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의사분이 집고양이는 중성화를 해서 무성이라고 하셨는데 (성별이 의미가 없다고) 키워보니 공감이 전혀 되지않았습니다 차이가 매우 큽니다 확실히 암컷이 더 예민하고 성격 역시 독립적이고 쿨해요 수컷은 성격이 무던하고 의존적입니다 개체차이가 아니고 성별차이가 확실합니다
둘 다 키워봤는데 확실히 남자애는 무던하고 털털하고 둔한데 여자애는 까탈스럽고 예민함이 기본값인 것 같아요 사람으로 따지면 신경성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겠네요ㅎㅎ근데 수컷은 원체 둥글둥글해서 그런지 아무한테나 맘을 줘서 특별히 날 좋아한다는 느낌은 썩 안드는데 암컷은 철벽끼가 있어서 친해지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긴 하나 한번 마음 준 사람을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경향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암컷에게 더 애착이 갑니다~그런 점이 저랑 닮았기도 하고요^^
@@user-xi3hk8lh3i 여자애들이 훨씬 기민하고 영리하기도 해요. 예민한 만큼 민첩하고 엄한 거 삼켜서 사고치는 경우도 없구용. 남자애들은 털털하고 잘 따르긴 하나 말 그대로 둔하고 취향이 없어서 아무거나 잘 먹고 아무거나 다 좋아해요. 반대로 신뢰관계가 형성된 인간에게만 마음을 열어주는 매력이 찐 고양이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여아를 더 선호하긴 합니다. 또한 고양이들 고질병인 비뇨기계 질환도 여아에게서 현저히 적게 나타나구요. 까탈스럽고 예민함이 가진 장점이 있고 털털하고 둔함이 가진 단점이 있는 거잖아요^^ 원댓글 작성자 분의 단어 선택이 조금 거슬리셨을 수도 있으나 다묘가정인 분들은 웬만큼 공감할 내용이긴 합니다. 이 카테고리 외의 것들을 끌고오셔서 이야기해 버리시면 우리가 맹렬히 토론하고 논쟁해야 할 것들 투성이이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셔요^^;; 암컷이라서 붙는 수식어가 아니라, 고양이들 중 다수의 암컷들의 특성을 설명한 거니깐요. 여성적 단어라고 속단하셔서 괜히 기분 나빠지시지 마세요!
개묘차 생각은 했어도 성묘차 생각은 안 해봤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여자아이들이 훨씬 어른스럽고 쿨해요 밤낮으로 청소하느라 "ㅇㅇ이 저리가" 라는 말을 애들마다 알아듣는데 차이가 있는데요. 여자아이들은 저리가 소리 들리자마자 제 행동 보고 쓱 안전한 곳으로 피하는 한편 남자아이들은 그대로 비비적거리며 애교 부리거나 눈치 없이 쓰레기 쓸어서 모아둔 곳에 털썩 눕고 또 애교 부리네요(화딱지) 그냥 멍충한(?) 거라 생각했는데 성별 성향 영향도 있겠군요🤷😞하지만 고양이 먼지 털어주면서 나오는 한숨은 멈추질 않아요...
저더 수컷 냥이하고 더 맞나 봐요. 처음에 입양을 생각할땐 예쁜 암컷 냥이를 입양할 계획이었는데 보호소에서와 길고양이 임보 사진에서 본 수컷 냥이들에 첫눈에 반해 10년째 두 뚱냥이 아재냥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애교도 많고 사랑도 많은 매력 넘치는 우리 아가들,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꾸나.
9년차 외동 집사입니다 숫고양이인데 진짜 완전 응석꾸러기에요 롤할때마다 계속 팔에 부대끼고 기대고 있습니다. 호기심도 강합니다. 생후 10개월에 집나갔다가 그뒤로는 계속 산책냥이로 살더군요... 성격은 느긋한 듯 하면서도 영역에 대한 욕심은 뚜렷해서 다른 고양이의 존재를 허락치 않습니다. 결론은 안전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다는 전제하에 숫고양이가 더 함께 살기 편하고 좋습니다
4년 전 길고양이 중성화 시켰었는데 그 고양이는 성격이나 외모가 정말 암컷 같았어요. 얼굴도 뾰족하고 땅콩도 안 보이고 몸집도 작고 수의사 선생님도 당연히 암컷이라 생각하고 배를 갈랐는데 수컷이었어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얼마나 울었던지 그 아이를 볼 때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어 열심히 챙겨줬더니 지금은 너무 건강해서 잔병치레도 안하고 집냥이처럼 보입니다. 고등어냥이인데 얼굴이 너무 예쁘고 정말 작고 뾰족해요.
페로몬 냄새 맡고 “음 이 남자는 나랑 8촌 쯤 되겠군. 내 자식의 유전자 다양성에 좋지 않으니 결혼할 수 없겠어.” 라고 사고를 하진 않을 거 같고, 근친 피가 섞인 페로몬 냄새를 맡는 순간 뭔가 알 수 없는 빡침이 올라온다든가 하는 본능적인 느낌이 아닐까요? 우리가 오빠나 남동생 얼굴만 봐도 그냥 줘패고 싶은 것같은 느낌으루다가.
