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리얼임 중고등학생들이 팬클럽 만들어서 집단적인 행동했던게 굉장히 컸던거임 요즘같으면 상상도 못할일이지 정말 하나의 조직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으니 팬클럽에서 방청이나 콘서트때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지령이 내려올 정도였으니 지금 아줌마들 됐을텐데 아마 뭘해도 제대로 됐을거임 ㅎㅎㅎㅎ
CLUB H.O.T.부터 지금 NCT까지 슴덕질만 25년째.(슴사무실 방배동 시절부터 다녔던 사람임;) 결국 진로도 이 쪽으로 정해서 엔터업계에서 거의 10년 현업으로 일하고 있는데, 솔직히 저 때의 H.O.T.팬덤은 지금 돌판 어느 팬덤이 비벼도 걍 넘사벽임. 팬덤 문화라는걸 만든 당사자들을 어떻게 이기겠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는 H.O.T.와는 결이 조금 다름. 서태지는 그 자체만으로 젊은 세대에겐 혁명같은 존재였고 물론 엄청 인기도 많았음. 이건 분명한 사실임. 하지만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집단을 만들고, 하나의 이익단체처럼 집단행동을 하기 시작한건 H.O.T.때부터인게 맞음. 그룹(풍선)색, 같은 색의 단체복(우비), 응원법, 회사에서 만든 공식적인 팬클럽, 굿즈 그리고 지금 연성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ㅋㅋ 팬픽 팬아트(팬픽이 지금까지 텍파로 도는 이유는 PC통신시절 갈무리라는 기능을 쓰면 오프라인으로 저장이 가능했는데 그게 txt파일로 변형됨ㅋ 용량도 작고 어느 기기에 넣어도 쓰기 편하니까 아직까지도 텍파가 널리 쓰이고 있음. 요즘 친구들은 이유를 잘 모르길래ㅋㅋ) 그땐 돌아가면서 한명씩 프린트해와서 클리어파일에 담아 반에서 돌려봤음ㅋㅋ 우리나라에 흰색 LED 야광봉(당시 일본에서 직접 수입함) 들여온것도 다 이 팬덤이 한 짓임.. 전화선 꽂아 쓰는 PC통신 시절 전화 요금 폭탄 맞고, 152사서함에 전화걸어 스케줄 알림장 적어가며 확인하고, 유튜브같은건 상상도 못해서 무조건 본방사수 못하면 티비, 라디오 나온거 비디오랑 카세트 예약 녹화해야 덕질 할 수 있었음. 선예약이고 초동이고 뭐고 앨범이나 잡지 발매일이면 새벽부터 걍 음반점, 서점 앞에 줄서야 당일 살 수 있었고, 인터넷 보급 전이라 공연 티켓도 은행 창구가서 밤새 줄서야만 사고(2000년 227콘은 폭설로 세종 지붕 내려앉아서 갑자기 야외 잠실주경기장으로 바뀜. 2월 한 겨울에 야외공연ㅋㅋ 다들 그 티켓 구하겠다고 3일 동안 집에 안들어가고 한 겨울 제일은행 앞에서 줄서야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ㅈㄴ 비인간적임), 팬클럽도 은행가서 입금하고 입금증 확인 도장 받아야 하는 극한시절, 요즘처럼 댓림픽 이런건 상상도 못할 무조건 선착순(슴돌은 아직도 선착순하더라? 회사 진짜 노양심), 사서함에 알림 뜨면 일단 학교 탈주해서 며칠씩 방송국 앞에서 밤새야 공개 방송 들어갈 수 있었고, 이건 아직까지도 이어오지만 손목에 번호적고 자리 이탈했다가 중간 출첵하면 그대로 아웃ㅋ 지금 시대엔 상상 안갈 분들도 많겠지만 저 당시 팬덤은 공식 빼고는 회사와 별개로 움직여서 각각의 팬클럽들이 다들 화력이 어마어마했음(공식 외에도 천리안팬클럽, 나우누리팬클럽, 하이텔팬클럽 등 이런식으로 PC통신별 대표하는 팬클럽이 다 있었던 시절임) 팬클럽 임원(지금의 팬매니져)의 권력이 엄청났고 그 언니들 말이 곧 법일정도(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그 언니들도 걍 같은 팬인 고딩일뿐)ㅋㅋ 또 실제로 팬매니져라는게 처음 생긴게 01년도 이후 SM이 시초인데 그 1세대 팬매들이 Club H.O.T.