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함께해요 #집에서함께음악들어요 - Listen to Music with Me 📌 영상 속 프로그램은? 【비긴어게인3|Begin Again3】- 3회 bit.ly/2Yfu80B -----------------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힐링 되는 박정현(Park Jung Hyun)의 '마음으로만'♪ 밤 하늘의 별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박정현 목소리
도시 한가운데 역 주변에서, 어느 나라인지도 모르는 자그마한 여자가수가 알아듣지도 못할 말로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사람들이 남녀노소 멈춰서서 감정을 공유하고 음악을 감상한다는게 쉬운게 아닌데.....내 20대, 특히 군생활을 위로해 주셨던 박정현이란 가수.....나도 이제 40대중반이고, 그쪽도 40대중반이지만 아직도 그 젊은날의 감성이 잊혀지지가 않네요...내 젊은날을 아름답게 보내게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해요....특히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모습과 목소리에 감사할 따름이죠
내가 방송쟁이면 박정현 단독으로 일주일에 한곡 노래부르는 프로 만들꺼다. 일주일의 피로 풀으라고 금요일밤에 10분짜리 방송. 이렇게 사람 많은 공연말고 스튜디오에서 녹음 잘해서 음원으로도 나오고. 박정현이 노래에 대해 하고 싶은말도 하고 지난방송 사람들 반응도 보고.. 정말 대박날거 같다. 여기서 중요한건 박정현은 다른 가수로 바뀌면 안됨.
사랑했던 남자친구가 이별하면서 알려준곡이라서 아직도 들으면 울컥 눈물이나요.. 2년넘게 짝사랑했고.. 마음을 표현하고 몇일안되어 나의 절친과 연애한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바로 배신감이 든다는 느낌보단 이사랑도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버스에서.. 잠자기전.. 매일 들으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ㅎ 덕분에 그런놈보다 좋은 사람만나서 오래 연애중이에요 ㅎㅎ 이노래 너무 좋아합니다❤ 노래감사해요
이게 이렇게 슬픈 노래였구나. 마지막 가사 "미안하지 마요 / 어차피 다 내 몫인 걸요 / 사랑해도 미안해 해도 / 난 같아요"... 포기나 체념과는 뭔가 살짝 다른. 그래 이런 사랑도 있지. 상대도 내가 자길 사랑하는 걸 알지만 그 사람에게 이미 누군가가 있어서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없고, 내가 뭔가를 바라게 되면 나도 상대도 아파지니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혼자서 하는 사랑...
우리말 노래로 서양인들의 마음을 매혹시키는 박정현의 가창력은 단연 이 시리즈 최고이다! 낯선 타국의 도시에서 낯선 사람들 앞이지만, 그녀는 마치 자기가 살던 동네 마을광장에서 언제나 늘 그 자리에서 그렇게 노래해왔던 것처럼 전혀 어색하지 않게 여유롭게 눈을 마주치며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수라고 생각한다. 가사를 모르지만, 그녀의 아름답고 애절한 가창력에 빠져든 사람들의 표정들 역시 보기에 정말 아름답다! 그래서 음악이 국경이 없다고 하는 것인가! 대단한 가수다, 박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