넘 재밌네요 ㅎㅎ 수컷을 1년 키우다가 우연히 암컷을 구조해서 같이 키운지 1년반정도됬는데 암컷과 수컷의 성향이나 성격이 너무 달라서 놀랐거든요 암컷이 정말 고집이 쎄고 입맛이 무지 까다롭고 얼굴이 작고 넘 귀여워요 수컷은 덩치가 산만한데 너무 초등 남학생같아 암컷이 극혐해요... ㅠㅠ 너무 장난을 쳐요. 즈히 암컷은 저녁에 가끔 장단맞춰주듯 우다다 좀 해주고 평소엔 안받아줘요 그래서 수컷은 저한테 매달려요 어찌이렇게 아기같은지 ㅋㅋ 생물학적으로도 이런 차이가 있었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ㅋㅋㅋ 우리집 남냥이가 하도 머리통도 크고 넙데데하고 누워있으면 골격도 우람해서 우리애기가 나이들수록 점점 왜 아빠를 닮아가지 했는데 친구네 집 갔다가 여냥이 보고 깜놀.. 진짜 생김새 자체가 우리애랑 다르게 되게 새침하게 생겼다 해야되나 얼굴선이 다르다는거 진짜 격공요!!! 다만 우리 남냥이는 여냥이 못지않게 넘넘넘 입맛이 까다로우시다는거?? ㅋㅋㅋ
완전 공감이요! 임보까지 합치면 30마리 가량 데리고 있어봤는데 둘다 매력 만점이지만 갠적으론 수컷이 더 푸짐해서 조물딱 거리기 좋고, 땅콩도 참 귀엽고, 내시 되면 빈땅콩은 빈땅콩대로 안쓰러우면서 귀여워욬ㅋㅋ 중성화수술도 여아보단 간단해서 마음이 덜 쓰이고요. 하지만 묘연은 희안한지라 우리집 냐옹씨는 암컷입니다~^^
우리집 냥이 4 중 둘은 숫냥, 둘은 암냥인데ᆢ생각해보니 숫냥 두 녀석들 얼굴이 넙대대하고 큰 편이고 암냥 두 녁석은 몸은 통통해도 얼굴은 새초롬 갸름한형이네요. ㅎㅎ 신기ᆢ 들러붙고 치대는 녀석들도 숫냥이들고 숫냥이들은 대체로 나이가 5~7살임에도 애기 같은 구석이 많은 거 같아요. ㅎㅎ 암냥들은 혼자 자기 자리에 조용히 있는거 좋아하고 뭐 요구할 때 쫓아와서 쫑알거리고ᆢ독립적인 성향이 강한거 같아요. ㅎ
윤색의 핵심요약 감사합니다. 길고양이가 우리집에 오기 시작해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코로나로 집에 묶여 있으므로 2개월간 밖에 나가 앉아서 친해지다보니 귀를 보게 되었는데 한쪽 귀가 살짝 잘려있어서 website 에 찾아보니 TNR(trap & Neuter-Return) progaram 이었어요.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는데 말씀을 들으니 분명 암컷이군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 합니다
ㅋㅋㅋㅋ저희 남편은 암고양이를 선호해요. 사실 남편과 결혼하고선 어쩌다보니 여자애들만 키워서 숫고양이가 어떤지 남편은 딱히 모르고 살았는데 한 번 숫고양이랑 암고양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같이 가게된 적이 있어요. 암고양이들이 살랑살랑 사뿐사뿐 다가오는 것만 보다가 그 집 숫고양이가 호랑이마냥 쿵쿵쿵쿵 다가오는 걸 보고 충격 받더라고요ㅋㅋㅋㅋ 고양이라고 다 같은 고양이가 아니었다며ㅋㅋ 전 털털 씩씩한 숫고양이들도 좋은데 남편은 본인이 남자라고 살랑거리고 앙탈부리는 애들이 더 좋은가 보더라고요. 아빠들이 딸바보 된다는 게 그런 심리인가 모르겠는데 완전 고양이딸바보에요ㅋㅋ
정말 이빨썩을것 처럼 달달한 남자애 하나 세상 별나고 새침한 여자애 하나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ㅎ 첫째는 남자앤데 하루종일 지겹도록 붙어서 골골대고 둘째가 여자앤데 저 말고 다른 사람들 다 별로 안좋아해요. 여자애는 캣초딩때 무슨 악령씐것 처럼 밤낮없이 온 집안 다 때려부수더니 노묘인 지금도 호기심 넘치고 매일같이 공중제비 돌며 사네요. 극과 극 성향이지만 둘다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딱이네요. 수컷 암컷 둘이 같이 키우는데 수컷이 10개월이나 오빠인데도 한국말로 엄마엄마 하면서 애기같아요. 암컷은 아직 6개월 아기인데 의젓하고요. 수컷이 얼굴큰것도 딱~! 암컷은 얼굴형 샤프해요. 추르를 줘도 수컷은 이빨로 아그작, 암컷은 혀로 할짝할짝... 제가 같은 여자라 그런지 수컷이 애교가 많긴 해도 역시 암컷이 부드럽고 조심성있고 해서 전 더 정이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