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몇시간은 몇주같이 느껴진단 얘길 들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가족이 잠시만 떨어져 있다가 봐도 그렇게 반가워한다는 거라네요. 그러니 한달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을까요?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요? 봉순이 보고싶은 아빠를 봤으니 얼마나 좋을까~ 계속 아빠옆을 떠나지 않네요 ㅋ
말못하는 짐승이 이럴때 안타까워요~ 아빠보고 너무 방가운데 말로 표현 못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네요.. 근데 정말 보면서도 심장에 무리 갈까봐 불안 불안해요..ㅜㅜ 봉순이가 너무 흥분한게 보여요.. 그래도 엄빠가 잘 대처해 주셔서 안심하며 봤어요~ 다시봐도 봉순이는 백구중에 미모 탑~미스백구 코리아~👍😍😘
제가 산에서 혼자 살 때 일이 있어서 밤 늦게 돟아오면 멀리서부터 달려와 반겨주던 칠월이 생각이 나네요. 그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 . 외딴 숲에서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었는데. . .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지만 이 영상을 보니 칠월이가 그립네요. 봉순이와 봉순네 가족 모두 내리내리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어릴 적 시골에서 키웠던 똥개들이 생각납니다. 다들 맹목적으로 주인만을 따랐던 개들이었죠. 지금은 모두 이 세상의 개들은 아니지만 함께했던 추억들은 가슴속에 깊이 남아있지요. 한편으로는 편하게, 잘 먹여보지도 키우지도 못한 불쌍한 똥개들.. 약 한 번도 치료도 못하고 오직 주인들만의 삶에 희생된 우리들의 똥개들... 동네 아저씨들의 순간적 기분을 위해 희생된 우리집 아니 모든 시골 집 강아지들 당시의 어린 내마음은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슬픈 추억들.. 애들아 미안하다.
얼마나 주인에게 사랑을 받고 자랐으면.. 저런행동을 할까.. 고양이와 개 ,,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사람에게 의사표현이 확실한 개가 저는 더 사랑스럽내요. 동물이나 사람이나 하는 행동을 보면 누구나 알수 있듯이 봉순이 하는 행동 볼때마다 얼마나 사랑받고 살아가는지.. 안봐도... 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봉순이 부모님과 봉순이는 정말 사랑한다고 느껴져요~ㅠㅠ. 강아지가 귀를 뒤로 접고, 끙끙~ 소리를 낸다는건 최고로 좋다는 표현이니깐요~ㅠㅠ. 항상 봉순이는 표정이 밝아요~^^. 봉순이의 표정을 이렇게 나올수 있는건 다 그만큼 봉순이 부모님 두분의 사랑때문이예요~^^. 항상 영상을 보며, 힐링합니다. 지금 저희집에는 나이가 들어 하늘나라로 다 가고~ㅠㅠ, 14살된 백구공주만 남았답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곧~~~.가족들이 이별을 마음속으로 준비중이예요~ㅠㅠ. 애교는 봉순이보다 더 애교쟁이였어요~ㅠㅠ. 지금은 힘이들어 집에서 잘 나오지 않아서 이제는 이별을 준비해야하는구나 라고 느껴지네요~ㅠㅠ.
이거보니 웃픈 친구 이야기가 셍각난다. 1년전... 식구들이 처음 강아지를 말도 없이 사왔을 때... 무슨 개를 집안에서 키우냐고.. 가장에게 말도 없이 개를 사온데 대해 화도 났다고 했고... 뼈골 빠지게 돈벌어 처자식 뒷바라지도 모자라 이제 좋아하지도 않는 개까지 먹여살려야 하나싶어 자기 인생도 불쌍해지더란다... 나이 50에 참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며 20년이 넘게 식구를 보살핀 친구 입장도 백번 이해가 가더라. 하지만 두어달 후... 강아지를 가장 귀여워 해주고 강아지가 가장 잘 따르는 사람도 친구가 되었다. 어쩌다 그렇게 된냐고 물으니.. 저녁 늦게 몸이 파김치가 되어 집에 들어가면... 부인이나 자식들이나 본체만체하며 자신들 일에 몰두하지만... 오직 강아지만이 반가워해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에 참 고맙다고 하더라... 나역시 가족을 위해 나름 희생하며 그렇게 살았다. 내가 가지고 싶은건 포기하고 식구들꺼는 사주려 했고.. 일년에 두번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경험시켜주고 싶어 힘들고 어렵지만 가족여행도 다녔다. 하지만 아이들이 점차 커가고 와이프도 변해감을 느끼며... 나도 친구의 강아지 사랑에 공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