랑 K.I.T.(강타)/H.I.T.(문희준)팬클럽 임원 출신들임. 당시 전국이랑 서울경기 임원 대부분이 슴에 입사했다..(지금 슴 입사 스펙은 거의 대기업급임) 25년동안 광란의 덕질을 다 겪어보니ㅋㅋㅋ 세상이 많이 변해가는걸 느끼고 ㅋㅋㅋㅋ 덕질도 점점 성숙해짐을 느낌ㅋㅋㅋ 물론 지금 돌들이 해외 팬덤도 많고 글로벌 해진건 맞는 말이지만 그 당시 연예인의 해외 활동이란 국가 간의 외교활동 같은 개념의 시절임, 그리고 중국에서 정식으로 한국 아티스트 음반 유통한게 H.O.T.가 최초기도 함. NRG나 안재욱 클론 등 대만 중국 콘서트는 했어도 정식으로 현지 앨범낸건 H.O.T.가 처음임. 지금 팬덤 화력이랑은 비교가 안될 수준의 그냥 광신도라는게, 지금하는 트위터 실트 띄우거나 갤에서 공식성명 올리는 정도가 아니라;;; 옳은 행동 아니지만 그룹 해체설 나고 빡쳐서 SM사옥 밖에서 감금하고 회사 유리창이랑 주차장에 있는 차들 다 때려부셨을 정도임;; 우리 오빠 욕하면 다 죽여버리겠다 같은;; 다들 제정신이 아니었던게 맞음. 아이돌 자체가 많지 않던 시절이라 그냥 학교에 거의 대부분이 H.O.T.팬이었고.... 상상 안가겠지만 그냥 H.O.T.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10대들의 문화였고 대통합이었음.... - 25년 아이돌 덕질한 덕구레기 할미가
@@user-pw4yq9yd5e 시대차이가 에쵸티형들 인기가 상상이 안갈정도입니다 시대차이가 좀있는대요 에쵸티 형들 데뷔전엔 서태지와아이들분들이 인기가많았지만 팬문화가없었고 에쵸티 데뷔하면서 에쵸티 클럽 분들이 지금 하시는 팬문화 응원법 등등 다 에쵸티 클럽에서 만들었고 당시 에쵸티와 경쟁 할수있는그룹이 유일하게 젝스키스였습니다 업적은 인터넷에 마니 돌아다니고있어요
@@user-pw4yq9yd5e 음.. 에쵸티 이전에 서태지와아이들 분들이 가요계판도를 뒤집은분입니다 솔직히말해서 지금 1세대 아이돌들이 아이돌로 할수있는건 서태지와 아이들 영향이 엄청났구요 서태지와아이들 해체 이후 혜성처럼나타난 에쵸티형들 데븨가 96년도 입니다 에쵸티 데뷔 시절 기억은 잘안나지만 그때 당시 컴퓨터가 486컴퓨터였고 팬티엄 나올 시기였던거같은데 인터넷도 지금 kt 이런게 아닌 천리안이였기때문에 팬과 팬들 의사소통도 주고받지못하는 시절이였죠 에쵸티때 콘서트 열면 인터넷이 천리안이라 은행 이런대가서 표 사야하는데 5분만에 매진함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팬 많은분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기획사 집앞에 텐트치고 최장 35일 동안 있으신분있고 매일 서태지집앞에는 1~2천명 대기 타고 있던분. 서태지와이이들은 한국노래문화자체를 뒤집고 완전히 바꿔버린 장본인입니다. 서태지.양현석.이주노 이분들이있었기에 에쵸티.지오디 가 나옴
11만석,12만석중 H.O.T.팬이 10만석~11만석 채웠고 다른가수 팬들이 1만석~2만석 채웠죠. 그런대 경기장 밖에 못 들어온 H.O.T.팬들이 많이 있었어요. 전석을 다 H.O.T.팬들한테 줄 수 없어서요. 다른가수 생각해서. H.O.T. 팬이라서 미화하는게 아니고 정말 저 당시에는 하나의 종교집단이였죠.
