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오랜만에 출연해주신 브레넌이 많이 야위어 보인다고 걱정해주시는 댓글이 많아서 알려드립니다! 현재 브레넌은 한국에서 mma선수로 활동 중이고, 촬영일 전후로는 체중 조절을 하던 중이라 수분 섭취도 안하던 중이었습니다 'ㅁ' 건강에는 아무 문제 없다고 합니다!! :)
아무래도 복무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훈련소에서 정신무장과 체력훈련할 기간도 짧고 제가 나온 훈련대대도 그냥 열외없이 어떻게든 졸업시키려고 대강대강 시키고 넘어간경우도 있었으니… 당연히 자대배치 받고나서 디피 한호열상병같은 선임 못만나면 어쩔수없이 혼자 견뎌내야하는 문제.. 우리는 강제징병이기 때문에 그걸 버텨내야하는거지 극복하는게 아니니까
Thank you for your comment. I think this is an important issue. Learning how to work together and becoming more resilient is a very important part of military training.
이 분들은 진짜 전장에있는 군대에서 계셨던 분들이라 비교하면서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 하는 이야기들이 훈련의 목적이라던지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아무리 땡보직에 편해도 군대고 자유를 희생해 가면서 승리를 위해 움직여야 한다면 힘든 곳이 군대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세월동안 희생하신 모든 국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에 징병을 해야겠지만 저런 부조리가 합당한건 절대아니다. 군대라는 조직에서 계급이라는걸 주는 이유는 부대원을 이끌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잘 이끌어가야 한다는 건데 저런식으로 구타하고 폭력을 행사하면 전쟁이 발발했을때 과연 옆에있는 전우가 본인을 잘 도와줄지 의문이다.
확실히 모병제로 간 군인들과 마인드 자체가 다른것 같네요. 최근 스마트폰 규제 해제로 군 내부 부실 급식 폭로나 D.P와 같은 매체를 통해 군 전체의 부패한 문화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 (사실 2년 후 입대라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발악하면서 쓴 1인)
아직 입대 전이라 두려움이 많을텐데 그리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제대한지 20년 됐는데 드라마 수준의 부대는 극히 일부였어요. 요즘은 말할 것도 없죠. 다만 학교에서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그렇고 요즘 세상에도 일부에서 지독한 따돌림이나 폭력이 문제되듯이, 군대도 또 하나의 사회라서 거기도 일부에서 사회처럼 변태적인 상황이 벌어지는 곳이 생기는거죠. 드라마보면서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몇달 전에 중령하고 있는 친구 만나서 라떼 시절 군대랑 요즘이랑 비교하는 이야기하면서 술먹었는데 솔직히 사실인가 싶을만큼 대우가 좋고 너무 편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더군요.
D.P는 2016년이 배경인가 그랬고 그 당시에도 저정도는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만 탈영할 정도의 괴롭힘이라면 드라마 정도급 될겁니다. 몇일전에 해군에서도 자살자가 나왔구요. 만약에 저렇게 선임이 괴롭히면 신고하세요. 방관자들도 무기력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했겠지만 그들 또한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정말 이 영상보고난 후 강제로 입대해서 군대가는 우리나라 군대가 얼마나 청년들을 존중하지않는지 알수있네요. 특히 미군출신 분들이 얘기하는거보니 훈련시스템이나 부대내 상호간의 문화가 잘 되어있네요. 저도 군생활때 부조리와 얼차려 욕설 등 당해봐서인지 진짜 저런 선진병영 문화가 부럽네요.
땡볕에 상황걸리고.. 화학탄까지 추가되서 방독면쓰고 군장메고 진지까지 얼마 되도않는거 뛰어가는데 진짜 죽는줄 ㅋㅋ 그 뭐랄까 잠이 엄청 오는데 잠을 못자는 상황이오면 막 미칠거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나... 패쇠공포증 비슷하게 막 존나 온몸이 억압되있는거 같은... 숨은 못쉬겠고.. 땀은이미 비가되어 턱에 차오르고... 방독면은 김서려서 앞은 보이지도 않고... 군장은 개무겁고 총에 막 미칠거 같은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군법무관들이 제때 도와줄수 없다는 말에서도 차이가 느껴지네요 한국 군대에서 군법무관은 저어어얼대 병사의 편이 아닙니다 윗선의 치부 감추기에만 혈안이 되어있지.. 참 그래도 스마트폰 보급 등으로 좀 많이 나아지니까 또 이런 드라마도 만들어지네요 십년전에 만들어졌어도 모자란데
왼쪽 분 말씀 100프로 아니 1000프로 동의함 개인이 무너지는 과정은 있어도 복구하는 과정은 없다.. 진심 1000프로 동의함 우리 병사들은 멘탈을 복구하는 과정이 절실함 미군의 방식을 많이 차용해야한다고 봄 요즘은 핸드폰 사용을 허가하면서 괴롭힘, 구타, 탈영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임시 방편에 불과함 이걸로 만족하며 DP는 과장된 드라마일 뿐이라며 구라를 치며 언론플레이를 할게 아니라 근본부터 다시 돌아봐야함 우리 군의 현역병들.. 내 옆에 있는 전우를 내 한 몸 희생해가며 지켜줄 현역병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오히려 잘 죽어라 하면서 오히려 사지로 내몰거나 옆 전우의 죽음을 방치하는 인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이게 과연 올바르게 된 군대일까? 정신차려라 국방부
It is a very serious issue and should be treated that way. Good mental health is so very important, and often overlooked, but everyone can benefit from healthier practices.
