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영상인데 이제야 봤네요. 흥미로운 브레이크 정리 감사합니다~ 트레일브레이킹은 타이어 측면에서 설명하는게 좀 더 맞을거 같아요 타이어의 종방향/횡방향 제동력 서클이 있는데, 최대 횡G가 생기기 전까지는 종방향 그립을 일부 활용할 수 있어 레이트 브레이킹을 위해 쓰이는 테크닉입니다~
딴지는 아니고요 보태고 싶어 몇자 적습니다. 레이싱 드라이버의 텔레메트리를 살펴보면 사실 트레일 브레이킹이 에이펙스를 지나서도 시도 되는 경우는 배틀하는 경우 외에는 거의 없습니다. 힐앤토나 왼발 브레이킹의 목적은 배틀시가 아니라면 엔진 회전수 유지가 목적이지 브레이킹 하면서 가속 트렉션을 같이 전달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클러치의 유무가 매우 중요) F1드라이버도 급코너에서는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럽게 할매처럼 얌전히 돌아 나가는 경우가 많고 감속이 끝나면 그때부터는 관성이나 뜨로틀 조작으로 차량의 자세와 그립을 제어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드라이버라도 브레이킹과 가속을 함께 하면서 기본 코너링 방법보다 빠른 랩타임을 낸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소중한 타이어나 갉아먹기 딱 좋지요. 충돌 방지를 위해서 잠깐이라도 브레이킹을 건다면 이미 배틀에서도 거의 진거나 다름 없고 모멘텀을 잘 지킨 경쟁차가 한 순간에 저 멀리 가속하는것을 그냥 넋 놓고 바라봐야 하니까요.. 트레일 브레이킹이란 말 자체가 금 감속 보다는 말씀하신데로 임계점이 다가올때까지 급격한 자세 변화를 최대한 자제하며 부드럽게 코너에 집입하는 테크닉이기에 그것은 일반 운전자도 원리를 알고 도로주행 모드로 사용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도로 운전 베테랑들도 본능적으로 깨우치는 테크닉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많은 드라이버들이 오버 스티어를 즐기기에 관성을 좀더 길게 끌고 가야 하는 경우가 있기에 더욱 중요해진 테크닉인데 (이를 위해서 멕라렌은 하키넨을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전륜 후룬용으로 분리하기까지 했지요. 페라리도 바로 따라함)그러한 브레이킹시 바뀌는 무게배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숭내낼 경우엔 말씀하신데로 대재앙으로 연결되기 싶지요. 왼발 브레이킹은 반응성이 빨라 위급상황시 오히려 안전할수도 있다고 일반인에게 가르치는 전문 드라이버들도 있기에 왼발 브레이킹은 각자의 판단과 역량에 맞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
브레이크등이 없었구나.. F1은 엄청나구만 하긴 게임에서 f1차에선 못 본거 같긴함. 그냥 등만 있기에 저게 뭔가 했는데.. 왼발 브레이킹은 연습안하고 하면 바로 풀브레이킹으로 밟는 수가 있어서 ㅋ 특히 수동하는 사람들은 클러치 밟듯이 밟으면 풀브레이킹 됨 ㅋㅋ 그리고 일반차량들은 브레이크가 밟은 만큼 일관되게 반응 안하게 셋팅된 경우가 많아서 위험..
