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폐성 장애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이드라마를 보며 참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희아이도 영우처럼 사회의 구성원으로 한몫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럼에도 아직 현실은 장애라는 이유로 많은 편견으로 바라본다는걸요. 작은노력이지만 이드라마로 인해 바라는건 단 한가지입니다. 근처에서 장애아나 장애인을 보시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합니다. 모든 장애인들이 영우처럼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세상이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연히 댓글을 넘기다가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르였는데요 자폐성 장애를 다루는 스토리를 드라마로 담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도 꽤나 많이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의 아이가 성장해 성인이 될 즈음에는 우리 사회도, 시민의식도 더 발전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댁의 아이가 주인공 우영우처럼 사랑이 가득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이 드라마가 힐링되는 이유는 우영우가 너무 사랑스럽고 무해한 것도 있지만 주변인물들도 너무 좋아서인듯요...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츤데레 사수부터 견제하더라도 같이 티격태격 일하는 동기들도 다 너무 인간미 넘쳐서ㅜㅜ 간만에 최고 힐링 드라마 찾은듯 그 와중에 우영우 조곤조곤 팩폭하는거 너무 웃겨요ㅋㅋㅋ
이 드라마보면 그냥 우영우 나올때마다 입꼬리 씰룩씰룩 올라가서 끝나고나면 턱아픔...ㅋㅋㅋㅋㅋ 감독님이 배우 박은빈씨를 왜 1년여간 기다려준지 알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 될듯 입덕 제대로 된다 각 회차마다 한사건이 바로바로 해결돼고 다른 직원들과 불필요한 트러블씬도 없는게 가장 좋았음~ 어른들도 기분좋은 몽글몽글함을 느낄 수 있고 행복한데 뭔가 눈물도 나는 매력있는 작품인것같음!!
자폐스펙트럼 아동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박은빈 배우가 자폐스펙트럼의 특별함을 사랑스럽게, 정교하게 표현해줘서 넘 고마워요. 미디어에서 자폐인을 하나의 캐릭터처럼 소비할때 부모들은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영우 드라마는 마음이 따뜻해져요...^^
자스 아이가 요즘 엄청늘어나고있는것 알고들계신가요? 사회적문제로 충분히올라와야하고 선진국들은 치료지원을 전부해주기도해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0원입니다. 돈있는집은 아이치려수업더들어줄수있고 돈없으면 충분히 치료할수가없어요. 치료가 되는건아니지만 스펙트럼이란 말처럼 영역이 달라서 증상이 약하기도 심하기도 하거든요. 성향을 옅게만드는게 치료입니다. 부모가 돈이없는집에서 태어난 자폐아동은 치료도 못받아요.. 드라마가 미화가 된것도 있지만 자폐에대한 현실고증 노력이 보이는 드라마더라고요. 그리고 제 아이도 그렇습니다. 저희의 소원은 아이보다 하루만더살고 싶은거에요
'우영우' 작가님이 영화 '증인' 각본 쓰신 분이래요. 증인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지우(김향기) 대사중에 "엄마 나는 자폐가 있으니까 변호사는 될 수 없겠지? 하지만 증인은 할 수 있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이렇게 우영우라는 사람이 어엿한 변호사가 되어서 나타났네요. 너모 감동....
박은빈 배우님의 딕션도 하나같이 예술이지만 연기력은 알아줘야 되는게 자폐증이라는 장애를 갖고있는 사람을 진지하면서 세심하게 연구하고 몰입한게 드라마 장면들마다 느껴질정도..게다가 드라마 자체에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너무 좋음ㅠㅜ아직 2화까지만 방송됏지만 진짜 좋은 드라마가 나왔다고 생각함..
이런류의 드라마 아주 환영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기다리던 드라마가 나온듯 하네요. 다른드라마처럼다음회가 궁금하게 연결 짓는게 아니고 단막극 식으로 한회한회 마무리 짓는것 그리고 4화 까지의 내용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생 할 법한 이야기들이라 공감도 가구요.시기질투없고 막장 소재 없고 어거지 내용 없는 드라마. 지친 일상에 힐링입니다.
I work with autistic people, they are wonderful people, and I have noticed how Park Eun Bin has literally transformed into a person with Asperger syndrome, it is IMPRESSIVE how she has taken care of every detail, even the smallest. Autism covers a wide spectrum, the most difficult to interpret should be precisely this, high level of intelligence with disabilities associated with the disease, in real life Park Eun Bin is a very empathetic person and is a psychologist, I still do not understand how she has created a so perfect character. She studied every detail, it's impressive, every movement (called stereotypes in autism), the evasion of glances, body language, voice changes, nervousness, awareness of autism itself, enthusiasm with what he likes ufff it's amazing, Park Eun Bin is a Genius
놀이맘 어머니! 성년 딸 둘의 아버지입니다. 간혹 길에서 자폐 증상있는 학생(청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혹 그 친구들이 당혹스럽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연스럽게 모르는척 해 주는 것이 좋은 지요? 혹 다가와서 말을 거는 경우 답하면 이해에는 별 문제없는지요? 혼자 다닐 때 위험하지 않는지도 좀 걱정됩니다. 물론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그냥 그 친구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거리를 다닐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질문 드리는 것입니다.
