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채널 덕분에 처음으로 오펜하이머 생전의 모습을 사진이 아닌 영상으로 보게 되네요. 저는 몰입과 사색이 느껴지지만, 매우 불안한 정서가 읽혀지는 복잡한 눈빛이 보이네요. 악을 소탕해야하지만 어쩔수없이 살상 무기가 되어야하는 양날의 검..이 부분을 전혀 모르지 않았겠지요. in good faith with regret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이 인상깊어요
스노우볼님 영상 너무 오랜만이에요!!! 😃😃 언제나 유익한 영상 감사해요!! 원어 그대로 대단한 사람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게 정말 좋아요!! 번역과 편집은 말할것도 없고요!!!👍🏻 핵무기가 전쟁의 장기화와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지만 또 그걸 알고 만들었지만 결국 많은 사람이 폭탄으로 죽은 것을 아는 박사님의 모습이 참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에 시대적 상황이 그러지 않았다면 과학과 자연에 대해 더 즐겁게 순수하게 더 공부하셨을 수 있었을텐데 참 안타까운거 같아요ㅠㅠ! 파인만 박사님은 아이같은 순수함이 계속 보인다면 오펜하이머 박사님은 세상의 쓴 맛을 안 어른이 되어버린 모습이 가슴아프네요ㅠㅠ
오펜하이머가 자신이 사람을 많이죽였다고하자 트루먼이 애송이같은놈이라고 하면서 나는 내손으로 수백만명의 누군가의 아들들을 죽였다고 했는데 솔직히 둘다 이해는 갈것같다. 핵무기가 여기저기 사방에서 안터져서 그렇지 진짜 죽음을 만든건 맞으니깐. 시바신이 죽음의 신으로서 했던것중 하나가 그러한 죽음로 새로운 생명이 탄생인데 원자폭탄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절대 안된다는것... 참 오묘하네요.
오펜하이머의 잘못은 없다. 굳이 잘못이라 한다면 핵만으로 전쟁을 억제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그의 오만..그것은 오만이다. 현재의 인류는 핵이 있음에도 끊임없이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인류는 개개인 자체로 우라늄 원자같은 존재이다. 핵 분열과 같은 작동 원리로 그저 스스로 자멸 할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