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은 부분이 없는 것인데 현대 물리학에서는 그런 것들이 한 위치에 고정되어 있을 수 없다고 보죠.. 볼펜으로 찍은 점은 수학적으로 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크고 많은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죠. 확대해서 보면 잉크 분자 여러 개가 종이에 붙어 있는 모습이니까요. 현실에는 추상적인 진짜 점이 없고 잉크로 찍은 근사적인 점밖에 없지만 우리는 그러한 짝퉁 점을 보면서 추상적인 진짜 점을 인식한다는 것이 플라톤의 이데아론이죠.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것보다 두배로 빨리 달리기"는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의도는 알겠으나 순전히 예시된 문장만을 본다면 예시문이 "가장 빨리달릴수 있는 것이 낼 수 있는 최대 속도보다 두배로 빨리 달리기"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딴지 거는 것은 아니고 좀더 정확한 예시가 필요하지 않을 까해서 적어봅니다.
@@user-nm6ie5vw4j아마 제가 이런 의도로 글을 단 것같습니다.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이 항상 그 최대 속도로 달리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한 경주에서는 그 것보다 더 빨리 두배로 빨리 달릴 수도 있다라는 의미로 글을 단것같습니다. 가령 100m를 가장 빨리달릴수 있는 우사인 볼트보다 두배로 빨리달리는 것은 어떤 다른 경주에서 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모순이 아니다라고 글을 단것같습니다. 제가 왜 이런 댓글을 달았는지 모르겠네요…교수님의 의도는 충분히 파악할수 있고 가볍게 시작하는 말씀이셨는데 말이죠..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