박은빈 배우님의 캐스팅도 매우 적절했고, 박은빈 배우님이 특히 역할을 너무 잘 표현해주셔서 너무 재미있는 거 같습니다. 지금 밖에서 나가면 우영우 봤냐고 물어볼 정도로 흥행인 드라마이고 저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빨리 다음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반향어가 저는 좋은 시선으로 보입니다 상대의 말에 경청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과 주변인들이 있다면 그때부터 고통이겠죠 고로 아이에게 스스로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알려주고 실패할때 상처받았을때 아이가 견딜수 있게 보호자분이 견고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저희 아들도 자폐스펙트럼 입니다.아직 말문을 트이지 않았어요. 보다가 저도 모르게 울컥했어요.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밥 스스로 먹고 대소변 가리고 잠 잘자는게 소원이예요.자폐를 가진 사람도 멋진 인생을 살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라고 자폐에 대한 편견이 없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제 딸 어릴때 제가 하는말 곧 잘 따라 말하더라구요.. 자폐증이 아닌 아이 입니다, 커서 6학년이 되었고 이제는 저는 제 딸을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예전 우리 딸이 어릴때 제가 하던 말을 따라하던때가 가장 그립습니다.... 눈물 흘리며 진심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딸.... 너무 보고싶네요. 살아서 돌아만 와준다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곁에 둘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당신들은 행복한 부모니까요
와 작가님 디테일 장난 아니십니다 dsm-5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로 명칭이 바뀌는데 2000년 배경이면 자폐성 장애로 불리거든요 아역도 정말 연기 잘 하네요 박은빈씨도 억양이나 손동작 상동행동 이런 것들 표현 너무 자연스럽게 잘 이해하고 하시네요 아동발달센터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발달장애 다룬 작품 중에 제일 디테일 한 것 같습니다
제 자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졌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자폐인들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한 인격체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한가지 언급하자면 자페 스펙트럼은 스펙스럼이란 말처럼 장애의 정도와 비장애인과 차이가 있는 범위가 다양하고 넓습니다. 자폐성 장애 중에 언어 발달의 지연이 두드러지지 않고 지적 능력이 양호한 임상 양상을 '아스퍼거'라 하고 특정분야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는 양상을 '서번트 증후군'이라 합니다. 드라마속 우영우는 아스퍼거이자 서번트로 보입니다. 전체 자페성 장애인중 매우 낮은 확율입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시고 자폐성 장애인들을 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평소에는 잘 몰랐던 자폐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이 드라마 덕분에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많이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드라마를 만들어주신 제작진분들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연기를 해주신 배우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드라마 진짜 너무 재밌어요ㅜㅜㅜ
정말 재밌습니다ㅋㅋ 다른 법드처럼 질질 끌면서 호흡 늘어지거나 루즈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법드에 꼭 한 명씩 등장하는 권력형, 세상 흑막인양 하는 대표변호사/대표도 (아직은) 없고 서사가 참 재밌습니다. 그리고 박은빈님이 캐릭터 연구를 엄청 많이 한 듯 합니다. 사소한 손 동작이나 걸음걸이 눈 등등 연기 못하면 정말 서로 민망할 법한 캐릭터인데 역시 맡는 작품마다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까지 귀여워도 되는지 잘 모르겟습니다 심장 조심하시길
박은빈배우는 연기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서 좋네요.. 비밀의문->청춘시대->스토브리그->브람스를좋아하세요?->연모->우영우 까지.... 박은빈 배우 나오는건 거의 다 본거같네요.. 이 드라마를 계기고 이러한 장애를 가진 많은 분들과 함께하는 세상에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네요 :)
우영우는 단순히 암기력만 뛰어난 인물이 아닌 것 같아요. 드라마를 보면 문장과 문장, 내용과 내용을 연결 지어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 문해력 또한 대단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우의 암기력과 이해력이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면들이 정말 많이 나와요. 주인공의 능력에 초점을 두고 드라마를 보니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ㅋㅋ
