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인생에 몇안되는 명강의다. 앞뒤 생각아니하고 말하는 몇몇 종자들..이 영상은 유튜브로 대충 드러누워서 보라고 만들기전에 현장에찾아와있는 사람들을 위한 강연이다. 무대위에서 각목처럼 말하는 연사보다 흐름에 맞게 자연스레 움직이고 제스쳐하며 수많은 청중들과 눈마주치는 강연자가 진짜다
오늘날 문제점, 한국사람들의 문제점은... 사람들이 추론에 입각한 사고하는 법을 모른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자기 내면 안에서, 일어나는 호기심, 궁금증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창조적인 것을 해낼 수 있는데, 한국의 주입식 강제적 교육은 이 기회를 말살시키죠. 바꿔야합니다.
@@evilsamsung-7026 아뇨 학교도 학교지만 먼저 부모가 변해야 합니다. 학교는 결국 학부모라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 애초에 자녀교육을 학교, 학원의 책임으로 돌리는 우리나라 사람들 태도도 오늘날 이 사태에 한몫했다고 봅니다.
공자가 자식에게 한시를 공부하라고 말씀주신게 조승연씨 강의 중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저는 일본어와,중국어를 10년넘게 공부하는 사람이지만, 지금도 한시에서 저나름대로 역사적인 생각과, 지혜를 느끼고있거든요... 대학교 전공공부에서 느끼는 것보다, 세상을 살아 갈때에는 인문학을 통해서 지혜를 얻고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것 같아요... 한자의 상형된 뜻을 상상하며 스토리가 저도 모르게 짜여지더라구요 그래서 더욱더 언어 공부가 재미있는것 같아요..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게되니 언어는 가슴으로 느낀다는 말을 알것같아요. 정말 명강의 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업이 모자라다고 해서 할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직업을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인문학이 사람이야기라는 것이라는 연설도 새로운 관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나의 완성된 숲이 되는군요
학교에서는 순응하는법을 배우며 어른들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따라야한다. 거기서 의문을가지거나 불만을 가지면 가차없이 불량학생이되는거고 학생들을 다루기 쉽게 닭장처럼 가두어놓고 교칙, 질서를 핑계로 마네킹처럼 찍어내려한다. 하지만 선생들이 말하길 너희는 창의적인, 특별한 사람, 진보해서 세상을 바꾸는사람이 되란다 학교에서 이미 그 '진보'하는 학생들의 날개를 다꺾어놓고 말이다.
6년전 강의를 2020년 들으니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거 같네요 현재 전세계 팬데믹으로 앞으로 인류가 살아가야 할 새로운 방법의 터닝포인트가 지금인거 같아요 그리고 더불어 환경문제가 너무나도 걱정이 되네요 잘먹고 잘사는 문제가 아닌 인류가 살아갈수 있는 지구를 지키는게 미래의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큰 숙제인거 같아요
해외 거주자입니다. 이곳에서 보고 느낀 바로는 조승연님의 말씀에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외국으로 나가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하는것이 한번 태어난 인생을 더 잘 사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살아오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고,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저는 배낭 여행을 즐겨합니다. 배낭여행의 묘미는 여행 자체에도 있지만, 그곳에서 타국에서 온 여행자들과의 교류에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조승연님 말대로 인문학은 정말 큰 역할을 합니다. 앉은자리에서 5시간이 넘도록 대화를 이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인문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패키지 여행을 즐겨하고, 그냥 한국에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굳이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전에 필요하지 않더군요. 많은 이들이 여행이 인문학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본인에게 맞다면 굳이 남들따라 인문학을 배우고, 배낭을 배고 불편하게 외국인들 사이에 앉아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맞는 옷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단순히 국제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배우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인문학은 정말 말 자체로 사람을 탐구하는 문학이기 때문에 국영수에 목매달기 앞서서 가장 근본적으로 오는 교육임을 강의에서도 말하는 것이라 생각돼구요. 인문의 학식이 깊어지면 말그대로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똑바로 볼수있는 시각이 함양됍니다. 더 나아가 이해못했던 내 형제 내 부모님 내 가족들의 생각도 꿰뚫어 이해할수있는 능력도 길러지구요. 여행을 떠나 인문의 탐구를 하는 것도 해외에 거주하며 그 나라에서의 인간을 탐구하는 것도 굉장히 큰 공부이기 때문에 해외를 나가서 더 큰 세상을 보라는 말이 나온 것이라 저는 생각 합니다. 때문에 인문학을 옷에 비유해 입고 벗고 말지의 문제로 비유를 하시는 것에는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모두 인간이기 때문이기에 말이죠.
현 고3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창의력을 가져라....ㅋㅋㅋ 아니 절대로 창의력을 키울수 없는 곳에서 창의력을 가지라는 말도 웃긴데 이것보다 더 웃긴건 대학에서 지적호기심이니 뭐니 창의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수시를 보는것도 참 재밌네요. 저는 일단 이 썩어빠진 교육정책이 문제라고 봅니다!
