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전역 하고 첫 예비군을 3군단 헌병단으로 가서 누워 하늘을 보는데, 파아란 하늘에 뭉게 구름. 잔디밭에 홀로 피어 있덤 그 짗은 자주색 수줍은 꽃망울을 내밀어 웃던 그 꽃이 이 노래의 제목과 깉았네요. 그 때 연애하던 전 여친 현 와이프와 23년째 결혼 생활 하고 있네요. 차분하게 하는 좋은 곡. 뒤 늦게 조동진님의 명복을 빕니다.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때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면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음 음 음 음 음 음 음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너머 먼눈길 넌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음 음 음 음 음 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