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누구? ◾ Presented by STUDIO SOLFA -------------------------------------------- 11/19(토) ~ 20(일) 다이나믹 듀오 소극장 콘서트 🎤 🔹 인터파크 티켓 : url.kr/coyk12 🔹 Global : url.kr/elwyq2
어린 래퍼들은 출처없는 분노를 내뿜고, 아직 다 헤아리지 못한 세상 일들을 아우를려고 한다. 난 다듀가 그러지 않아서 예전부터 좋았다. 시절마다 자기 나이에 맞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읊조렸다. 두 형이 말하는 술과 친구, 여자와 사랑, 30대가 된다는 것 등의 주제는 그냥 '우리네 대중의 일상'과 궤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의 '일상성'을 사랑했다. 지금도 내 인생 최고의 랩 아티스트이고.
88년생입니다.. 학창시절 군대 취업까지 진짜 형들 노래 들으면서 자랐고 형들 앨범 나오면 싸이 비지엠 1빠로 할라고 도토리 오지게 충전하고 노래방에서 가수명 검색해서 노래 싹 다 메들리로 예약하고 친구들이랑 마이크 싸움 오지게 했는데.. 진짜 다 쓰지도 못할 정도로 추억이 너무 많은데 벌써 애아빠가 됐네요 형들 건강 잘 챙기시고 롱런해서 우리 아들 일생도 형들로 채워줘요. 형들은 늘 제 우상입니다
어릴때 엠피쓰리에 형들 노래 넣어듣고 맨날 노래방 가서 고백 부르고 학교에서 형들 앨범 나오면 친구들과 돌려보고 나를 힙합에 입문 시켜준 형들 성인되어서도 클럽에 공연 온다하면 따라다니고 그랬는데 가사로만 접하던 군대갔다오면 곧 서른이라는 주인공이 내가 되버렸고 어느 새 30초반에 직장을 다니고 있네요. 마냥 이 노래만 줄창 따라부르던 때와는 많은 것이 변해있네요. 부모님 중 한 분은 먼저 가셨고, 저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졌고 이게 다 세월의 흐름이겠죠. 셀 수도 없을 만큼 재생했던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간만에 다시 들으니 또 너무 너무 좋습니다. 난 저 자리에 있었으면 청승맞게 눈물 흘렸을듯 ㅎㅎ
혼자보단 둘! 아니 둘보다는 셋! 을 외치며 설치면서 무대를 누볐네 힘찬 몸짓으로 앞으로 노를 저었네 허나 멤버중에 한명은 성공이란 허울에 취해 겸손아닌 경솔해 나머지둘에 비해~ 캬 급식시절 떠오르네 ㅋㅋ 허나 매반기 인사시즌때마다 진급자 명단에 내 이름 있기를 바라는 7년차 직장인..올해는 과장 달 수 있게 해주세요.
예전에 모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때 공연을 했었는데 마지막 무대가 소녀시대였고 그 전이 다이나믹 듀오 형님들이셨어요 그당시 소녀시대가 키싱유로 한창 유명세 타고 있을때라 다들 소녀시대보느라 정신없었는데 저랑 친구들은 형님들 찾아서 사인을 부탁드렸지요 최자형님은 인자한 미소와 열심히 하라면서 사인해주셨고 개코형님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사인해주셨는데 사인 밑에 "be real"이라는 문구에 엄청 감동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른 그 문구를 사인할 때 마다 써주신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 제 마음속 한문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금은 솔까 이센스 음악을 더 많이 듣긴 하지만ㅋㅋ 형님들은 제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그 누구보다 훌륭한 선생님, 친구, 선배셨어요
이 노래 처음 들었을 때가 20대 초반엔 가사가 “핸들이 고장난 1톤 트럭”인 줄 알았어요. 하숙집에서 원룸으로, 원룸에서 투름으로 1톤 용달로 이사다니던 시절이라서 불안정하고 위태롭고 보잘 것 없는 나같기도 했었습니다. 가사가 그게 아니란 건 한참 뒤에야 알았지만, 너무 나도 좋은 노래.
진짜 영혼 있는 노래가 뭔지.. 요즘 청소년들이 아이돌 노래 말고 이런 살아있는 노래를 듣고 자기 삶도 성찰하고 미래에 대한 꿈도 더 크게 키우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삶이 혼자 독주하며 사는 게 아니라 이 노랫가사처럼 다들 공감하며 어우러져 사는 삶이라는 걸 풍성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10년전 여자한테 고백하기전에 다듀-만루홈런 듣고 용기얻고 고백해서 처음 연애를 해봤네요 ㅋㅋ서로 없으면 죽을거 같이 사랑하고 헤어지고 다듀 good love 들으면서 진짜 엄청 울고.... 서울로 취업해서 어머니의 된장국도 정말 매일 듣고 난 어떻게 살아갈까 대학 졸업하고 인생이 불안할때쯤 매일 듣던 고백까지 제 20대때 인생에 순간 순간 다듀가 있었고 그 추억의 힘으로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중학교때처음 접한 불면증,이력서,고백 등등 이후 모든앨범 항상 팔로우하고 특히 20살 혼자 노량진에서 재수 할때 다듀형님들 5집 풀로 잠들기전에 들으면서 낄낄대고 공감하며 잠들었던때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30살이 넘은 지금 다시 그때그시절 노래들을 들으며 그때는 즐겼던 음악들이 가사하나하나 새롭게 와닿네요. 평생 좋은음악 부탁드립니다. ❤
시간아 멈춰 딱 거기에 멈춰봐 너는 왜 멀어져 가기만 하는 걸까 다이나믹 듀오 2집 고백 Throwback 잠시 그때로 Go back 요샌 플랙스 자랑하는 래퍼들도 많은데 다듀 노래에선 사랑 , 인생 저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자란 나무같이 비슷한 나이테인것 같아요 2002월드컵 초등학교 5학년 붉은악마 꼬맹이였던 제가 2022월드컵이 다가왔네요. 건강하게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셔서 2032,2042년에도 공감할수있는 그런 음악을 들을수있는 다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