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데프트만큼 우승을 간절히 바라던 사람은 없을거다... 무려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최고의 원딜러로 이름을 날리면서 롤드컵우승트로피 한번을 못들었던것이 한이었지만 이번시즌 당당히 들어냄으로써 커리어를 완성시키고 마침표를 찍었다는게 너무 감동적이다.. 데프트선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표식도 그렇고 다들 끝이라는 문턱까지 갔다가 살아돌아와서인지 즐기면서 겜하더라.. 그래서 결국 좋은 팀워크로 이긴거 같고 데프트는 전성기시절부터 어린나이에 내가 최고라고 말하는 꿈을 꿨지만 정상에 서고 나니깐 정작 나보다 팀이 중요하다고 깨닫는 순간과 그 말들이 정말 감동적이다 마포고 듀오 둘다 나이가 들어서 맏형이 되고 주변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과 과거와는 다른 피지컬이지만 노련함으로 프로의 세계에서 생존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선수 생활 말년 잘 마무리 하길..!
락스 이후로는 응원하는 팀이 없었는데 학창시절부터 오래 봐왔던 데프트 선수가 선수 말년에 롤판에서 가장 큰 트로피를 챙겼다니 정말 좋습니다! 추가로 롤드컵이라는 무대의 결승전에 lck vs lck 구도가 나와서 너무 마음 편하게 봤던 것 같네요!! lck 선수분들도 모두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
Drx 매번 업셋으로 평가받았는데 경기력을 보니까 그 이유를 알것같으면서도 또 왜 항상 뒤집었는지가 동시에 이해가 가더라. 토너먼트 올라오는 과정에서 어디 하나 꼭 라인전이 밀리는곳이 항상 있었는데 5명이 한팀으로 움직이면서 부족한 부분을 항상 메꿔줬음. 진짜 대단한 팀워크였다.. 우승의 자격이 충분한 팀이었음.
고작 5년 다닌 회사도 주임 팀장도 아니고 사수가 뭐라고 쿠사리만 먹여도 그만두고싶어지는데 롤팬들의 그 극악무도한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보고싶지않아도 보고 듣고싶지않아도 들었을텐데 그 무대를 10년을 버텼다니... 쓰바... 울어라.. 울고 즐겨.. 그럴 자격 충분하다 진짜.
살다보면 잘나고 성공한 이들의 모습이 주로 비춰지기에... 노력해도 잘 풀리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서 힘들어하고 움추려들기도 하지만, 실은 그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이기에 데프트 선수의 이번 시즌 인간적 고뇌와 선수로서 걸어온 길에 깊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오늘의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DRX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내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여러 선수들을 봐왔지만 남은 선수들 중에서도 계속 응원하게 되는 그런 선수. 처음부터 t1 팬이었지만 데프트라는 선수는 정말 몇년이 지나도 계속 응원하게 된다. 응원하는 팀이 우승 못한건 아쉽지만 lck 역사를 썼고 계속 써내려가는 중인 데프트 선수 올해 수고 많았어요!!
롤판에서 이보다 더 말도 안되는 스토리는 롤이 10년 더 롱런 한다고 해도 못 나올 스토리다 길이길이 레전드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역대급 롤드컵이었다. 케리아는 아쉽지만 이제 3년차고 베테랑급 플레이어가 되는 길을 걷고 있으니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함 t1이 우승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내년에 더 힘내자
데프트의 라스트 댄스 결과물은 너무 영화 같았다. T1팬으로써 케리아의 손 떨림과 눈물은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지만 페이커가 말했듯 승리의 달콤함과 패배의 쓰라림이 같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페이커가 있듯 케리아도 페이커와 같은 선상의 길을 걷고 있다고 믿고있다. 10년간의 데프트는 완벽한 끝을 마무리 지었지만 앞으로의 10년간 케리아는 완벽한 과정이 있을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