@@7mmalltheway 양발은 실제 사고로도 이어지는경우가 많고 면허취득시에도 한발로 가르치는데 악셀 브레이크도 헷갈리면서 양발로 운전한다는 초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힐엔토같은 기술을 사용할순있겠지만 기본도 안됐는데 선수타령,편하다느니 핑계만대면서 양발로 운전하는 도로위 시한폭탄같은 존재들이 많기때문에 한 말입니다
일단 코너에서 가장 효과적인건 드리프트 입니다. 오던 속도 그대로 감속없이 차를 미끌어트려서 카운터로 치고 돌아나가는 건데 (랠리 경주차들이 쓰는 기술입니다.) 문제는 코너 진입과 코너링시는 빠르나 코너돌고 다시 차가 복귀할때 시간 로스가 좀 생긴다는것과 타이어 마모가 크기때문에 F1에서 사용을 안하는거구요 대신 트레일 브레이킹 같은 브레이크 기교를 사용하여 차체와 속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여 코너를 안전하게 돌아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코너에서 좀 날리고 싶다 하면 가장 먼저 배울거는 드리프트입니다. 드리프트만 제대로 배우면 혹시나 오버스피드로 달리다가도 코너 나올때 언더스티어나 오버스티어가 나와도 제어가 가능해서 더 안전합니다. 트레일 브레이킹 보다 더 써먹을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일반차로는 브레이크 기교가 거이 불가능 하구요. 요즘 차들이 ECS나 TCS 같은 차체제어 장치와 ABS등등이 있어서 이미 운전자 보다 차가 더 먼저 반응해서 제어해서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전자장비를 OFF 기능이 있는 AMG 같은 고성능 모델 그 위로 페라리나 멕라렌등 슈퍼카들은 전자 장비 다 끄면 F1하고 비슷하게 코너링도 가능합니다. 다만 F1의 브레이크 성능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더구나 다운포스나 이런것도 F1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이벤트성으로 슈퍼카 업체들이 F1 선수 초빙해서 자신들 차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하기도 해요. F1 선수들이 그런 수퍼카로 서킷에서 코너링할때 트레일 브레이킹 시도하기도 하는데 차가 심하게 쏠리거나 바로 스티어 발생해서 카운터로 제어 합니다. 부족한 다운포스와 브레이크 성능 그리고 ABS가 개입을 하다보니 언밸런스한 상황이 나오는 겁니다. ABS 자체는 OFF 가 불가능하죠. F1과 비교하는 거라서 부족한 하단거지 까는건 아닙니다. 일반인 입장에선 충분이 좋은차입니다 ^^;; 이게 F1 레이싱카는 거대한 리어윙 부터 프론트윙 및 기타 에어로 다이나믹 기술이 대거 들어가서 고속일수록 더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즉 250km 넘는 속도로 돌입해도 초당 70km/h 감속이 가능한 브레이크와 에어로다이나믹 성능과 시너지가 나기때문에 고속에서도 트레일 브레이킹을 해도 별 무리 없이 돌아나가는 겁니다. ^^;; 그래서 F1레이서들이 서킷에서 F1 레이싱카가 아닌 일반 시판차량으로 주행할때는 드리프트를 주로 쓰는게 그 이유입니다. F1 스타일대로 달리다가 코너앞에서 트레일 브레이킹 해봤자 결국 카운터 쳐야 하기때문에 달리다가 그대로 차를 미끌어 트려서 화려하게 스킬을 구사하는겁니다. F1 선수들은 원래 ABS도 없고 아무 제어시스템이 없는 레이싱카를 운전하기때문에 오히려 애매한 OFF 기능이 있는 차를 타면 평소에 보기힘든 실수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예 완전히 꺼 버리면 상관 없는데 전자장비 모두 OFF 해도 어느정도는 기계가 개입을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최소는 작동되게 해놉니다. 그래서 F1을 비롯한 GT3나GT4 같은 GT클래스, DTM, 르망24시 내구 레이스 등 대다수 온로드 서킷 레이싱 차들은 제어시스템이 없습니다. 무게 때문이기도 하구요. ^^ 오프로드나 산길, 눈길, 진흙밭 달리는 WRC 랠리 차량들은 ABS 달려있습니다. 선수들 감각이 기계보다 더 정확하게 반응하고 더 빠르게 대응하니 굳이 넣을 이유가 없기도 하구요. F1에서 쓰이는 브레이킹 기술은 서킷 레이싱에서 효과적인 거구요. 랩타임과 타이어 마모를 덜 시키는 방식이고 브레이크 성능과 에어로다이나믹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방식 드리프트는 브레이크나 에어로다이나믹이 부족한 차량이여도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는 점만 빼면 완벽에 가깝게 코너를 돌아나가기 때문 입니다.
일반 차량도 드리프트 보다 그립주행이 더 효율적입니다. 드리프트는 코너 진입속도는 빠르지만 탈출속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반면, 그립주행은 코너 진입시 속도가 줄긴 하지만 드리프트 후 코너탈출시 속도 정도로 느려지지는 않고 코너 탈출속도는 드리프트보다 훨씬 빠르죠. 이것만 봐도 그립주행이 더 빠른데 거기다가 드리프트 는 미끄러지면서 놔 버린 그립을 다시 잡는데 걸리는 시간까지 있기때문에 그립주행이 더 효율적인 겁니다. 심지어 그립 못잡으면 스핀하는건 덤이구요. 드라이버들이 괜히 드리프트 안하는 게 아니에요 아 물론 갬성은 드리프트가 압승인건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