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단순합니다. 이익성이 높은 걸 추구합니다. 요새 발라드가수 솔로로 데뷔하면 절대로 못뜹니다. 밴 박혜원.. 얼마나 긴 준비와 공백기를 거쳐서 나온 가수인지 아십니까. 데뷔했지만 못떴던 밴, 오디션프로에서부터 유명했지만 결국 몇년이 지나서야 앨범 하나 냈지요. 요샌 또 뜸합니다. 이분은 시야에서 정점 한번 찍었고 해체후 활동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아이돌은 애초에 노래로만 승부할려고 키우는게 아닙니다. 가장 큰 목적은 예능진출이죠. 어느그룹이던 소속사가 사활을 걸고 목돈 들여서 맘먹고 스카우트해서 키운 그룹이겠지만, 와이지같은 큰 기업이 블핑 만들기위해서 몇년을 공들이기때문에, 대부분 작은 소속사들은 예능진출을 목적으로 키웁니다. 거기에 외모도 되야하고 춤 랩 끼 토크 노래실력까지 어느정도 갖추어야하죠. 이런 치열한 상황이 생기는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이익성 입니다. 그래서 메이저프로 진출못하는 대부분 걸 그룹은 야한 옷 입히고 행사에서 유명세를 타기위해 활동시키거나, 앨범하나 못내고 해체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가장 높은 확률로 이익을 낼 수있는 아이돌육성이 이정도인데, 요새 발라더로 데뷔하는 것은 아이돌로 뜰 확률보다 반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우리가 좋아하고 듣고싶어하는 가수들이 앨범이 나올려면 이익성이 높아야합니다. 요새 같은 환경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발라드가수는 유명한 사람들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전처럼 발라더신인이 쏟아지는 그런 시대는 지나갔지요. 앨범도 잘안사고 멜론으로 값싸게 사는 판국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값싸게 노래를 들으려고 합니다. 앨범 사는 사람 생각보다 적고 돈이 안됩니다. 동네 레코드가게가 요새 있기나 합니까. 다 음원다운로드해서 듣기라도하면 다행인데 그걸또 공유하고 불법다운로드합니다. 그래서 시장에 팔릴려면 싼 값에 올릴수밖에요. 불법으로 들을 바에 걍 조금내고 들으라고. 무조건 다다익선입니다. 그것도 다다익선중 최악의 효율이지요. 그나마 타파했던게 이하이인데 무슨 이유로 활동못해서 이제서야 활동재개했습니다. 이하이가 딱 팝스타 끼가 있었는데 왜 강압적 공백기가 있었는지 모르겠더군요.전 이때 드디어 메이저에서도 솔로여가수 제대로 키울려나 했습니다. 외국에서도 통할 그런 기대도.. 암튼 우리나라에서 요새는 가수할려면 토크도 되야하고 끼도 있어야하고 외모도 되야하고 노래는 당연히 잘해야 뜹니다. 밴 박혜원 에일리 아이유.. 그 잘난 에일리도 어느 소속사가 방송출연 막아서 활동 못하고 있지요. 그나마 남은 시장 아이유같은 메이저가 노래뿐만아니라 드라마 콘서트 예능출연으로 씹어먹고 있지요. 이미 아이유는 가수가 아니라 기업입니다. 배우이자 가수이자 개그우먼이기도 하며, 엠시이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도 잘 나가지요. 가수로서만이 아니라 여러 콘텐츠로 상징화시키고 있습니다. 박혜원같은 초대형신인이 나와도 이미 잘나가는 발라더들의 유명세를 꺾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젠 또 트로트가 대세지요. 신인들이나 뒤에서 치고올라오는 후배들의 기세가 요즘 약할때입니다. 그래서 스트리머로 전향하는 연예인도 많고 오히려 연예인보다 잘나가는 스트리머도 많지요. 허나 그룹은 이야기가 틀립니다. 원더걸스 소시 빅뱅 카라 애프터스쿨 트와이스 에이핑크 액소 bts 싸이 오마이걸 블랙핑크.. bts와 싸이 제외하곤 전부 양성형회사입니다. K pop은 싸이를 제외하곤 그룹입니다. 그리고 매번 이렇게 연상될정도로 대형신인이 등장해서 화려하게 1등 먹습니다. 음반사업이 중요해진게 이제는 유튜브라는 시장을 고려해야하지요. 이미 노래잘하는 유명 유튜버들의 점유율도 포화상태입니다. 진짜 노래 엄청 잘하는 가수가 지금 오피셜계정을 만들어도 조회수나 구독자 내는게 쉽지 않습니다. 허나 유명한 가수가 계정을 내면 금방 구독자수 올라갑니다. 요새는 이런 시대 입니다. 자리 한번만 잡으면 기하급수적 수익이 나옵니다. 자리 잡기에는 발라더 육성보다 그룹이 대세죠. K pop이니까요. 안테나뮤직같은 곳이 더 크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가수가 가수활동만 하면 못뜹니다.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인구수 작은 곳은. 대형 팝스타들 나열해보면 무대가 전 세계입니다. 소속사도 땅이 큰 나라이지요. 그런데서는 실력만 있으면 고음질 파일로 음악장사를 해도 돈이 됩니다. 손승연 같은 가수가 왜 못뜨고있겠습니까. K pop은 발라드가 아니라 아이돌이라고 외국인들은 생각하거든요. 물론 앞으로 발라드도 포함 되어서 세계진출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승연씨가 실제로 고생중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손승연 소향 같은 가수들이 암만 좋은 노래 듣기 좋은 목소리로 무대를 씹어먹어도 메이저아이돌그룹만한 수익은 못나옵니다. 신기한 소비구조 이죠. 자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자국에서 대접 못받습니다. 그렇다고 이미 대형팝가수를 키워낼줄아는 타국의 더 큰 메이저회사들이 쉽사리 자리를 내줄 여지도 없습니다. 영어할줄모르면 bts처럼 못뜹니다. 할줄알아도 아리아나그란데가 본토에서 대접받는것처럼 그런 대접을 바랄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아이돌그룹을 육성해야만 세계무대에 비빌수있다는게 이미 증명 되었습니다. 누가 이 힘든 길을 노래실력 하나만으로 가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너무 앞서서 이야기를 부풀린 거지만 그만큼 기회가치가 약합니다. 다 돈 싸움 입니다. 이런 문화를 바꾸는 것은 소비문화이죠. 어느집에든 당시 잘나가는 가수들 앨범 하나씩 가지고 있는게 당연한 소비문화가 생긴다면 다시금 발라드열풍이 불지도요. Bts같은 발라더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소속사들이 전부 메이저입니다. 수익구조를 충실히 이해하고 기회를 찾겠다는겁니다. 허나 어 쩔수없는 현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비욘세 샐린디온 두아리파 아리아나그란데 이런 본토가수들이 본토에서 세계적으로 버티고 있는데 아이돌아니면 비비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자국 내에서 수익만해도 먹고살수 있고 우리가 듣고싶은 음악이 자꾸 나올려면 아까도 말씀드리지만 음원수익 구조와 그 소비문화가 바껴야합니다. 듣기 좋은 노래를 더 싼값에 들을려하고 불법다운로드 해서 듣고 하는데 누가 앨범 만들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외에 통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통하려면 큰 매이저가 버팀목이 되줘야하는데 매이저회사에선 그런 여지를 안주고있지요.
@Jayxeng Vang AFAIK this was her first appearance about herself on bigger TV after a very long time - in fact since years. So of course she was nervous, but she did so well :-))) But now she seems to have gone again, last IS2 appearance is almost 2 years ago. Miss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