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님의 이노래와 동영상 보고있으면 예전에 잠시 잠깐 동안에 장의사 일을 할때가 생각나네요 연세많으신 할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염습하러 갔는데 수의도 손수 좋은거로 준비해 놓으시고 또한 준비해 놓으신 수의도 할머니 농속에 고이고이 보관해두셨는데 그냥 두신게 아니라 수의속에 좋은 향기가 나길바래셔서 그래셨는지 세숫비누를 넣으셔서 차곡차곡 접어서 보관해 두셨더군요 지금 차지연님 동영상보니 그때 그 할머님의 그맘을 알것 같습니다.
진짜 이영상 뜨기를 기다렸다. 불후의명곡에서 진짜 제일 충격적인 무대가 아닐수없다. 네박자라는 트로트장르의 노래를 이렇게 해석할줄은 생각조차 못했다. 이때 본방송보면서 아버지랑 어머니랑 같이 보는데 노래가 끝났어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게 아직도 선명함... 그정도로 정말 멋있는 무대... 이 무대 하나로 나는 차지연님 팬이 되버렸다.
당장이라도 바스락 부서질거 같은 바짝마른 나뭇잎 같은데 오히려 그런 잎이 더 오랫동안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강인함이 느껴져요. 서편제에서 그렇게 목놓아 외치던 그 망할 한이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느껴져요. 송화가 나이 들어서 죽음을 앞두고 절규하는 것 같은 느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