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일주일에 3~4회 스파링은 늘 뛰고... 해도 테이핑은 해 본적이 없습니다. 대신 움켜 잡을 때 80%정도의 힘만 씁니다. 시합도 아니고 같은 체육관 회원들끼리하는데 굳이... 그리고 2년 가까이 주짓수 하면서 저의 가장 큰 자부심은 내가 다치지도 상대를 다치게 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ㅎ ㅡ 부상없는 즐거운 롤링들 즐기십시요. Oss ㅡ 시합에서 탭은 end지만 연습에서 탭은 restart입니다. 앱 아끼지 마세요^^
그래서 노기가 필요한건데 요즘 전국적으로 노기 비중이 점점 더 줄어드는 분위기죠. 국내 주짓수 도입 초창기인 15년전만 해도 동절기 월수금 도복, 화목 노기 하절기 월수금 노기, 화목 도복 이러한 브라질 수련방식을 꼭 지켰는데 요즘은 노기 일주일에 한번, 혹은 그것도 안하는 곳도 제법있죠. 원래 저렇게 하루 도복 잡으면 하루는 노기로 손가락 쉬어줘야 하는데..
제가 테이프에 대해 공부를 조금 해보고 이래저래 감아본 결과로는 본인 핏에 맞게 감는게 좋은듯 해요. 물론 너무 세게도 헐렁하게도 아니고 본인이 느끼기에 적당하다정도? 테이핑이 근육을 잡아주고 부상방지 효과도 있지만 심적으로 안정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니 감는것만으로도 괜찮을듯 합니다.
신은경 일본식 잔재이긴 한데 주짓수 자체가 일본 유도에서 파생된 형제 기술이라 아직도 다른 도장 및 해외 도장에서는 오스를 사용하더라구요. 그냥 기합소리입니다 큰 뜻은 없고 해병대의 ‘악’이라고 해여할까요? 예:) 마이클 내일도 운동 올꺼지? -오쓰 예:) 오늘 훈련 마무리하겠습니다 -(다같이) 오쓰! 쓰다보니 하와이의 알로하 같네요ㅋㅋㅋㅋ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저도 정형외과 수없이 다녔는데요 ㅠㅜ 목디스크부터 손가락,발가락 근육, 인대파열등 그래서인지 요즘엔 기를 너무 꽉잡지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게 힘짓수가 되지는 않을까 기술은 뒷전으로 밀려버리진않을까 걱정이라서요, 한번은 부상때문에 3주정도 휴식을 취한적이있는데 놀라울정도로 안아파지더라구요 하지만 또 운동이 너무나 그리워서 또 가고싶어서 아픔을 딛고 도장에 옵니다. 아’도복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도복 리뷰도 해주시면 재밌을것 같습니다^^ 저도 도복 많이 있거든요 ㅠ
Kyung June KIM 흑... 역시 주짓수인들은 다 똑같군요ㅠ 저는 사실 기를 꽉 잡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원래 그립도 피스톨 그립으로 권총그립으로 잡았었는데 그 날은 다친 기억도 없이 저녁에 갑자기 아프더라구요;; 아무래도 누적이 되어있었겠죠;; 힘짓수는 사실 저도 싫어하지만 아직은 수련이 부족해서 힘짓수를 하긴 합니다,,, 도복 리뷰 한번 하고싶은데 어떤걸 리뷰할지 계속 각을 잡아보고 있습니다ㅎ 긴 댓글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남간호사NamJitz 안그래도 관장님께서는 도복 잡는걸 싫어하시더라구요. 특히 존사범님은 기에 의존하는걸 싫어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하지만 막상 수련이 부족한 저는 기를 또 당기네요ㅎ 손가락같이 작은 부위는 소염제가 잘 전달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쉬는것밖에 답이 없지만 그래도 테이핑 깁스처럼 돌돌 감아서 지금은 거의 정상에 가까워졌네요ㅎ 감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