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 왕따 러시아 = 학폭 따 당하면 따 당한다고 말을 해야지 왕따 당한다고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도와주냐고 유남이가 경찰도 아니고 진짜 같은반 친구라고 생각하면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해야 도와주지 5살짜리 애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제3자가 도와줄 이유가 있냐고 왕따가 힘들고 어려우면 도와 달라고 말을 하라고 아무말도 없으면서 슈퍼맨이라도 튀어나와서 구해줘야 되냐? 육교 위에서 구걸하는 거지냐고
그런데 사실 문제가 있는 경우도 꽤 있음. 학교든 회사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보통 자주 같이 노는 무리들이 있음. 공부 잘하는 무리, 조용히지만 착한무리, 양아치 같은 무리, 게임 좋아하는 무리, 소수정예 무리 등등등... 그런데 어떤 무리에도 낄 수가 없었다면 전학이나 전근을 가서도 비슷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있음. 물론 직원이 5명 미만의 작은 회사에서 애들 취향이 죄다 너무 안맞는 경우는 있을 수 있으나, 보통 퇴근해서는 서로 연락 한통 잘안하더라도 회사 안에서는 ㅈㄴ 친한 사람들인척 이빨까고 서로 지킬꺼 지켜주면서 하하호호 거리지 않나? 나이 먹을수록 더 그러는거 같은데...
4:36 와 준팍 개머시써 진짜 .. 진짜 최고 .. 대사 전달력 미침 진짜 … 톤이랑 눈빛이랑 선배라는 설정 까지 .. 아니 그냥 짧대 짱 ㅜㅜ 대사 하나하나가 진짜 적나라함 ..지금 현재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으로써 저런 관계에 대해 , 관계 조차 아닌것들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고 갑니다 ..
근데 저게 준팍이라서 저렇게 말할 수 있는거같애. 준팍처럼 잘생기고 어느정도 학교안에서 사회적 지위라고 해야되나? 그런게 높으니까 저렇게 말할 수 있는거지 그냥 잘난거 없는 선배가 와서 저렇게 말했으면 아니 꼰대처럼 왜그러냐는 분위기 조성되고 나대는 선배로 학교안에서 소문나고 여론조성 됐을듯.
@@정서윤-j9q 물론 바뀌는건 없겠죠.... 차라리 내가 왕따 될지라도 왕따 당한 사람의 편을 들어주는게....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은 각자 하는거지만... 그 사람과 평생 함께 있는건 아니지만... 같이 있는 순간이라도 그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네요
중1시절 만만한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일진애들을 막아선 후 그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받기 시작했었다 그건 아무도 나서서 말려주지 않았고 그게 내 왕따경험이 되어 큰 상처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 화를 보고 부끄러웠던 왕따경험이 아닌 자랑스러운 과거였음을 알게되었다. 고맙다 짧대.
아니? 세상이 좆이야? 부메랑? 그딴거 없어 그런것도 다 피해자 위안삼아 만들어진 허구일뿐 가해자는 반성도 나중에가면 잊혀져서기억도 없어져 잘 살아가는 사람은 다 잘 살고 있더라 ㅋㅋ 세상 은 불공평 하다니까 운명에 의해서 흘러가는 삶을 살아가는거 뿐이지 만약 저런상황이 온다면 그냥 포기해야돼 포기하니까 점점 조그마한것에도 감사해지더라
중학교때 몸 좀 불편한 애 괴롭히기에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말렸더니 넌 뭔데 나대냐며 까이고 피해자한테 받은 대답은 '난 괜찮아.' 고등학교때 남자애들이 한명 머리에 바리깡으로 고속도로 낸걸 보고. 저게 장난이냐. 미X거 아니냐. 니들 사과는 했냐. 개나대 줬는데 피해자한테 받은 대답이 '난 괜찮아.' 정말 씁쓸하게도 그 뒤로 무슨일이 있어도 그냥 모르는 척 하게 됐음. 내 아이가 학교를 다니게 될때 나는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
그 말을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전달시키려면 실권을 잡고 있어야한다고 아이에게 전해줘야지요. 내가 반 안에서 아무개면 넌 뭔데 나대냐 소리 듣는 거고 내가 반 안에서 어떤 형태로든 영향력 있는 사람이면 영상에서 준팍처럼 반 전체 조용히시킬 수 있는 거고요. 안타깝게도 그렇게 아무개가 나대줘봤자 피해자 입장에서 나중에 돌아올 말은 "야 XXX가 니 편 들어주던데 좋겠다? 둘이 짱친 먹어" 하면서 조롱당할 뿐이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난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건 고맙긴 한데 너로는 이 문제가 해결이 안된다는 속뜻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안타깝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어야지 의지만으로는 뭔가를 바꿀 수 없다는 좋은 교훈을 얻으셨네요.
