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작업은 밑청소를 먼지가 없이 해야해요. 먼지가 점착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그다음 몰다인(물본드)을 롤러로 가볍게 발라주세요. 점착력이 배가 됩니다. 압착을 갤때도 몰다인을 넣어주면 압착이 쫀득해지면서 엄청 단단해집니다. 타일을 붙이면서 메지라인에 묻은 압착은 꼭 물스폰지로 닦아주세요. 다음날 완전 굳어서 제거가 힘들어요. 쿠사미로 살짝 파내주면 좋습니다. 벽쪽 타일 재단은 0.5미리정도 들어갈 공간이 필요합니다. 겨울에 공사했기에 타일이 여름 되고 팽창력이 생기면 공간이 없을시에 서로 맞닿은 면이 밀고 올라서 하자가 발생할수 있는데 공간이 있으면 미연에 방지가 되는데 너무 딱 밀착해서 붙이면 난감해집니다. 타일재단은 바닥에 온장 하나깔고 측정해도 되고 아니면 온잔을 세워서 좌우 반대로 측정해도 됩니다. 타일 절단시에는 커터날이 한번만 정확하게 밀착해서 가볍게 밀면됩니다. 여러번 밀면 날이 타일면을 깨어먹어서 이바리가 날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일이 커터기에서 안 잘리면 맨위쪽부터 살짝 눌러주면 살짝 벌어지는데 레버를 조금씩 아래로 이동하면서 눌러주면 잘려집니다.
와.. 한참 추울 때 시작했던 작업이 무쟈게 더운 시절을 지나 다시 엄청 추워질 때쯤 드디어 끝이 났네요ㅠㅠㅠ 진짜 서커스 하면서 단열재 붙이고, 불안한 옥상계단으로 시멘트포대 나르면서 고생한 결과물이 너무 이쁘네요 ㅠㅠ 현장 작업 솜씨도, 영상제작 솜씨도 일품이라 꿀잼인데, 인간복제해서 작업도, 영상편집업로드도 2배속으로 채찍질하구 싶을 정도임ㅋㅋㅋ 이제 진짜 꿀잼 인테리어도 남아있고, 예고해주신 콘텐츠들도 기대되는데 다치지 않게 몸조심하시구요~~ 가파른 2층계단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