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선수가 기억나네요 딱 한시즌 롯데에 보상선수로 가있던 2015년에 두산이 우승을 하고 2016년에 두산으로 복귀해서 제2의 전성기라 할만큼 잘던지고 그덕에 두산은 약했던 불펜을 보완하며 우승이 확실시 되는 리그 마지막 시점에 박용택 선수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골절상을 당해 시즌아웃 됐죠 결국 통합우승을 했던 시즌이지만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도 받지 못했고 우승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커리어에 단 1년을 빼놓고 두산에서 뛰었지만 단 한개의 우승반지도 받지 못한채 그 부상 이후 은퇴를 하게됩니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오른팔을 맞아 굴절당한 볼을 왼손에 낀 글러브를 내팽게치고 왼손으로 송구하려한 집념 오른팔이 부러졌음에도 그런 집념을 보여준 그 장면이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부상당하는 장면을 보고 안돼 정재훈!을 실시간으로 입밖으로 내뱉었었던 그 부상이 안타깝네요 개인적으로
1998년 삼성 라이온즈의 강동우 선수의 왼쪽 정강이 뼈 부상도 꽤 심각했어요 그 당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때 이병규의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뛰어올라 잡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펜스 사이의 틈새에 끼면서 왼쪽 정강이 뼈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길어졌죠
99년에 한화와 쌍방울과의 경기에서 투수는 김원형 현재 랜더스 감독이고 타자는 연습생의 신화 장종훈이었죠 장종훈의 타구에 김원형의 얼굴에 맞고 김원형은 코뼈와 광대뼈가 함몰되는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장종훈은 당시 본인도 워낙 충격을 받아 1루에 갈거름도 없이 곧바로 마운드로 달려갔죠.. 그 이후 김원형은 은퇴할때까지 마운드에 있을때 장종훈이 타석에 들어서면 그때의 고마움과 존중을 표현하기 위해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이고 존중을 표현을 하기도 했죠.. 장종훈도 똑같이 헬멧을 벗고 답례를 해주기도 했었을정도로 김원형의 부상은 당시 안타까웠지만 그후 두 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훈훈 그 자체였죠.. 임수혁 같은경우 부정맥이 있었는데.. 그날 유격수쪽 땅볼을 치고 병살을 막기위해 1루까지 전력질주를 했었다고.. 그렇게 1루에 안착한후 다음타자가 풀카운트에서 계속 커트를 하고 주자인 임수혁은 풀카운트다 보니 계속해서 스타트를 끊어야 하고.. 그러다 결국 좌전안타가 나오고 3루까지 가려다 2루에서 스톱하고 그후 그만... 그리고 갠적으로 안타까운 선수가.. 두산과 2차 드래프트로 기아로 이적을 했었던 이두환.. 젊은 나이에 대퇴골두육종이란 진단을 받고 젊은 나이에 ㅠㅜ 하늘로 떠난 그날에도 동기 및 절친이던 선수들이 이두환을 돕기위해 자선 경기를 하기러 했었는데 눈 때문에 취소가 되버렸었던.. 그렇게 하늘의 별이되고 절친 양현종을 비롯하여 황재균,이용찬등 동기 및 절친들은 이두환을 기억하기 위해 모자에 DH 이니셜을 새긴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홍홍-m2n 아직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양현종 선수의 모자에는 절친이던 이두환 선수 말고도 CCR , DJ, RIMA 가 적혀 있었죠 CCR은 혈액암으로 고인이 된 양현종 선수의 찐팬이었던 여성팬 이름 이니셜 DJ는 기아에서 코치를 하시다가 2010년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지금까지 투병중이신 김동재 코치님 RIMA는 2008년에 기아에서 잠시 뛰었고,그때 양현종 선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가 1년도 안되서 방출이 되었는데, 2년뒤 2010년에 심장마비로 하늘의 별이 되었는데 그해 6월 양현종 선수가 완봉승을 하고 인터뷰에서 지금 생각 나는 선수로 본인에게 큰 도움을 주었고, 얼마전 하늘의 별이 된 호세 리마가 생각이 나고,보고 싶다고 말했었죠..
