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대비해서 준비할 일이 좀 많아서 더운데... 스트레스도 같이 올라갑니다. ㅎㅎ 지구온도를 제가 체온으로 올리고 있을지도? ㅋ 게임은 나쁘지않아요~ 1년만 일찍나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독도님 요즘 비가 자주오네요. 빗길 안전운전 하시구요~ 건강도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어릴적 게임잡지(게임챔프로 기억)에서 소개해주는거 보긴 봤었지만, 실제 게임 영상은 95년 당시에 수준으로는 많이 부족해보인다는게 솔직한 느낌입니다. 코나미는 역시 닌자 거북이와 버키 오헤어 외에는 아케이드용 게임은 처참한 수준같네요. 구극전대 다단단도 뭔가 b급 게임 느낌 물씬 풍기고... 시간이 더 지나면 과거의 영광과 달리, 악마성 시리즈 외에는 잘 못 만드는 회사로 인식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드라군 마이트는 마샬 챔피언의 후속작으로 만들어진 대전격투게임인데 이 게임의 문제점은 복제 캐릭터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류와 켄, 료와 로버트, 한조와 풍마, 랄프와 클락, 매츄어와 바이스 등등 일부만 나와야 게임의 풍미를 해치지 않는데 이 게임은 스이코 = 라이안, 코다마 = 철가면, 레지=드레이크... 셀렉트 캐릭터가 12명인데 그 중 6명이 복제 캐릭터입니다. 코나미는 이럴거면 차라리 마샬 챔피언 2를 만들어서 한 캐릭터당 필살기를 4~5개로 늘리고 초필살기 1개씩 붙여주는 게(예를 들면 레이첼에게 장풍과 대공기를 넣어주고 초필살기로 왕장풍을 넣는 방식) 훨씬 나았습니다. 그랬더라면 호혈사일족처럼 시리즈가 장수해서 코나미가 대전격투게임 세계에서 살아 남았을 것입니다.
96년 정도가 아니라 90년대 쯤에 나올 수 있었다면 평작 판정은 받았을 것 같은데... 코나미의 경우는 여러모로 주력 게임과 다른 분야에 더 뛰어난 성적을 남겼었으니 어쩔 수 없겠죠. 원랜 분명 액션 아케이드 슈팅 게임 전반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음에도 점차 주류에서 밀려나버린데다. 악마성 시리즈도 결국 가정용으로 바꾸면서 아케이드에선 자취를 감췄죠... 그나저나 이 게임 판타지 배경인가 싶었는데 suiko 7:32 스테이지 배경을 보니 난데없는 현대...? 설마 시간이동 세계 이동까지 섞여있나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