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일가친척 다 한국에 계시고 해외에서 아내랑 둘이 사는데요,여기서 아내가 출산 했는데 산후 조리원 없어서 제가 2주 휴가내고 아내 밥 해먹이고 냉장고 냉기도 산모에게 안좋다해서 못가게 하는등 제가 혼자 산후 조리 도왔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한국 산후조리 서비스 끝내준다던데 부럽습니다 ㅎㅎ 아이 막 태어나면 아기 얼굴 보는데 시간 가는줄 몰라요.잘 견뎌(?)내세요!
되도록이면 초반 몇일이라도 같이 있어주세요.. 지금이야 낳기전이니 같이 맞장구 치고 웃어주죠, 낳고나서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은 집에서 편하게 게임하고 있다 생각들면 울화통 터지더라고요.. 제 남편도 초반 3일 병실에서 자다가 허리아프다고 집에가서 자고싶다고 하루종일 징징거리길래 보내줬다가 느낌 쎄해서 저녁에 스팀계정 보니 게임하고 있더라는.. 그거 알고 얼마나 화났는지.. 출산하고 4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화나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생각날듯 합니다. 아플때 같이 있어주세요.. 남들도 다 애낳고 산다지만, 출산이란게 엄마도 아기도 목숨걸고 하는거랍니다. 자유도 좋지만 현명하게 생각하세요ㅠ 산후조리원이라고 엄마들이 마냥 쉬는게 아니에요.. 더 바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