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는 다 설명되지 못한 내용들을 정리해 고정댓글로 남깁니다. 김민C와 정비사님은 제가 구독자 1만명일 때 부터 저를 구독했던 동생들이고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알고 지내다 보니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나고 친해진 막역한 사이입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짓궂은 장난들도 모두 웃어넘길 수 있는 사이고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이입니다. 현재 광땡이에 들어간 비용들은 추후에 모두 정리해서 다 공개할 예정입니다. 원래 이번편에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 및 정품 vs 애프터마켓 부품들 가격비교까지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체인 문제로 인해 다음편으로 미뤄질 예정입니다. 컨텐츠를 위해 깐 곳을 또 까거나 과잉정비를 하거나 수리비를 부풀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럴 이유도 필요도 없지요. 저희도 이렇게 많이 들어갈 줄은 몰랐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ㅋㅋ 과도한 억측이나 동생들에 대한 비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컨텐츠를 위한 건전한 의견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e38 약 10년 간 보유했었습니다. 엔진, 미션, 하체 오버홀 하면서 잘 타다가 전기 계통 문제로 지속적인 싸움을 했었고 해외 다녀올 일이 있어서 2년 간 세워두었는데 엔진 붙어버려서 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진짜로 울면서 폐차 했습니다. 실내며 헤드라이트며 외장, 내장 모두 새 부품이 얼마나 많았는지... 하체 쇽도 전부 새제품이였고... 정말 울었어요... 부식 하나 없는 무사고 차였는데... e38 만 보면 속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아서 e38영상은 곁눈으로만 보곤 했는데... 용기내어 영상 봤네요... 휴... 저 정도 문제는 당연한듯합니다. 암튼, 상태는 전체적으로 좋아 보이는데 소음도 없고 멀쩡히 움직이는 차... 그냥 완전히 고장 날 때 까지 맘편히 타다가 고장 나면 싹 오버홀 해서 타셔도 좋을듯합니다. 솔직히 부분 부분 고치는 건 큰 의미 없어 보여요. 결국 모두 중복 투자입니다. 엔진 미션 하체를 한 덩어리로 싹 내려서 모두 오버홀 하던지 아니면 오일 보충하면서 그냥 타는 게 더 좋습니다. 올드비머 누유는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체인가이드 다 깨지고 바노스 망가지고 미션 트랜스 페일 걸려서 3단 고정되면 풀 오버홀하세요~ ㅎㅎ 저도 성형외과의사라서 시간 내기가 정말 어려운데... 제에게 만약에 시간이 주어진다면 직접 오버홀 해보는 것이 소원이고 도전 했을 거 같아요. 욱스터님이나 김민C님도 차에 대해 이미 많은 것을 알고 계실 테고 저렇게 좋은 정비소와 정비사님을 알고 계시니 장소와 시간만 허락 된다면 직접 오버홀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컨텐츠 쏟아질것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있을 것 이에요. 수리하는 것 너무 많이 보셔서 이제 하실 수 있지 않을 까요??? 제가 너무 즐겨 보는 e39M5 채널처럼 한 번 해보시죠! 암튼 욱스터님 파이팅!!! 김민C님 파이팅입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던 무한 응원합니다!!! 오늘 영상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비엠 8기통 포함 독일 3사 8기통은 정말 오일 누유 잡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정말로! 정말로! 중앙 물관도 그렇고. 그래도 e38 740i 는 사랑이고 저도 조건만 되면 기추하고 싶은 모델 1순위 입니다! 참 보면 일본엔진이랑 독 3사 엔진 비교해 보면 독 3사 엔진에 너무 많은 작은 부품과 고무링 + 플라스틱 파트 들이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E38은 찾아보면 어떤고질적 문제가 있는지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잘 알려진 모델입니다 저번 작업과 중복되는 작업을 일부러 컨텐츠 때문에 하시는건지 진짜 몰라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정비하시는 분이 잘 모르면 E38전문 샆에 바로 가셔서 제대로 된 정비 컨텐츠를 제작하여 보여주시는것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언급합니다
이래저래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당장 운행하는데 지장 없을정도의 경정비만 일단 진행하려했던게 처음 계획이었죠. 이번 체인문제는 삼팔 초창기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m62엔진의 고질적인문제가 있다는걸 알았지만 운행을 잘 하고있었다는점. 이전 캠각센서를 교환한 이후 캠각 관련 고장코드가 발생하지않아 체인이슈가 아직 괜찮을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헤드커버누유 수리또한 일정에 잠시나마 여유가 생겨 간단하게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모든 진단은 직접 열어보지 않는이상 완벽하게 판단할 수 없기때문에 작업 순서를 헤드커버를 먼저 진행하지 않은점에서 후회는 하고있구요. 그때 겉벨트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때문에 엔진구동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겉벨트 먼저 진행하는것이 맞다고 상담 후 진행했습니다.
