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으로 우연히 본 영상이었다. 처음에는 백구가 조심히 물고와서 견주가 찬찬히 살펴본다음에 야생으로 다시 돌아가는 해피엔딩 스토리에 단순히 기분이 좋았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곰곰히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동영상을 공유하고 보니 영상에 나오는 견주님의 생명을 조심하고 귀중하게 다루는 모습에 감사함과 존경함을 표하고싶다. 또한 백구를 반려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여러마리의 백구를 건장하게 반려하고 계신 모습또한 멋지다.
농담 아닐까요? 과일이 고슴도치만한거 같은데 그만한 과일을 자기 가시에 꽂고 움직이기도 힘들고 꽂았을 경우 과즙때문에 벌레 사냥은 쉬워질지 몰라도 냄새 때문에 오히려 위험해 질 수도 있는데 그럴거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꽂는거 자체가 몸 말아서 과일에 박거나 들어서 꽂는다 말고는 가능성이 없는데 그 짧은 다리로는 꽂을 수 없고, 굴러서 꽂아도 다시 빼낼 방법이 없거나 힘들텐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그럴거 같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거기다가 고슴도치는 벌레를 먹고 삽니다. 과일을 이고 다닐 이유는 없다고 봐요. 찾아보니까 과일을 등에 꽂고 다니는건 의도한 바가 아닌경우가 많은거 같네요. 있다면 사과즙으로 기생충을 없애려는 의도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는 말이 있네요. 아 답글 다른사람한테 달았다.
고슴도치도 원래는 야생동물이었음을 깨닫고는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 것 같네요. 그렇지. 모든 동물은 다 원래 야생의 존재들이었다. 당연하고도 새삼스러우면서도 경이로운 깨달음입니다. 야생 고슴도치는 저렇게 생겼구나. 후우, 야통이는 오늘도 하3님 껌딱지네요. 깨발랄한 것...넘나 사랑스럽다. 어미냥이로부터 이어진 고등어 일가가 낳은 역대 최고의 사랑둥이...💕
고슴도치를 키우는 사람인데도 야생 고슴도치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고 유익한 영상이면서도 야생으로 돌려보내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손에 길들여진 아이들조차도 주인 냄새 조금 바뀌면 물어서 피가 날 정도의 친구들인데 우리 멍멍이 친구들은 정말 큰 상처가 날 수도 있었던 일이니까요 ㅜㅜ haha ha님께서 올바른 선택을 하셔서 너무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