉섭 명예총재, 함종환 원로고문, 이주환 중앙회장에게 “무덕관” 휘호 증정식을 가졌다. 식후 공개 행사로 대전 무덕관 김흥수 대사범(80세, 8단)의 옛 당수형 시범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기타 자유발언에서 3년후 맞이 하게될 80주년에 대전에서 “세계무덕관축제”를 개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 했다. 조직위원회에는 송봉섭, 함종한을 명예총재로 추대하고 추진 간사로 강정규의원(대전동구의회부의장)을 위촉했다.
충남대전은 황기관장으로부터 1947년 5월 7일 제자인 임명순 사범을 대전역(그라운드. 보급창고)으로 파견하여 전국 최초로 충남지관을 세운 곳이다. 이후 장동 미군부대 등에 태권도등을 보급하여 태권도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지역이다.
4 ноя 2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