번외로 김경문 감독님 고교선수 시절 상대학교 선수의 고의적인 배트스윙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당했던 사건이 있는데 이때는 포수들이 헬멧도 제대로 끼지 않아 크게부상 당했고 김경문감독은 그자리에서 실신했다죠. 그때가 비가오는 날이라 "본래 두통을 앓는데 비가오는 날에는 머리가 더 지끈지끈거린다" 인터뷰에서 밝힌적도 있고 장성우가 "김경문이 비가오면 회까닥 돈다" 라고 뒷담을 까면서 김경문의 부상이 만천하에 들어났죠
엘지팬) 아고 김윤동 ㅜㅜ 갸팬은 아니지만 잘 알고 있고 역대 가장 안타까운 부상중 하나죠 ㅜㅜ 그당시 경기가 막바지라 실시간으로 봐서 더 ㅜㅜ 김기태 X 강상수의 업적이라 남일 같지 않았죠 우리도 막강불펜 김지용을 잃었던 전적이 있어서요 ㅜㅜ 김윤동선수 미래를 응원합니다 (개인적으로 떠오르는 부상은 NC->삼성->LG에서 뛰었던 내야수 최재원 선수네요 팬으로써 아꼈던 선수에 비해 선수커리어도 삼성에서 반짝이고 잘나갈무렵 타석에서 얼굴에 정통으로 맞고 실려나간이후 결국 우규민 보상선수로 LG로 넘어왔죠 그이후 적시타등 쏠쏠한 활약은 보여줬지만 어느샌가 사라져버렸죠 결국 방출 ㅜㅜ 보이지도 않네요 공교롭게도 최재원이 넘어온 시즌부터 헤라클레스 미스터심 이후 잠잠했던 검투사헬멧이 다시 부활하기 시작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98년 삼성 라이온즈의 강동우 선수의 왼쪽 정강이 뼈 부상도 꽤 심각했어요 그 당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때 이병규의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를 뛰어올라 잡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펜스 사이의 틈새에 끼면서 왼쪽 정강이 뼈가 뒤틀리는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길어졌죠
번외로 김경문 감독님 고교선수 시절 상대학교 선수의 고의적인 배트스윙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당했던 사건이 있는데 이때는 포수들이 헬멧도 제대로 끼지 않아 크게부상 당했고 김경문감독은 그자리에서 실신했다죠. 그때가 비가오는 날이라 "본래 두통을 앓는데 비가오는 날에는 머리가 더 지끈지끈거린다" 인터뷰에서 밝힌적도 있고 장성우가 "김경문이 비가오면 회까닥 돈다" 라고 뒷담을 까면서 김경문의 부상이 만천하에 들어났죠
최근에 야구를 보신분 같네요. 제가 알고있기로는 1999년 7월 10일에 쌍방울 김원형이 장종훈이 쳤었던 타구에 얼굴에 맞아서 부상당했었던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것때문에 김원형은 시즌이 통째로 날아갔었습니다. 그리고 김윤동이 들어가려면 한기주도 들어가야죠. 한기주는 아마때부터 혹사당해서 프로에서 이미 어깨가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신용운도 마찬가지로 혹사로 인해서 어깨가 망가진적이 있었구요
경기장내 부상이 아닌 경기장외 부상까지 생각한다면 87년 당시 청룡선수였던 김건우 선수의 교통사고가 떠오릅니다. 해태와 플레이오프를 겨루고 있을 때, 그 동안 부진에 빠졌던 오영일 투수가 폼이 올라오면서, 정삼흠, 오영일, 유종겸, 김건우 이렇게 로테이션이 될 수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선수 일생이 망가졌죠. 또 1988년 해태 타이거즈 선수 중 투수 유망주였던 김대현 선수 교통사고 사망도 안타까운 사고였고요. 그 사망 현장에 이순철 위원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아 또 해태타이거즈 젊은 투수 김상진 선수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죠. 기억나는 것만 이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