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먹요 / 놀다-놀요'라고 못 쓰는 것처럼 되다-되요 못 써요. 참고로 '가다-가요/서다-서요' 되는 건 ㅏ나 ㅓ로 끝나는 어간은 '가아요 / 서어요'에서 동음 ㅏ/ㅓ가 한 번씩 탈락한 거예요. 먹어요 놀아요 가(아)요 되어요=돼요 국어강사지만 맞춤법 지적 잘 안 하는데 윗글에 설명하신 거 보고 덧붙여요!
손열음 피아니스트가 대단하죠. 다만 정정할건. 요즘 디지탈피아노도 기술력의 발달로 클래식피아노만큼의 건반무게 구현해서 나오는 제품도 많아요. 다만 디피가 무게보다는 터치감이나 타건감 그리고 반동에 의한 느낌이 클피랑 달라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클피만 치던 사람은 첨에 적응하기 쉽지 않죠.
스타인웨이... 에라르처럼 생각보다 가벼웠고 (좋은 의미에서) 음색은 달콤한 편이죠. 그냥 자연스럽게 술술 잘 쳐지는 느낌... 뷔젠도르퍼에 비하면 스타인웨이가 가볍듯이 무겁고 안무겁고가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게 느낌적으로 맞는게 더 중요한... 실제로 어쿠스틱 피아노보다 건반 무거운 디피들도 몇있습니다. 디피에도 등급이나 사양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디피라서 무조건 싸구려다... 이런 편견은 좀 아니란 생각~!!!
@@user-kb6sm1qb6u 그럼 디피의 기준도 롤랜드나 야마하, 가와이의 플래그쉽으로 정하시길 바랍니다. 피아노와 동일한 목재 건반에 해머 방식 적용한 디피가 있는건 아실려나요? "전 남자(여자)의 기준은 전지현(정우성)입니다"... 뜬금없이 이런 드립치시면 대화의 욕구가 급소멸되면서 네네네~ 라는 말 밖엔... 기준이라는건 가치 판단의 표준이라는건데, 이 세상 모든 피아노가 스타인웨이를 따라갈순 없잖아요? 누가 보면 소콜로프나 아믈랭이 와서 한글로 댓글 다는줄...-_-;;
작년 예술의 전당 손열음씨 연주회에서 저 곡 앵콜로 연주하셨는데 과장 1도 안 보태고 이 연주와 비교 안 되게 놀라운 연주였습니다. 직접 들은 것과 유투브로 들은 것과의 차이라기 보다 디지털 피아노라서 다소 긴장하시고 조심스레 연주하시느라 기량을 충분히 펼치지 못하신 것 같은(그럼에도 명품연주라는ㅎㅎ;;;) 느낌이라 아쉽습니다ㅠㅠ 여러모로 놀라운 분이니 꾸준히 관심가져 주시길... 손열음씨 팬으로서 댓글 남겨봅니다 :)
난 피아노 수리쟁이며 음향엔지어로서의 한마디 합니다. 이해관계가 틀리더라도 양해바랍니다. 손열음씨의 연주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좋은 피아노 였다면 더욱 내 귀가 호강을 했겠지만 난 디지털로의 연주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좋은 이유는 피아노가 좋아서가 아니라 열정적인 연주와 그를 지켜보며 감탄하는 mc들을 보며 더욱 흥겹고 즐겁게 보고 들었습니다. 내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 시켜 주어서 제작진 들과 손열음님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프로 연주자라면 어떠한 악기든간에 주어진 환경에 맞게 연주를 하는것 또한 프로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좋은 악기는 그에 맞는 장소에서 얼마든지 연주를 할 기회가 많습니다. 그리고 세상 살다보면 이번처럼 이런 상황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손열음님이 몰랐을까요~??!! 다 생각을 했고... 거기에 따라 대처 방법도 미리 계획해 놓으셨을거라 예측합니다. 프로가 왜 저런 환경에서 연주를 해야 하냐는건 이제 그만 논쟁을 멈추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 했고, 행복해 했고, 즐거워 했으면 되는...그게 놀면뭐해 입니다. 그냥 예능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