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처럼 리메이크 모음 앨범 같은 거 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나이는 어리지만 아이돌 노래보다 예전 8,90년대 느낌의 노래들을 더 즐겨듣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예전 원곡 버전도 너무 좋지만 묘하게 제 감성이나 취향에 비껴간단 느낌이 들 때가 있거든요. 아무래도 요즘 애치고 옛감성을 좋아한다지만 너무 옛감성은 아무래도 세대차가 있으니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들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리메이크 곡들을 듣는 걸 좋아해요. 옛감성과 요즘 감성의 합작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몇몇 커버곡이나 리메이크 곡들은 또 원곡만의 감성이 다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아쉬운 경우가 많았는데 로이킴의 커버들은 원곡 감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워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로이킴의 목소리로 너무나도 너무나도 들어보고싶었던 곡... 누군갈 영원히 떠나보낸 며칠동안 이노래만 듣고 들었던, 내게는 가시처럼 아프지만 그 사람을 떠올릴 수 있는 노래인데.... 이제는 로이킴의 편지로, 떠난 그 사람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네... 내가 상상했던 그 감성으로 덧칠해주니 더 좋다
예민하고 철없던 사춘기 무렵... 저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던.. 성숙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해준 그 사람과 이별 후 시간이 꽤 지나 다시 우연히 만났을 때 자신은 괜찮다며 저에게 알려준 곡입니다... 처음만난건 20년이 훌쩍 지났고 다시 만났을땐 이 곡이 나온지 얼마 안됐을때 였어요. 그래서 전 이곡을 잘 몰랐는데 그 이후로 이 노래만 들으면 그 사람 생각이 나네요.. 오늘도 감사히 잘 들었어요 😊
Guess this is the end between you and me.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Now I'll turn away from you.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I won't trouble you by insisting my own way, going against destiny.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The words I want to say, the words I was gonna say. 하고 싶은 말, 하려 했던 말 I'll just try to keep them to myself.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Even if I wish you might come back to me, but I'll give up all my hopes.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 하오. Please take care.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I'll take your long silence as a sign you consent to our splitting up.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두겠소. Don't worry whether it would break my heart. 행여 이 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Oh my dear I loved so much, though I can't see you no more. 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 이상 못 보아도 I'm deeply grateful to you I could endure the hard days cuz you were with my side.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 왔음에 감사하오. I hope you'll meet a good man. 좋은 사람 만나오. For the rest of your life, please forget me. 사는 동안 날 잊고 사시오. I'll truly pray for your happiness.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So just bring my wish of luck for you. 이 맘만 가져가오.
어제 문득 봄봄봄이 듣고 싶어서 유튜브에 들어왔다가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부 기사만 보고 몇 년 동안 로이킴 님의 노래를 안 듣다시피 했었습니다. 평소 단편적인 기사만 보고 잣대를 들이미는 사람들을 안 좋게 생각했었는데 제가 딱 그 꼴이었네요. 새벽 한창 로이킴 님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고 반성하게 되었네요. 혹시 깊은 밤을 날아서, 비와 당신 노래를 커버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로이킴 님의 목소리로 듣고 싶습니다. 힘드셨던 만큼 좋은 날들이 많이 있길 바랍니다.
형님 진짜 슈퍼스타부터 비긴어게인까지 노래 너무 다 잘 듣고있는데 진짜진짜 한가지 청이 하나 있습니다.. 형님의 그 '미련하다' 라이브 한번만 해주십쇼.. 라이브 들으면서 노래 연습하고싶은데 라이브가 없습니다.. 뮤비 보면 울거같애요 라이브 한번만 딱 한번만해주십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