그래서 말이 안된다는 거죠 ㅎㅎ 자폐 스펙트럼으로 인한 완전기억능력은 매우 드물기도 하지만 저런 고기능성 높은 지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진기 처럼 이미지형태로 매우 오랜기간동안 장기기억을 강제로 하게 된다는것 뿐이지(사실 이건 재능이라기보다는 고통임) 저렇게 기억된 사실들을 종합적으로 모듈화하여 논리적으로 표현을 할수 없습니다 왼뇌의 기능이 거의 상실되어 오른뇌가 보상작용으로 100%이상 활성화 되는 상태가 자폐스펙트럼이기 때문이죠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 혹여나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자녀의 부모들이 허황된 희망을 가지고 고기능성 자폐로 자의적인 진단을 내려서 자녀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일들이 벌어질까 걱정 입니다 (실제 종종 있는 케이스들이라서)
@@TV-ut2tn 너무 현대 의학에서 범주 나누기를 맹신에서 지나치게 현 범주를 맹신하는것도 좋지 않음. 외국에서도 아인슈타인이나 뉴턴 등 과학 수학 유명인 중에서도 자폐 스팩트럼을 가지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법있고 자폐증이란것도 17c 18c 에 나와서 몇백년 연구 된게 아닌 범주화 한것도 채 100년도 안될텐데. 1980년대는 맞았고 2000년대는 틀렸다는것도 정신 의학쪽에선 부지기수임. 지금 이렇다 이렇단 건 100%정답이 아니라 현재 기술로 밝혀진건 이거지만 2025년도 기술로 2022년에 알던게 충분히 잘 못될수 있음. 그런 사례도 많고. ~할 수 없다고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표현이 맞지. ~입니다 ~니다 식으로 단언체로 말할수 있는 분야가 아님. 지난10년동안 새로운 논문이 나와 바껴진 내용만 종합해도 알수있음. 단언하면 안됨. 일반인들은 자꾸 단언을 하는데 연구 석학이나 교수 의사들은 말하는게 되게 조심스럽게 말하는 이유임.
@@TV-ut2tn 그렇게 진지하게 볼 드라마는 아닌 것 같아요. 전 그냥 마블 판타지 처럼 보고 있어요. 슈퍼맨이 어떻게 날아다니는지 분석하지 않는 것 처럼요. 장애인 관련 드라마는 아닌 것 같구요. 그냥 4차원 성격의 예쁘고 똑똑한 천재 히로인 드라마 같아요. 어차피 현실에 이런 히로인은 존재하지 않죠. 성격좋고, 똑똑하고, 서울대 로스쿨 수석, 예쁘기 까지...그런데 떼묻지도 않은 순수함을 유지하고 좋은 일도 하죠. 이타심까지, 이렇게 완벽한 사람이 있을 까 싶죠. 누구나 한 번쯤 천재의 삶을 꿈꾸죠. 현실적이기 보다 지금 이 분위기 계속 유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박은빈님 연기도 좋구요. 주위 케미도 좋구요. 세상이 복잡하니 이런 판타지 드라마 하나쯤 필요할 듯 해요.
@@AaaA-km2yu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마블 판타지가 아니라 현존하는 선후천적인 장애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자면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폐자녀를 키우기 위해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과 피흘리는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자녀가 정상 스펙트럼 안쪽으로 들어올수 있다면 무엇이든 어떤 댓가든 지불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대부분의 자폐아동들은 자폐장애의 기작상 (오른뇌의 보상발달) 한두가지 쯤 고기능장애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드라마처럼 천재성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종종 있는 일이지만 안타깝게도 부모님들이 이런 드라마 혹은 해외 논문들 매우 드문 케이스를 가지고 혹시? 하는 마음으로 의사의 의학적 과학적 소견을 무시하고 아이를 몰아붙히기 시작합니다 ....수영을 가르치고 사전을 외우게 하고 집에서 자가 교육을 시도하죠...잘못된 노력의 결과는 대부분 참담합니다 공격성만 더욱 증가되거나 시간이 지나 성장한 자녀의 반항에 신체적인 상해를 입는등....(심지어는 성폭행을 당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드라마들이 재미의 여부를 떠나 마치 말기 암환자들에게 보여주는 차가버섯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간부전의 위험이 있으니 항암치료중에는 어떠한 민간요법도 하지 말라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눈앞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버섯을 달여먹다가 비가역적으로 손상된 몸으로 다시 병원을 찾게 되죠.... 자폐 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아이가 자라 부모의 도움 없이 최대한 정상인에 가까운 평범한 삶을 살수 있게 돕는것입니다 (밥 먹고 자고 혼자 씻고 우리가 당연하개 생각하는 루틴들) 말씀대로 우리가 재밌게 보는 그냥 드라마가 간혹 절박한 누군가에게는 엘도라도 같은 허황된 희망을 심어주고 또다른 고통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작진도 박은빈 말고는 여주로 생각 안했고 박은빈은 부담스러워서 여러번 고사를 하며 드라마 연모에 출연했고 연모가 종영할 때까지 박은빈을 기다린 제작진에 감명받아 출연을 결심. 우영우에 대한 캐릭터 연구와 공부를 박은빈이 엄청 했다고 함. 박은빈 필모 최고 캐릭터가 될 거 같음^^
드라마가 던져주는 메시지가 과도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우리가 지닌 자폐인에 대한 때 묻은 편견, 잠재적 천대를 꼬집는 부분이 많아 한껏 웃으며 보면서도 한 편으로 매우 씁쓸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자폐인 분들이 극 중 인물인 우영우처럼 엘리트 코스를 밟거나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례는 거의 없으니까요.. 단순히 재미가 아닌 우리 스스로를 되짚어보며 자연스레 사고 전환이 이루어질 뜻깊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좋네요
청춘시대에서 뭔가 따로 노는 분위기였죠. 보이시?하고 특이한 발성 때문에 인위적이고 어색했죠. 섬세한 연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감독들은 그 특이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능동적이고 보이시한 똘망한 목소리 역에서 최고로 빛나는 것 같습니다. 박은빈 님도 잘하지만 연출가 분도 배우의 장점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 같습니다.