역시 선진 군대를 경험하신 분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그리고 저분들 확실히 군복무 경험이 길고 여러차례 전투를 경험해 본 분들이라 그런지 현재 징집병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군의 문제가 무엇이고 선진 병영문화를 갖고 있는 미군의 경우 어떻게 동료를 대하는지에 대한 답을 들을수 있어 정말 고개가 절로 끄덕여 졌습니다. 무엇보다 놀란것은 실제 전투를 경험해본 참전용사들은 절대 내옆의 후임들을 그 어떤 이유로도 괴롭히지 않는다. 그 후임이 전투상황에서 날 구해줄수도 있는것이고 그런것이기 때문에 절대 괴롭히지 않는다고 하신 말씀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말씀 정말 잘들었고 참 고맙습니다.
아들이 곧 군대를 가서 너무 충격적으로 맘 아프게 드라마 봤어요. 군기와 가혹행위가 어떻게 다른지 모두 알잖아요. 조금이라도 군이 나아지면 좋겠어요. 그리고 군이 폐쇄적인 집단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거 같아요. 적어도 어느 한 분야라도 외부 집단의 견제와 감시가 필요한 거 같아요.
이런 글 볼때마다 아들 낳기전에 남자들이 힘들다고 할때 여자들이 목소리 한번 내주거나 했더라면.. 그나마 있던 군관련 혜택들은 여성들이 헌법소원내서 다 없애버리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주는거 고까워했으며 사회에서도 군부심 부린다고 무시했던 그 사람들 지금 다 부모가 되었을텐데 .. 왜 그 전에 힘들다 할때는 손 내민 사람 한명 없었을지.. 드라마에서 말하던 방관자들임 다.. 더구나 일부여성들은 아직까지도 군캉스라고 무시하는 마당에 남자들이 화날 수 밖에
지금 생각하면 선임들이 군생활 하면서 갈구거나 제한을 거는 행동들이 전투력과 전혀 상관 없는 개무쓸모 행동들이었음... 적당한 군기는 필요하지만 그이상 선을 넘는 똥군기는 군대 전투력을 저하시키는 쓰레기 행동임 정작 실전에 투입 되서 전쟁도 하지 않는 우리나라 상황에서 주제파악 못하고 똥군기로 후임들 괴롭히는것 부터가 에러지;;
이 드라마를 보니 잊혀졌던 기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25년전 제가 군 입대 시 가혹행위와 구타가 많았습니다. 죽고싶을 정도로 괴로웠고 집합해서 맞지 않은 날은 불안해서 잠도 오지않고 그랬었죠. 어찌어찌 맞아가며 병장즈음 됐을때 미해병대 고급장교 야전교육을 수료하고 오신 우리 중대장님이 먼저 실행한 프로그램이 신병들이 군에 적응 할수 있도록 인성이 된 병장 몇명을 선발해서 신병들의 군 적응을 맞겼죠. 그 당시 미해병대 내에서는 구타가 근절 되던 때였고 병장의 경험과 능력을 존중해서 책임있는 역할을 맡겼고 부대 내 저변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우리에게 그 방법을 접목을 했죠. 사병에게 이런 일을 맡겨 하사관의 반발이 있었지만 병들의 커뮤니티를 인정해준거죠. 적응할때까지 우리는 울타리가 되어 수시로 고충상담, 집이나 여친 전화, 담배, 구타 절대금지, 야간근무 같이 편성등을 했는데 신병들이 일병정도 되니 군생을 엄청 잘했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할가요 ㅎㅎ;; 전역할때 펑펑우는 애들을 보니 ㅠㅠ 세월이 흘러 선진 시스템이 나왔겠지만 윗분들이 솔선수범하고, 간부들이 부대 내 저변문제를 좌시하지않고 자기일이라 생각해서 미리 대처한다면 좋겠습니다. 군대 내 스마트폰 사용도 방법일 수는 있지만 보안이나 대외비같은 특수성 때문에 조심해야지 싶습니다. 지금도 고생하시는 국군장병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와 제 가족이 편하게 지낼수 있음을 감사하며 고인물이 주절거려 죄송합니다.
