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나, 보테가의 고글형 선글라스는 시력이 나쁜 저에게는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네요. 커브가 심한 선글라스에 도수 넣은 렌즈를 적용하는게 정말 쉽지 않거든요. 저는 편하게 쓰는 선글라스는 린드버그 8413을, 조금 힘 좀 줘야겠다 싶으면 자크마리마지 재거를 착용합니다. 재거의 경우는 원래 검은 무광프레임에 오렌지색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렌즈인데, 이것도 도수 렌즈 넣느라고 원래 디자인을 못즐기네요.ㅠㅠ;;; 그건 그렇고, 요즘에는 변색렌즈가 잘 나와서,, 쓸만한 프레임에 변색렌즈를 적용하면, 프레임 하나에 안경과 선글라스 양 쪽으로 둘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마이키타의 ml07, ml08프레임에 각각 그레이와 그린 변색렌즈를 적용해서 안경 겸 선글라스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변색렌즈는 저같이 시력이 안 좋은 사람에게는 눈부실 때 선글라스 썼다가, 어두운 곳에 가서 안경으로 다시 바꿔쓰는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완소템입니다.^^
전 사실 오래 전부터 롤렉스보다 IWC를 선호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IWC를 더 권합니다. 그중에 다빈치 모델을 좋아하는데, 2004년에 출시된 것을 봤을 때 뿅 갔죠. 취향차이이긴 합니다만, 롤렉스는 보는 맛이 없고 심심하더라구요. 12년~14년 전엔 데이토나가 1500만 원 이었는데, 지금은 3천만 원이 넘는 거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