2년간 M62엔진을 정비하며 유지했습니다 M62엔진은 타이밍체인가이드 및 체인텐셔너가 잘나가기로 유명합니다. 시동걸면 한방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체인텐셔너만 교체할순 있으나 영상의 상태로 보아 앞 커버를 뜯으면 분명히 플라스틱가이드가 박살나서 오일팬 안쪽에 부서저있을겁니다. 바노스가 있는 타입인지는 모르겠으나 바노스가 없으시면 그나마 수리비가 절약되는 편이고 타이밍체인 교체하면서 엔진을 아예 내려서 새로 작업하는게 추후 비용면에서 절약할수있습니다... 터이밍체인은 꼭 정품을 권유해드리며 최소 애프터제품으로 하셔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M62엔진은 기본 냉각온도가105도로 상당히 높습니다 여름에 엄청난 열로인해 주변 플라스틱 부품이 삭아 부서지는 현상이 있음으로 서모스텟을 교체하여 85도로 유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용이 이미 1000만원을 넘기시는거 같은데 정말 제대로 하고싶으시다면 엔진에 좀 더 투자를 하셔야합니다. 응원합니다! 화이팅!
유 각을 위해서는 좋은 컨텐츠인것 같고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 하지만.. 사실 밑빠진 독에 물을 들이붓는것과 같은 것이라... 천만원 정도는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가스켓류, 부싱류, 마운트류, 케이칼류, 벨트류 일단 싹다 교체하고 시작하고 허브 베어링, 디스크 로터, 꼭 신품으로교체 해주셨으면 합니다.. ㄷㄷㄷ BMW, 벤츠는 순정 호환품이 종류도 많고 잘 나오고 있으니 그래도 그나마 해볼만한 컨텐츠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디 새거나 특별히 망가져서 위험한 곳 없이 운행이 가능할려면 앞으로 들어갈 비용이 지금 들어간 비용에 최소 두배는 넘지 않을까 싶은데요... 거기에 외장관리, 내부 복원 같은 작업을 한다면 아반테 풀옵 한대는 차에 들어갈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 물론 적당하게 손보시고 적당한 시기가 되면 내놓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그렇게 하시는것이 당연히 맞다고 봅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비슷한 급의 대형차를 좋은 컨디션으로 살려 볼려고 이리 저리 쫓아다니며 겨우 겨우 대충 타고 다닐 정도로 복원하는데, 차량가액 빼고 가뿐하게 3천 5백 정도 날렸습니다... 눈탱이 맞은거 아니구요.... 가능한 합리적으로 해서 그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아직 덜 한 부분이 있고 내놓지 않을 차량이라 걱정이 많네요...)
그리고 평생 타실거면 엔진, 미션 오버홀부터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어설프게 조금씩 수리해봤자 수리비도 중복투자입니다. 울 나라 자동차 문화는 허세 껍데기 문화가 강해서 수입 올드카는 대충 타타 돌리는 폭탄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자잘자잘한 수리로 땜빵하다 팔아버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걍 이 기회에 엔진 내리고 하이캠 + 헤드포팅 + 흡기 인테이크 + 풀배기 작업도 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