Thank you for sharing your story. I'm sorry you had to go through such pain. It shouldn't have been that way. I hope you are healthy and happy now and I wish you the best!
미군도 전면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징병제를 시행했던 나라입니다. 2차대전과 베트남전이 대표적이죠. 실전을 많이 치루는 국가이기 대문에 예비군에 대한 실질적 동원령도 한국보다 많이 해본 국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p 같은 악습이 거의 없는것 보면 확실히 선진병영문화를 가지고 있는것은 확실합니다. 단지 징병제, 모병제 차이보다 더 근본적인 조직 구성의 마인드셋의 차이로 보입니다.
@P랑 Q 자리좀 바꿔주세요 무슨 논리인진 이해했지만, 없는 것보단 낫다고, 지속적으로 이런 기관에 의한 감시나 고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봐요. 앞으로도 이슈화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인 군 내부 인권 실태가 개선되리라 희망적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발 그랬으면 좋겠네요.
군인권센터가 이름 때문에 오해를 많이 하는데 그냥 민간단체입니다 아무 권한도 없어요. 그냥 언론사에 제보나 하고 여론조성하거나 고발이나 하는, 딱 일반적인 민간인들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일만 가능합니다 군인권센터에 제보만 하면 뭐가 해결되겠거니 하고 생각없이 제보하지 말고, 제보할거면 잘 생각해서 하세요
이 사람들이 군대라는 자체의 조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한국 군대와의 차이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미군들은 전우라는 개념. 이런 d.p.라는 드라마의 전개 안에서의 원인 제공의 인물들은 뭔가 그냥 하다 기간 되면 끝나는 거라고 구분지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미군 안에서 상급자들이 아래 전우들의 행동을 감독하고 각 군대라는 마인드 셋 자체가 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뭐 그렇게 따지면 각 군의 개념과 근본으로 거슬러 올라가 볼 수 있을 거 같지만 ㅎㅎㅎ 이렇게 보니까 되게 흥미로운 거 같습니다
자꾸 징병제로 책임을 돌리려는 댓글들이 많은데, 독일 대만도 2012년까지 징병제였지만 우리랑은 전혀 달랐음. 현재 징병제인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임. 윗사람한테 무조건 상명하복하고 상급자의 폭력에 관대한 한국 사회의 문제가 군대에서 극단적으로 나타났을 뿐. 언제 우리나라가 군대만 그렇던가? 회사에서도 상사가 퇴근 안했는데 퇴근하면 건방지다는 소리 듣고, 퇴근하고도 같이 밤새 술 안 마셔주면 고과에 불이익받는 나라임..ㅋㅋㅋㅋ 군대라고 다르겠나
6.25때 사용했던 수통을 아직도 쓰는걸 본다면 저분들 놀라실듯ㅋㅋㅋ 저 훈련병때 처음에는 동기들과 누구 수통이 가장 깨끗한가 비교해보고 가장 깨끗한 수통 쓰는 동기 부러워했는데 6.25때 썼던 수통 안쓰고 싶어도 각개전투면 몰라도 행군하는데 물을 안마실 수가 없으니까 걍 최대한 비눗물로 씻어서 물 담긴 했는데도 찝찝 물 아껴 마신다고 수통에 물을 몇 시간 담아둔채로 나중에 진짜 목 마를때 마시려고 하면 정수물을 담았는데도 쇳물,수돗물 맛이 남
미 2사단에서 카투사로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PMO(Provost Marshal Office)가 있고, Military Police (헌병)이 AWOL / 탈영병 검거를 했었습니다. 대부분 중대장이 직접 헌병대로 신고를 하곤 했었죠. 마약, 폭력(흉기 및 총기), 주거침입, 절도 등 강력범죄의 경우 CID (Criminal Investigation Division) 부서에서 관활하여 사복입은 수사관들이 한국 경찰관분들 및 미군부대 주재하는 한국인 수사관님들과 함께 활동합니다. 본토에서는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만큼은 SOFA 협정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이런식으로 수사를 했었네요. 대한민국 너무 좋은 나라이지만 군 문제 관련해서는 개선되어야 할게 한두개가 아님을 군필 남자라면 다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이상 미군 앞잡이라고 2년동안 욕쳐먹은 헌병대 출신이-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동안 군내 괴롭힘 문제는 반복이 됐을텐데 지금도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는 이유는 그냥 임시방편인 수단을 사용하고 끝내버리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가혹행위, 구타가 발생했으니 그것 자체에만 집중하고 단순히 못하게만 만드는 거예요. 상처를 치료할 때 감염된 피부안쪽은 전혀 소독 안하고 아무런 약도 바르지 않은 채 반창고를 붙여버리는 꼴이죠. 겉으로 보기엔 조치가 된 것 같아도 상처가 곪아서 더 큰 문제로 발전합니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다, 강제로 끌려온 의무 군생활이다보니까 동기부여도 안되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병사를 케어해줄 시스템도 전혀 없거나 형식적으로만 만들어둔 것 뿐이라 이 드라마가 화제가 된 이후에도 얼마나 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에요.
