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수선 전에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할게 있습니다. 우선 영상에서 보여준 청바지는 일반 싱글 스티치로 밑단이 말려 있어서 저런 식으로 수선을 하시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apc 등 고가 브랜드나 해외 청바지의 경우 대부분 체인 스티치라고 오직 유니언 스페셜 43200g 라고 하는 미싱으로만 작업할 수 있는 모델들이 많습니다. 밑단을 체인스티치로 할 경우 워싱 디테일이 약간 사선으로 뻣치는 듯하게 물결 모양으로 잡혀 있는게 특징입니다. 이 경우 위 영상과 같은 방식으로 수선이 불가능하거나 할 경우 바늘 땀이랑 워싱이 따로 노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수선 전에 수선 할 바지의 밑단이 어떻게 봉재되었는지 워싱 디테일이 물결모양인지 확인하시고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단 국내 생산 청바지의 경우 밑단의 체인스티치 디테일이 있어도 스티치만 흉내낸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선에 주의하실 것이 없습니다. 유니언 스패셜 43200 으로 작업한 밑단만 독특한 워싱을 만들어 냅니다. 유니언 스패셜 43200은 오직 청바지 밑단용으로만 개량된 재봉이며 단종된지 40년 가까이 된 모델이라 제대로 작동하는 유니언 스패셜은 제가 아는 한 국내에 5대 내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바지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시려면 수선하실 바지의 특징을 먼저 파악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제가 얼마전 ep01 영상을 보고 가정용 미싱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슬랙스 대신 새로산 청바지 3장 밑단을 이 영상 보고 워싱 살려서 줄여 봤는데 두꺼운 느낌도 별로 없고 너무 좋네요. 이대로 1년 장도면 미싱값 뽑겠어요. 내 리클에게 별 5개와 좋와요를 하사 드리리다~~ ★★★★★
워싱들어간 청바지는 애초에 기장 수선하면 그느낌 안산다고 봐야해요. 저런식으로 워싱살려서 수산하면 밑단이 두꺼워져서 핏이 이상해져요. 그래서 요새는 그냥 워싱안살리고 말아박기도 하더라구요. 어느것도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쩔수 없이 저는 핏을 더 중요시해서 워싱안살리는 편입니다.
와 이거네요.. 아니 수선집에 맡겼는데 너무 투박하고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다시 찾아가서 물어봤는데 최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저렇게 안하시고 그냥 ㄷ 자로 접어서 밑에 감싸는 방식으로 살리셨는데 두께 엄청 두꺼워지고... 뭔가 자꾸 이상한 느낌인데 영상대로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이거 보여드리면서 다른 수선집에 맡겨봐야겠어요 ㅠㅠ
청바지 수선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젊으신 분이 하니까 나이 드신 분들 보다 센스가 더 있어서 잘 하실 거라 생각이 되네요. 청바지 몇 벌을 수선하고 싶은데요. 혹시 매장 위치가 서울 어디인가요? 제가 경기도 김포에 사는데 너무 멀면 택배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웬만하면 가서 입어보고 직접 잡아주셔서 완성되면 택배로 받고 싶어요. 구체적인 수선 내용은 답변 주시면 다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