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광우도는 마치 사람의 왼손잡이 오른손잡이처럼 오른손잡이가 매우 많지만 가끔 왼손잡이 또는 양손잡이가 태어나는 것 처럼 우광좌도도 나옵니다. 양식뿐만 아니라 자연산에서도 나오고요. 저도 우광 48cm 자연산 안면도권에서 잡은적이 있습니다. 배딱지가 아주 우윳빛갈이였고요. 잡을 때는 몰랐는데 회 뜰려고보니 뭔가 방향이 이상해서 보니 우광 ㅎㅎ
도소매합니다. 양식 광어는 완도산이 제일 좋습니다. 제주산은 살이 완도산과 비교했을때 약간 무르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합니다. 자연산 광어는 조업 방식에 따라서 a급 b급이 나뉘고 물때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시기도 중요합니다. 참고 하세요. 그리고 자연산 광어가 키로 10만원이면 제 입장에서는 돌돔(줄돔) 큰사이즈를 먹겠습니다. 이상입니다..ㅎㅎ
항상 좋은 영상 유용한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전 광어다운샷을 즐겨하는 낚시인입니다 지난주말 운좋게 대광어를 4마리 잡아서 가족들과 나눠 먹으려 카카오퀵을 통해 분당 형님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도착 시간대별로 가격이 차별화 되어 있는데.. 2시간 이내로 얼음 채워 보내드렸죠! 근데 2시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아 기사께 전화했더니 북한산이라는 겁니다! (발송지는 잠실) 신선한 회를 점심시간 맞춰 드시라고 보냈더니... 결국은 형님이 일정때문에 물건을 못 받으시고 보내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맛있게 드실꺼라는 부푼 기대감에 보내드렸더니 해당 기사땜에 일이 그르치고 말았습니다 주문 받은 카카오퀵은 배상은 기사랑 처리하라고 하고 해당 기사는 선처해달라고 하는데 난감하더군요! 상호 합의가 안되면 보험처리하라며 물품가액 영수증을 제시하라고 합니다! 아니... 낚시로 잡은 물품을 어떻게 가격을 책정할수 있습니까.. 낚시인의 정성과 노력, 항상 얻을수 없는 조과물, 물건을 보내지 못한 상심은 어떻게 보상 받을수 있을까요...ㅠㅠ 답답한 마음에 입추님께라도 하소연 해봅니다
광어의 배쪽 색상에 대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식도 배가 익히 알려진 자연산처럼 흰색을 띌 수 있습니다 양식 환경이 자연환경에 가까운 시설일 수록 흰색의 배를 가진 광어가 나옵니다 어떻게 구분해야할지 궁금해 하실텐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구분하지 마세요 영상에 소개됐듯이 양식이 비쌀 수 있습니다 양식의 수요가 더 높다는 뜻입니다 횟집사장님들이 안정적인 양질 광어를 선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자연산은 양질의 편차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배쪽 색깔도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중국에서 황금광어 선호하는 것과 같죠 맛은 똑같고 껍질 색만 다른.. 요즘 양식기술이 아주 좋아져서 특정 양식장의 고기가 좋다는 말도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광어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저는 가자미를 조금 더 좋아합니다 그보다 우럭을 더 좋아합니다 우럭 보다 놀래미를 더 좋아 합니다 번외로 망상어구이를 좋아 합니다(육향?이 독특해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매운탕에 배도라치 들어가면 맛있습니다(강추!!) 우리나라에 수입산 생선도 많은데 통관절차가 까다롭다고 하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됩니다 맛있는 회식 되세요 근데 40만원 광어?? 양아치네..
사실무근입니다. 덧붙이려고 하면 내용이 깁니다만, 우선 이것 하나만은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 검역 체계 보면 가끔 헛발질도 하고 못 미더운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안전과 관련해선 나름대로 일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서해 각 해역 방사능, 중금속, 삼중수소 농도 감시하고 다 체크 중입니다. 그러니 어느 한 개인 유튜버 말을 믿기보단 식약처,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하는 오피셜에 더 신뢰가 간다고 봅니다.
옛날부터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20여년 전에 먹던 광어는 회를 굉장희 얇게 떠주던데.. 요즘은 깍두기마냥 뭉텅뭉텅 대충 잘라(썰어)주더군요. 이걸 '회 떴다' 라고 할 수 있는건지.. 회.. 라고 하면, 얇게 떠야 맞는거 아닌가요? 회 뜨는 스킬이 없어서 그렇게 씹기 어려울 정도로 두껍게 토막내서 내보낸다는 느낌만 듭니다. 입질의 추억님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회의 두께는 정해진 답이 없고, 활어의 상태, 살의 탄력도에 따라서 얇게 썰어야 되는 것이 있고, 두껍게 썰어야 되는 것이 있으니까요. 만약. 저렇게 큰 광어를 산채로 잡아다 활어회로 내면서 뭉텅뭉텅 썰면 질기니까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이 맞을 겁니다. 반대로 살이 부드럽고 숙성해야 하는 삼치는 두껍게 써는게 맛있지요. ^^
지금은 횟집을 안하지만 예전에 횟집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10년전쯤 제가 횟집했을때는 자연산광어 킬로에 10만원에 팔았습니다. 그 당시 납품받았던 가격이 킬로당 5만원선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사진의 광어가 4.2? 이건 좀 저울치기 당한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 제가 횟집했던 곳은 포항입니다.
자연산광어는 상태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그래봐야 현재 키로당 만원에서 최상급도 만오천원 전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양식에 비해 육질이나 기름진 맛이 떨어지기에 비추합니다. 오히려 자연산 광어는 클수록 살밥에 심줄이 많아서 식감이 더 안 좋습니다 일반 소비자분들이 이런부분을 아시고 가게나 횟집에서 잘 판단해서 드셨음 합니다. 참고로 자연산 4.2키로 40만원은 해도 너무 심하네요.
수온 차이가 제일 큽니다 제주는 진짜 수온이 따뜻한 편이라 1년 365일 내내 동일하게 광어한테 피딩이 가능해서 광어가 더 빨리 자라고 빨리 자란만큼 살이 좀 물러요 반면에 완도는 제주에 비해서 수온이 낮고 그렇기에 겨울철에는 사료를 급여하는 횟수가 제주보다 적기 때문에 광어가 조금 더 느리게 자랍니다. 육질이 조금 더 단단하구요
소비자들이 스무고개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해요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 저울치기를 하는지 비슷한 어종으로 속이는지 ... 결국에는 이렇게 구매자들이 더이상 품질을 신용할 수 없을 지경에왔죠, 이런 문제점들을 시장 상인들이나 지자체에서 먼저 필요성을 못 느끼는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광이 산란기라 맛이 없을 때입니다. 한편 산란을 위해 연해로 밀려오므로 많이 쌈. 4~5월 자광이 양식보다 싼 이유. 도매가, 소매가는 유투브에 잘 소개해 주시는 분들 있으니... 어디서 어떻게 먹는지에 따라 가격 달라짐. 일식집, 횟집, 초장집, 배달집, 시장구매...사이즈에 따라서도 kg당 단가가 다름. 위의 자광은 겨울시즌 횟집 가격으로는 이상하지 않지만 지금 시기라면 과도한 듯하네요. 완도산 A급 양식이라면 몰라도. 자연산이 좋은 거라는 편견을 이용한 상술 -일명 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