98년군번입니다. 작전병이였는데 아버지 군번 사수가 화가 나면 따귀를 때렸는데 20년이 지나도 당시 맞았던 장소 날씨 온도 아직도 기억이 남니다. 그 사람이 빨리 전역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는데 당시 저는 안 맞으려고 혼자서 3일간 잠을 안자고 일을 한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PTSD가 다른게 아니였네요 ㅠ.ㅠ
그냥 이건 군대가 문제인것뿐이 아니라 개개인에 따라서 문제인거임, D.P에서 병장 참교육 당하는 장면 중에 왜 그랬냐고 물으니까, 그냥 그래도 되는 건줄 알았다라는 대사에 그 상황이 공감되고 개빡돌았음. 진짜 그래도 되는건줄 아는 ㅅㄲ들이 개개인으로 따져보면 꼭 있어서 더 빡치는 거였음. 개개인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이 태엽은 계속 반복해서 돌아갈거임
우리나라 군대가 가슴벅찬이유 1. 모든 인원이 불만에 가득 차 있음 2. 단 한명이라도 군인이 되고 싶은 사람이 없고 군인으로서 자격이 검증되지 않았음 (반대로 해당하는 사람은 직업군인을 했겠지) 3. 가장 혈기왕성할 때 대부분 욕구불만족 포유류 집합체 4. 불통, 들어가자마자 팔도에서 온 애들로 갖은 사투리에 대응해야됨 5. 대부분 연령대가 20대 초 스트레스 및 각종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 6. 문치주의 학벌사회의 후예들이라 전체적으로 능지 갖추고 있어서 그런지 짬 찰 수록 이런 환경에서 애들이 교활해짐 (다행히 본인 맞선임은 좋은 사람이었음) 7. 영상처럼 빌드업 과정 없음. 8.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싶은데 사방에 주둥이들이 있음 9. 고참 중에 특히나 간부한테 이쁨받고 개그맨저리가라 재롱 잘떠는 선임한테 찍히면 군생활 웅장해짐> 마음의 편지니 뭐니 고발 안통함 무소용임 10. (찍히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니가 아무리 완벽하게 행동거지 해봤자 소속 주특기로 털어버리면됨 ft. 휴가짤린 상병 조심 11. 개나 소나 군대를 감 > 난 태어나서 한번도 개나 소한테 thank you for your service라고 해본적이 없음(지금은 이르더라도 훗날 모병제가 되기를) 12. 자기전 꼭 양치해야되는 이유가 몇 시간째 닫힌 입이 굉장히 폐쇄적이고 습하고 세균들이 배양될 영양분까지 득실해서 썩을 수 밖에 없다네. 난 군대 얘긴줄 알았음 ft.한국군대는 1950년이후로 양치 한 번 안한 your stinky mouth 13. 더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이 모든 걸 상쇄할 만한 가치관 등의 소프트파워가 부족함 다른 징병제 국가들을 봤을때: 공정, 종교적 신념, 애국심, 입대전 충분한 사전교육, 인권교육, 성교육, 행동강령 및 군대 내 규범 및 상벌 - 군국장병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무사히 군생활 마치고 저라도 심신의 건강을 빌겠습니다. Thank you for your service-
중간에 하신말씀이 핵심을 잘짚어주신것같네요. 개인을 무너뜨리기만하고 스스로 그걸 만들능력을 주지않으니 멘탈이 박살난채로 당하기만한다는 느낌... 그리고 후반부에 왜 디피가 여러사람들에게 그저 자신의 무관심에의해 상처받은기억을 다시불러일으키는것만으로 명작이라 불리지않는지. 왜 무겁게 다가오는지에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신것같아요. 한국 군대나 여러 사회의 일면에서도 볼수있는상황들에 깔린 악습의 모습이 어떻게 우리에게 해결해야되는지를 숙제로 안기는 느낌을 받아서인것같아요 그렇다고 실제 총알을 맞는 전쟁터를 나가봐야한다는건 아니지만, 그와 엇비슷한 작용을 해줄 뭔가도 없어서. 디피속의 모습들이 현실에서도 나오지않나 싶네요