H.O.T 팬이었지만 클럽에쵸티는 아니어서 다른 자리에서 봤었는데 솔직히 가수들 1도 안보임 ㅋㅋㅋㅋㅋ 전광판도 잘 안보여서 망원경 쪼만한거로 전광판 보고 ㅋㅋ 근데 진짜 전쟁 느낌이라 소리지르고 노래 따라부르기만 해도 재밌었다 이때 라인업도 다 대박이었고 ㅋㅋ 드콘은 99년이 여러모로 쩔었어... 그립다 ㅠ 마지막 하나되어 저 노래도 진짜 좋아했는데
지금이야...팬들이 타돌팬하다 넘어가거나 아님 같이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만...저시절엔그냥 olny H.O.T. 그냥 종교집단 처럼 광적으로 좋아하던팬들이 대부분 이였음... 공식팬클럽보다..비공식 뒤에서 좋아하던팬들은 셀수없던 정도.. 만약 그때 집계가 정상적으로 됬었다면.. 상상못할 숫자 였을듯..
학교 땡땡이치고 저기 갔던게 엊그제 같은데ㅋㅋㅋㅋ 시간이 참... 지금이랑은 다르게 저때 드림콘서트는 올스타전 같은 느낌이었는데.. 한 해 가장 인기많았던 그룹들만 참가하는 그런.. 팬클럽들끼리도 무대에서 객석이 제일 잘보이는 3층에 누가 앉느냐로 자리 배치하면서 임원들 엄청 싸우고ㅋㅋ 팬들은 새우젓이지만 오빠들 기세워주려고 3층에서 흰풍선들고 응원 열심히 했었는데.. 아 그립다.. 우비 아직도 있는데ㅠㅠ
지금보니 99드콘간 사람들이 진정한 위너인듯 ㅋㅋㅋ 저때는 H.O.T. 오빠들 안보여도 팬들끼리 같이 앉아서 노래부르고 응원하는 재미에 더 빠졌었지 ㅋㅋㅋ 우리끼리 자화자찬 엄청 함 ㅋ 단독콘서트도 너무 좋지만. 저렇게 여러 가수들하고 같이 하는 무대에 마지막 출연진으로 또 나와줬으면 좋겠다 ㅠㅠㅋㅋㅋ 마지막으로 출연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에쵸티 공연끝나고 팬들 다 집에 갈까봐 어쩔 수 없이 마지막에…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단했다 ㅠㅠ
난 에쵸티 팬은 아니었지만 팬덤으로는 에쵸티를 넘을 그룹이 없다고 생각함.. 에쵸티는 그냥 청소년의 종교수준이었음. 에쵸티 팬덤에 가까이 간 남돌은 지오디, 동방신기라고 생각함. 엑소 방탄은 국내팬덤으로만 보면 세븐틴이나 이런 남돌들과 다 나눠져 있지 않나요? 아닌가.. 암턴 에쵸티는 중국팬들도 굉장히 많았던걸로 기억함. 공식적인 기록이나 집계같은게 없어서 그렇지..
가끔 네이버에 에쵸티VS 엑소 이러는데;;;;;;; 생각이없는듯... 그냥 엑소팬이 반란을일으키는;;;;;;;; hot는 지금 아이돌 다합해도... 못이길꺼예요;;;; 엄청난..... 인기를 넘어선 신이엇습니다....;;; 에쵸티 관해서 사고 등등 죽음 등등도있엇는데뭐... 요즘아이돌한텐그런게없자나여 ㅋ
H.O.T. 위엄은 그냥 딱 두가지 설명하면 끝남 1. 전국 초중고 조퇴금지령 - 당시 교육청에서 학생들이 꾀병부리고 콘서트 갈까봐 전국의 모든 학교에 대해 조퇴금지령 때려버림 2. H.O.T. 콘서트날 지하철 2시간 연장 - 콘서트에는 보통 어린 학생들이 몰리고 행여나 콘서트가 늦게 끝날 경우, 학생들이 집에 못가거나 또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어서 지하철을 2시간 연장해줘버림.. 이런 가수 또 있나? 진짜 듣도보도 못하게 독보적인 레전드썰
@@user-tv4qq4iu6f 당시 중,고딩이셨음? 당시 초,중,고딩은 앎 엑소보다 많다가 아니고 지배적임 적게잡음 80? 거의 90%죠 나머지를 타가수가 나눠먹는 정도고 은지원 조차도 자기네 팬클럽은 후라이에 가운데 노른자 같다 표현 할 정도구요. sm의 신기원이 에쵸티 동방신기 엑소로 이어진 건 알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