진짜 최고입니다. 요새 드라마들 폭력, 자극적인 소재를 너무 많이 다루고 있어서 점점 질리고 거부감 들었는데 이런 힐링 너무 좋습니다ㅠㅠ 배우님들도 환상의 케미 보여주고 너무 재밌어요. 아직 안 보신 분들 진짜 꼭 보세요. 중간중간에 고래 나오는데 cg도 얼마나 자연스럽게 만드셨는지.. 최고에요
32:00 에 의뢰인 아버지가 손을 올리고 폭력성을 보이니까 영우가 무서워할 거 알고 은근 가려주는 동료변호사 👍👍👍 이런 따뜻한 드라마가 나와서 너무 좋아요! 제발 배우들 아무 스캔들 없이 끝까지 드라마가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어요🙏 제 인생 드라마가 될 것 같은 너낌🤞
제 아이도 자폐 스팩트럼이 있어서 첫 회 보면서 남 이야기 하는 거 같지 않아 보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도 흘렸어요.. 많이 연구 하시고 고민하셨던 흔적이 보이는 거 같아요. 평범을 바라고 키우려고 했는데 남들과 다르게 큰다는 건 엄마 입장에선 마음 아픈 일이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자페를 가졌다고 해서 바보가 아니고 다르게 생각할 뿐이란 걸요.. 극중에 "너 바보야?"하는데 너무 슬펐어요..ㅠ (실 생활에서 보면 다 그렇게 이야기 할 때가 많아요..ㅠ) 이 기회를 통해서 자페을 가진 사람도 좋은 모습으로 지켜봐 주셨음 합니다.
선입견 편견을 극복하고 계신 어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어머님 자녀분 멋지게 성장할 것입니다^^ 저도 아이가.. 요 몇년새에 자폐의 경계적 모습을 보여서 크게 괴로웠었습니다. 지금은..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이고 사회도 함께 다양성을 존중하도록 성장하리라 믿기로 했습니다 이 드라마 고몽님 소개로 넷플릭스가서 1,2회 다 봤는데 제가 아들한테 하는 ‘영어로 말하지마’ ‘엉뚱한 이야기 하지마’ 등등을 극중 아버님이 말씀 하시는데 빵빵 터지는 여유를 가지게 되더라구요.. 물론 전 워낙 마일드하고 아직 검진 날짜가 남아서 정확한 진단도 안나왔으니…어머님께서 겪는 고충을 어찌 다 이해할까요 ㅠㅠ 힘내세요 제 생각이 바뀌듯 사회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5살짜리 조카가 자폐 진단을 받았습니다. 증세가 심한편은 아니고 비교적 빠르게 배우고 있다고는 한다는데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이 드라마 보는데 조카 생각부터 나더라구요. 너무 재밌고, 보면서 몇 번이나 울면서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은 드라마였는데 누나한테 추천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누나가 이미 보고 있단걸 최근에 알았지만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4회까지 밖에 방영 안했지만 이미 제 인생 드라마 입니다....
우리가 우영우에게 힐링이 되는건 속이 눈처럼 하얗고 투명해서 아닐까. 잃어버린 순수했던 우리의 모습. 사회에 나와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인간애를 상실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하는듯 하네요. 실상 우영우같은 사람은 현실에선 찾기 힘든 전설의 유니콘같은 존재..
되려 이런 사람들이 원리원칙에 더 충실해요. 그래서 감정을 숨기고 속이는 일을 보통 사람들보다 어려워하지요. 그래서 핵심을 짚는 팩폭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 손해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진짜 마음을 모르는게 아니라 모든 자극이 너무 남들보다 강하게 느껴지니 힘든거라고, 그래서 그 처리가 미숙해서 과한 표현을 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