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녀왔는데 맞아요. 진행하시는 총괄 담당자분이 마이크 들고 하나하나 안내해주시고 인사해주시고 팬지들한테 좋은 공연 만들어보자고 말씀해주시는것부터가 지오디 사랑하는 마음 그 자체였어요. 팬지들을 위해서 같은 마음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오빠들도 팬지들도 너무 행복했어요~! KBS 감사해용 ㅠㅠㅠ
god가 그저 좋은 노래를 만나서, 운이 좋아서만 떴다고 폄하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는데, 이렇게 좋은 노래들이 멤버 각자가 겪어온 삶을 가사에 담아 만들어졌다는 점이에요. 사실상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그들 자신다운 컨텐츠와 감성으로 성공한 것이죠... 홀어머니 밑에서 어린 나이부터 타지 생활하면서 인종차별 극복해 낸 어린시절(박준형)부터 곰팡이 핀 반지하방에서 소속사 지원은 끊어졌고 앨범은 나올지 안나올지 불확실한 연습생 시절.. 다섯 명이서 하나되어 피부병 식중독 홍수 물난리 다 겪고 배 곪아가며 분투해 온 삶의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이 노래의 가사가 그렇게 깊이 있는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던 것.. 이 노래들을 프로듀서인 박진영이나 그 외 당대 최고의 실력있는 다른 가수가 불렀다고 생각해보면 이만큼 메세지가 전달될 수가, 이만큼 오래 불려질 수 있었을까요? 당시 사람들을 매료시킨 건 바로 그 지점이였죠... 실력도 사실 너무 잘해서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선하고 솔직한 매력으로도 메신저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god좋아하고 팬이던 누나따라서 god노래도 듣고 가수란것도 멤버도 알게되었는데 히트곡만들었지 이런 감동적인 수록곡 명곡들을 이제서야 듣게돼서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god가 다섯명으로 다시 뭉쳐 무대에서는모습 또한 볼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자리만들어주신 kbs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