군대가면 사람이 변한다고한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선한 사람들도 선임의 구타를 보고나 겪게되면 그 자신 조차 후임들한테 폭력을 쓸 확률이 높아지더라.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게 하지않으면 나도 괴롭힘을 당할까봐.나도 너희들과 ‘같다’고 표시하는게 아닐까싶다. 그래야 무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이다. 학교폭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나도 ‘같은’ 가해학생이되지 않으면 나 또한 피해학생이 될까봐.폭력, 방관, 동조 등을 하는게 아닐까. 이 드라마를 본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살지 않났나 반성해본다
지금은 많이 변했다고 들었습니다만 2차대전 부터 내려오던 군대문화가 그대로 대물림 되어 고착화 되었었죠. 철저히 상명하복을 통해 개인을 억제해 조직으로 기능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경직된 조직문화로. 물론 단기적으로는 빠르게 조직화되는 등 효율적일 수 있으나 내무 부조리의 부작용과 위기상황에서의 창의적 대처에서는 경직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복무했던 06년도에도 병장이랑 일이등병은 서로 섞일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차피 상병선에서 다 관리가 되니까요. 정말 소대내에 큰 이슈가 있지 않는한 병장들은 상병들만 관리하고 상병은 그 밑 전체를 관리했었죠. 물론 병장들이 막내들 상대로 장난은 엄청 칩니다. 일이병들은 상병에게 가장 큰 압박을 느끼는데 큰 구타는 없었지만 터치는 꽤 많고 갈굼과 폭언도 자주 있죠. 모든게 순조롭게 A급상태로 진행되면 갈굼이나 폭언이 없겠지만 사실상 전국팔도에서 다양한 인원이 모인 군대시스템속에서 사건사고도 있게마련이고, 장교들은 진급만을 생각하고 있고, 선임과 후임의 서로의 요구와 상황이 다 다르다보니 늘 평화로운 상황은 절대로 불가능하죠. 당시를 돌이켜보면 직장생활의 2년 압축 무페이 하드코어버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사회 전반적으로 그래도 많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4년도 4월군번 EBC1028기 입니다. 진짜 당시에 임병장 윤일병 북한포격도발(DMZ) 김영삼 서거 다 겪음 윤일병 어머님이 대단하다고 느낀건 정말 당시에 직접 발로 뛰면서 민간 뉴스에 나타나기까지 엄청 노력하셨다는것 그리고 지금도 군에서 자살하는 병사들 많을꺼임.. 지통실 혹은 수사과에 OO사단 사망 그런거는 올라오는데 뉴스에 한번도 안나옴
솔직히 제일 큰 건 징병제인 거 같다. 모병제처럼 한다면 최소한 군대에 뜻이 있고 어느정도 버틸만큼 자기가 맞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원할 것이고 직장이라 느낄만큼의 월급을 받으니까 동기부여도 확실할 것. 그런데 징병제는 이런 모든 것들에 역행하니까 ..군대에 안 맞는 사람 다수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 제일 위험하지 돈이든 그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든 뭐든 동기부여가 사람을 움직이고 버티게 하는 원동력인데 최저시급의 반의반의반의 반도 안 되는 돈에, 우리나라 군인에 대한 대우, 비난, 조롱은 도를 넘어서 사명감을 가질 이유도 없고 동기부여도 전혀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안에서 사람들끼리의 스트레스 등등 그만두고 싶어도 절대 그만 둘 수 없는 구조도 큰 문제고. 아무튼 예전에 비해선 많이 좋아진 건 사실이다만 페미 같은 이기적 집단을 배척하고 모병제로 바꾸지 않는다면 이 문제들은 절대 바뀌지 않을 거 같다
약자이거나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던 그들이 어찌할 방도를 몰라 살기 위해 도망치는 길을 선택 했을거라 생각 하기에, "생존본능" 전적으로 공감이 되는 말이네요. 단, 훈련이 힘들다며 싫어 도망쳤었던 인간들은 제외 하구요. 빈약한 체력으로 턱걸이 3개도 힘들어 했던 나조차 시간이 지나 훈련이 운동이 되어버렸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