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장에만 30년넘게 다닌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슴슴해서 요즘 트랜드에는 잘 안맞을거예요. 대신 오래 전부터 여기 요리를 즐기던 사람으로선 슴슴하니 참 좋습니다. 예전부터 안 바쁠때에는 사장님께서들어오셔서 "드시든것만 드시지말고, 이것 한번 드셔보셔요"하며 새로운 것을 권하시기도 했죠. 그렇게 처음 먹은 멘보샤가 벌써 거의 30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튜브 한번 타고난 뒤 난리가나면서 맛이 좀 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사장님 말씀이 줄서서 사람이 들어오다보니, 너무 바쁘고 주방 직원들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니 피곤에 쩔어서 제대로 정성들여 요리할 수도 없다고하시면서 단골들한테는 한동안 오지말라고했다고...
나이 들고 가세요 그럼 달라요 전혀 다른 느낌의 중국집이죠. 먹고나서 더주룩함도 없고 졸렵지도않고 재료 하나히니가 신선해서 좋습니다. 대전 토박이로 여기가면 저만의 비밀 메뉴가 있는데 정말 중국세프들이 해주는 음식의 맛이에요. 잡채도 고추기름에 꼭 드셔보시고. 얼마전에 싸이씨도 와서 정말 극찬한곳 태화장이죠.
대전사람입니다. 위상에 비해 가시면 실망 많이 하실겁니다. 친절이야 뭐 화교분들이 운영하기에 기대 안하시겠지만. 요리가 아닌 식사류 음식이 나오는데 꽤 오래 걸립니다. (저 식사 기준으로는 1시간) 가지 말란 것은 아니나 가실거면 요리류만 드세요. 위상에 비해 식사류는 맛없습니다.
이집이 연예인분들 덕분에 급 떡상했지만 요즘 언급되는 멘보샤는 사실 하는지도 몰랐을정도의 요리라 논외로 치고, 탕수육(찹쌀X)이 더 나은거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짬뽕이 시원해서 좋습니다. 시원한 국물이 좋더라구요. 특색있는 중식냉면이나 이런거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람들 많을때가서 몇시간 기다리고 드실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고등학교때부터 20년 가까이 알고 다니는 집이에요)
저는 성시경 먹을텐데 나온 직후에 바로 갔었는데.. 텐님과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충분히 맛있고 좋은데.. 태화장 떄문에 일부러 대전까지 갈 필요는 없는정도..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저는 당시에 멘보샤를 못먹었어서 ㅠㅠ 멘보샤 먹으러 다시 한번 가볼까 1년 넘게 고민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랑 외할아버지가 젊은 시절부터 저 동네 근처에서 인쇄업에 종사했어서 어릴때부터 가족 모임하면 항상 태화장 가서 먹었습니다. 요즘도 일년에 한번은 태화장에서 모이는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느끼는 거지만 요리류는 맛있는데 식사류는 진짜 밍밍합니다....심심하다 해야되나....간이 안되어 있는 느낌이라....어르신들은 다 좋아하시는데...저는 그냥 대학교 옆에 있는 중국집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진짜 마지막 택시기사님 말처럼 태화장은 가서 코스로 시켜먹는게 단품 시켜먹는 것보다는 나아요. 근데 성시경 유튜브에 뜨고 난 후 사람이 많아지면서 음식 나오는 속도가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가족 모임때 항상 룸에서 코스로 시켜먹는데 예전에는 요리 다 먹을때에 맞춰서 다음 요리 가져다 줬었는데 최근에는 코스로 나오는 요리 하나당 텀이 너무 길어져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옛날 중국집 느낌이 많아서 20여년 전부터 가끔 가곤했는데, 최근 인기많아져서 3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가서 식사 한적이 있습니다. 저희는 항상 짜장, 짬뽕, 탕수육 시켜 먹었는데, 이상하게 맛이 없어졌어요. 요즘 인기 많아서 회전이 빠를텐데 면류는 떡져있고, 탕수육에서 돼지냄새가 좀 심하게 나더라구요. 요즘은 왠만해선 탕수육에서 냄새 잘 안나는데, 이상해진듯해요. 식재료에도 좀더 신경써 주셨으면 하네요. 당분간 방문할 생각은 없지만, 옛 추억이 있는 사람인 만큼 앞으로 좋아졌다는 소식듣길 바랍니다.
저 접짝뼈국은 퓨전에 가깝네요 ㅋㅋ 할머니집에서 보던 비주얼이 아니군요.더 걸쭉해야 하고 메밀도 더 들어가야돼는데 이러면 너무 향토적(?) 이라서 변형하신듯 좀더 끈적끈적한 국물인곳이 맛있습니다 ㅎㅎ 제주도 특성상 논 농사가 잘 안돼서 메밀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고 저는 개인적으로 메밀 이용한 요리중 조베기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고 추천드립니다.. 돼지산적은 저희집은 보통 초장만들어서 찍어먹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