그 도움이 일시적인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괜찮치 않지만 괜찮아야 했던 그들의 일시적이 도움 없는 나머지의 시간은 여전히 그 괴롭힘과 싸워야 하는 시간이고, 안괜찮다 도움받은 그 뒤의 싸움은 훨씬 더 힘 겹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럼에도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외면하기보단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시길
이편에선 가해자들도 당연히 열받지만 유남이 같이 애매한 동정심 주는 애들이 사람 더 비참하게 함..... 좋은 맘으로 그런 거 알아도 알아도 모른척 해줬으면 하는 치부 은근히 건드리는게 더 상처기도 하니까... 새로운 호감캐로 급부상하는 유남이의 과거의 미숙한 부분 보여주는 게 역시 캐릭터 입체적으로 잘 다루는 짧대답네...
선댓 후감상 했는데 진짜 왕따 당했던 애들은 다 트라우마로 남아서 나중에 커서도 존나 눈치보면서 살게되고 다 내 탓 같고 사는게 개 빡치는데, 왕따 시켰던 애들은 그런과거 다 잊고 자긴 항상 인싸였고 친구 많았고 사람이 잘 따랐던 사람으로 스스로 자기미화 하면서 사는거 아주 좆같음.. 누군 지들때문에 그때 기억도 하기싫은데 성인돼서 오다가다라도 만나면 반가운척 인사하는거 진짜 ㅆㅂ 개극혐임
근데 나는 나 괴롭힌 애들이 20대되서 길거리에서 마주치고 아는척하는거보다 그 주변에서 준팍 말대로 "내가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눈빛으로 보는애들, 뻔히 내 잘못 아닌데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는 나 보면서 지네끼리 얘기하는 애들, 내편들면 지도 좆될까봐 피했던 애들 난 얘네가 아는척 하는게 더 역겹더라
우크라이나 = 왕따 러시아 = 학폭 따 당하면 따 당한다고 말을 해야지 왕따 당한다고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도와주냐고 유남이가 경찰도 아니고 진짜 같은반 친구라고 생각하면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해야 도와주지 5살짜리 애도 아니고 말을 안하는데 제3자가 도와줄 이유가 있냐고 왕따가 힘들고 어려우면 도와 달라고 말을 하라고 아무말도 없으면서 슈퍼맨이라도 튀어나와서 구해줘야 되냐? 육교 위에서 구걸하는 거지냐고 유남이를 친구라고 생각했으면 도와달라고 말을 하라고 은행 보증 서 달라는 거랑 뭐가 다른데?
"난 이 반에서 친구 안 만들 거야. 여긴 나랑 놀 사람 없어. 다 나랑 놀아 주는 거지." 노는 게 아니라 놀아 '주는' 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시소처럼 절대 같은 선에 놓일 수 없는 관계. 힘들고 괴로울 때 찾고 싶어지는 사람이 아니라 괴로울수록 이런 내 모습을 보이는 게 또다른 약점이 될까 봐 죽을 힘을 다해 숨겨야 하는 사람. 웃고 있는 상대방의 얼굴을 봐도 결국 유남이처럼 '나도 너랑 놀아'줄' 이유 없어'라고 생각할 까봐 절대 편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없고, 그래서 결국 부담과 채무감으로 점철된 나 자신. 경성아 행복하자... ㅠㅠ
님만 그런거 창작물의 등장인물을 보고 실제 사람인양 과몰입 하면서 글 쓰는거 자체가 존나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반박하자면 학창 시절 덜 성숙한 시점에 본심이 아닌 말이 튀어나와서 괜히 날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음 원작품의 시점보다 과거의 시점이기에 짧대 작가는 그걸 의도하고 넣은게 뻔히 눈에 보이는데 실제 인물인양 과몰입 하면서 일진보다더 더 별로라고 하는거보면 인사이트가 굉장히 떨어지는 건 알겠음
2019년... ㅋㅋㅋ 반에서 처음으로 따돌림이라는 걸 당해봤죠 아무도 내 말에 대답해주지 않고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는 교실 조금이라도 친해지고 싶어서 용기내서 다가갔을 때 여자아이들의 그 표정을 기억해요 서로에게 주고받는 시선 끝에서 오는 그 느낌... 아는 사람들은 다 알듯....
나도 너랑 놀아'줄' 이유 없어. 다 나랑 놀아'주는'거잔아 -> 나랑 노는게 아니라 놀아주는거다. 이미 다들 본인을 친구로 생각안하고 , 자신보다 급이 낮은 사람으로 바라보는데 어떻게 친구가 되냐는말인것 같네요..ㅠㅠ 진짜 .. 너무 왕따당하는것도 현실감잇어서 더 슬퍼보임.
나만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짧대 같은 스타일로 웹드를 제작 하는 채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음 @@특 @@유형이라는 주제로 대학생활에서 느낄수있는 현실적인 내용에 밈, 짤 같은 요소 넣어서 과몰입 방지(?) 하는 것도 이젠 식상한 방식이 되어 버림 하지만 이제 짧대는 짧대 만의 스타일로 점점 변형해 가는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