중국에서는 6백만이 대학졸업장을 들고 취업경쟁에 뛰어든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학력은 높은데 취직은 못한 젊은이들이 선생과 부모를 원망한다. "공부만 잘 해! 그럼 인생 풀려!" 그래서 청춘 다 바쳐서 공부했는데, 근데 실업자야.. 직업이 없는 시대라 해서 할 일이 없는 시대가 아니다. 인류 역사 이래 지금처럼 여러가지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시대는 없었다. 단, 일을 만들어주는 시대는 아니고, 일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시대다. 근데 그 방법을 모르는 거다. 그래서 인문학을 배워라. 그럼 창의서이 생길 거다. 그러는 거다. 근데 인문학을 암기과목으로 만드는 웃기는 풍토를 만들어냈다. 인문학이란 사람 이야기를 얼기설기 얽어낸 거다. 코끼리의 다리만 안다든가, 코만 안다든가, 꼬리만 아는 사람은 50km 떨어진 데 무거운 짐을 옮기는 데에 코끼리를 쓸 줄 모른다. 우리나라 사람처럼 다리만, 혹은 코만, 혹은 꼬리만은 잘 아는 사람들이 없다. 하지만 그게 코끼리인 줄 알고 삶에 응용까지 하지를 못한다. 그게 코끼리라는 전체 그림, 통찰을 주는 게 인문학이다.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풀 줄 아는 인재를 많이 보유한 나라가 자연스럽게 선진국이 된다. 처음에 공교육제도를 만든 사람들은 이걸 잘 알았다. 문화인은 시대별로 종목별로 사람 사는 이야기, 사람들이 고민했던 문제들, 갈등하고 싸우고 화해했던 옛날이야기를 고루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마음에 밭이 갈려 있기 때문에(culture) 그 밭에 씨가 뿌려졌을 때, 창의력이라는 나무와 아이디어라는 꽃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는 토양을 가진 사람이다. 애를 잘 가르쳐야 한다는 불안감이 사교육, 선행학습으로 간다. '인문학'이라는 게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과 사물(자연) 속에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는 거다. "미술, 도덕, 음악, 역사를 배우지 않은 사람은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 국영수만 죽어라 하지 않고 인문학을 하라"는 아빠 말씀 덕에 내가 이렇게 훌륭하게 자랄 수 있었지 하는 애들로 만들자.. 작은 씨를 마음에 심는다는 마음으로~~
근데 바로 학교가 바뀔 수도 없고 인문학 교육 역시 바로 바뀔 수도 없는 것 같아요.우리나라는 유럽 미국 등 선진국과는 많은게 다르고 부족한 부분이 많죠.이런 얘기를 자꾸하니까 요즘 애들이 공부해서 뭐해?이럽니다.그렇다고 딱히 다른 목표를 두고 노력하는 것두 없어요.그냥 다 바보 같습니다.상식두 개념두 없어요.우선 해결책이 없는 한 암기식 공부라두 공부는 해야하고 중요한 것이다.뭔가 책이라도 봐야 창의성이라도 생긴다.라구 일러두게 현명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딱히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 하나 안 알려주고 참 그지같지만도..현 교육제도를 무조건 비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조금씩 교육제도도 바꿔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생을 둔 늦깍이 애엄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혁사학교이자 모범학교이네요 공부공부보다는 정말 사람과 사람사이ㆍ인간으로써 자연과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답니다 학생ㆍ교사ㆍ학부모가 삼위일처가 되어서 움직이는 교육현장이네요😊
생각해보면, 지금의 교육은 너무 대학 입시 위주의 교육이죠. 국영수 이야기가 결국 대학 입시 때문에 나오는 거고, 좋은 대학을 가는 게 교육의 목표가 되버린 상황이네여. 인문학을 배우는 것보다 모의고사, 학교 시험에서 국영수 한 문제 더 맞추는 게 중요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학생들을 위해 인문학도 교육하고 하다보면 시험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 학부모가 불만을 토로합니다. 모든 이익 집단을 만족시킬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죠? 학생 개개인에 맞는 공교육이 실현 가능한가요? 생각이 많아집니다.
초중고 도합 12년을 시키는대로만 하도록 주입식으로 훈련시켜놓고 20살이 되어서 이제 좀 숨쉴려고 하면 이중 절반을 늉통성 제로인 조직에 가두고 그러고 ‘창의성’을 요구하다니 돌 심은데 팥나길 바라는거 아니냐고. 하긴 이런 땅덩어리에서 한번씩 싸이, 봉준호, 이세돌 같은 사람 하나씩 나타나는거 보면 그게 기적이지.😢
우리나라 교육은 과정이 없고 결과만 가르치고 외워야하는 상황이라 조승연씨가 말하는 역사적/인문학적 과정으로 가르치려면 교육 과정 자체를 바꿔야 할듯하네요.. 대학을 가려고 초등학교, 아니 유치원 때부터 문제푸는 방법만 가르치는 한국에서 인문학을 교육 과정에 넣는다는 것은 정말로 이상적으로 들릴수 밖에ㅠㅠ 문제풀이에 자신의 의견을 넣어서 답을 도출하면 틀린 답이라고 하는 국가에서는 먼나라 얘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