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부분 공감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어떻게 얼만큼 발전할지 궁금하네요. 저도 AI를 통해서 창작자들이 더욱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AI는 노동으로 시간으로 도울것 같았는데 요새를 보면 장감독님 말씀처럼 반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ㄷㄷㄷ CG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이시대에도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이 있듯이 제 생각에는 AI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도 그럼에도 아날로그가 주목 받는 경우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AI가 무섭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듯이 우리 창작자들 또한 다른 방법과 다른 길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장감독님 말씀처럼 어쩌면 마지막세대가 될 수도 있으니 열심히 더 창의적인 것들을 만들어야겠단 사명감도 생기네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
산업 생태계 부분에선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ai의 정보생산 능력과 속도가 상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발전한다면 거짓된 정보와 진실간의 경계가 불명확해질것 같아 다소 공포스럽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상으로 많은 정보를 접하는 시대인데, 재가공이 너무나 쉬워지고 그것의 퀄리티 또한 계속 발전하게 되면 결국엔 진실을 위협하는 절묘한 유사진실에 가까운 정보들이 겉잡을수 없이 늘어날것 같아 보입니다. 너무 영화같은 상상이려나 싶긴한데, 제 개인적으로 느껴온 영상이라는 매체가 너무나 강력하고 매혹적이어서 그런 정보들의 노출이 가중될수록 더없이 혼란스러운 세상이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게다가 이제는 '나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정보, 서류, 자료들이 당연해진 시대라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Ai가 피할수 없는 변화이고 영상제작자들도 이러한 변화는 곧 다가올 현실이라는걸 알고있겠지요 저 또한 생각해본 주제이기도 합니다 Ai와의 경쟁구도 측면에서는 촬영과 편집없이 제작되는 영상 vs 기존의 촬영팀, 편집팀의 직업생명이 걸린 문제로 보입니다 시기적인 부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부분이 대체가능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Ai와 상생 측면에서 보면 현재 ai 영상 키워드중 따라다니는것 하나가 글로만드는 영상이라는 키워드인것 같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초안을 보고 세밀한 부분의 수정을 요하듯 Ai가 알아듣고 만들수 있도록 기획하는 부분의 능력치가 중요시 되지 않을까요? 빅데이터로 인한 매출로 이어질수 있는 영상을 요하는 클라가 많아지겠지만 ai 가 기획하여 만드는 영상은 새로움을 찾는 인간의 심리상 어디서 본듯한 영상의 대량생산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씬을 구성하고 피사체의 행동 카메라의 각도 등 디테일한 구성이 가능한 제작자(이때쯤이면 제작자의 개념보단 구성자라는 말이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즉 ai를 이해하고 마음데로 부릴줄 아는 능력이 있는 제작자가 살아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요~
오 네, 저도 공감합니다.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챗지피티 역시 어떻게 입력값을 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측면이 있으니 말씀하신 부분이 일정부분 맞다고 생각해요. 다만 인공지능의 진화의 양상이 어느정도까지일지 예측이 힘드니 이건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있다고 봅니다. :)
완전 전문은 아니지만... 메타버스와 NFT 같은 것들을 강의하고 있다보니 AI 에 관해서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감독님 말씀에 공감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또 반대로 이견도 있긴 합니다. AI 는 정말 많이 발전할겁니다. 마치 우리의 통신 시설과 마찬가지로요. 단 100년전만해도 지금의 통신을 상상하지도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생각은 AI 가 발전이 되더라도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스타크래프트, 롤이 새로운 스포츠인 e 스포츠로 자리를 잡고 크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원시적인 스포츠인 육상 100m 달리기가 엄청난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엄청나게 발전이 되고 있지만 또 반대로 화랑에서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아직도 큰 가치가 있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일렉토릭 음악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이 시점에 또 반대로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음악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비용을 내고 공연장으로 가기도 합니다. 다른 분야는 차치하더라도 영상쪽을 생각해보면... AI 가 만들어낸 화면... 즉 CG 로 만들어낸 영화는 더 많이 만들어 질겁니다. 아바타가 아니어도 디즈니+ 에서 방영되는 카지노에서도 최민식의 과거 얼굴을 CG 처리해서 만들어 내기도 했으니까요. 또 시나리오도 AI 가 만들어낸 대중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미나리 같은 영화를 AI 가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생각합니다. AI 가 인간의 감정을 흉내낼 수는 있어도 그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진 못할테니까요. 마치 네비게이션을 따라 가면 빠른 길을 찾아서 갈 수는 있어도 아름다운 길을 보며 힐링할 수는 없듯이 말이죠. 대신 영상업(?)에서는 전 반대로 돌잔치, 웨딩 사진, 영상업은 급격히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적으로 발전되는 영상 장비들... 굳이 휴대폰이 아니더라도 작은 장비로도 충분히 질 좋은 푸티지를 얻을 수 있고 AI 가 알아서 편집자의 요구에 맞게 편집하고 BGM 깔아주는 세상이 올테니까요. 사실 극단적으로 보면 이미 와있기도 하죠. ( 애플에서 제공했던 iMovie 에서 템플릿에 맞춰 영상 넣으면 멋진 영상이 완성되기도 했으니까요. ) 한가지 분명한건... 직업적으로 점점 사람이 필요로 하는 곳이 사라질 것이란 것입니다. 회계사, 변호사 같은 데이터나 계산을 요구하는 업무는 AI 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주군님이 말씀하신 것이 정확히 제가 바라는 유토피아입니다 :) 저는 약간의 디스토피아적인 관점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고요. 그런데 카이스트의 김대식 교수님이 ‘챗지피티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라는 책을 최근 쓰셨는데 챗 지피티가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그리는 세상은 암울한 디스토피아라고 하는군요. 🥲
@@jejulian_official 저도 믿고 싶습니다!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이 거대한 변화가 사회적 합의와 토론의 과정없이 몇몇 사기업과 프로그래머들에 의해 주도된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돈을 위해 폭주하는 브레이크 없는 열차가 되어버릴 수도 있겠죠. 많이 늦었지만 이런 것들을 사회적으로 규제하고 법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analoguefilmmaker 맞습니다. 저도 가장 우려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심지어 편리(?)한 AI 의 답을 비판없이 그냥 수용을 하다보면... 결국 학습하지 않는 인간들이 많이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악덕 기업이 약간의 장난만 친다면... 큰 문제가 나타날겁니다.
진짜 개소름이네요... 2008년에는 말도 안된다고 전부 댓글 달고 거기다 좋아요 버튼 눌렀는데 지금은 거의 다 실현됐다는... 인간의 예측은 믿을 게 못 되네요... 주식이나 코인도 이렇게 된다라고 예측하지만 그걸 믿을 게 아니라 빗나갈 경우에 대응을 잘 해야 겠네요. 2008년에 저런 상상력을 가지고 글을 쓴 사람은 진짜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네요.대단함.
AI 위에 올라탈지, AI 밑에서 종사하게 될지 ... 언제 이 특이점이 터져버릴지 모르는 세대가 되었네요. 개인이 어떻게 밥 벌어먹고의 문제 이상으로, 어떤 더 큰 변화가 올지 예측하고 대처해야 할지 한참 논의할 시점이 도래한 것 같습니다! 감독님의 인사이트 또한 머릿속 한 켠에 잘 두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인사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