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ic7ze5hu1h 타고난건 당연한건데 저런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지도 받았으면 저런 스킬을 보여줄수 있을까? 99.9퍼 아니라고 봄 그나마 0.01퍼 유럽이나 남미 스타일의 지도가 나올 수있다는 가정일뿐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하면 볼 어렵게 찬다고 하던지 안정적으로 돌리라고 욕먹는게 우리나라 지도자들 수준임 실제로 은퇴선수들중 유럽에서 잘하는 선수들 흉내낸다고 혼났다고 말하는 선수들 꽤 많음 물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건 아니고 대강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하면 혼나죠 라는식으로 말들 함
어느나라나 축구재능 가진사람은 있지 하물며 중국은 더 널렸을지도 인구가 얼만데 근데 그걸 발견하고 키우고 발현시켜 줄수있는지가 문제지요 축알못 내가 봐도 슛돌이때 이강인은 콩만한 애긴데 어른축구하는것 처럼 보였을 정도였어요 자세히는 몰라도 유상철님만나서 그걸 시작으로 오늘날 이강인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점점 개인적인 최애 다비드 실바의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이강인 선수...근데 이번에 보니까 골을 넣는 포인트도 알고 투지와 집념이 있는거 보니까 진짜 선수가 드디어 대한민국에 나왔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진심입니다. 해외축구만 30년 가까이 봐온 1인입니다. 과거 투지와 정신적인 측면으로 연명했던 대한민국에서 상대를 농락&좌절 시키면서 야금야금 우리쪽으로 승리를 쟁탈하게 만드는 선수가 나오는가 하네요...제가 분명 얘기 할수 있는건 저나이때 이강인만큼 축구를 즐기고 해결했던 선수는 제가 봤던 모든 전세계 선수들 중에서도 극히 드문 미드필더 스타일입니다. 패스길을 두,세수 이상으로 보고 찔러주는 리켈메(개인적 샤비 이상으로 보는 선수 입니다), 오로지 본능적으만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었던 호나우지뉴, 패스&슈팅&볼터치&헤더&리더십 전무후무한 육각형에 가까운 미드필더 지단... 암튼 그런 선수가 떠오를 만큼 향기를 내뿜는 선수네요...이강인 선수....
한 선수가 상대편 수비 몇 명을 내 공간으로 끌어 당기면 반대편에 공간이 생깁니다 거기서 탈압박 하고 반대편 으로 전환 할수 있으면 우리팀의 공간이 창출 되는 거겠죠 그동안, 그런 유형의 선수를 국내에서 못봤기 때문에 빠른 원투 패스가 축구의 모든것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어쩔수 없습니다 박지성은 공간을 빠르게 빠져 나가는 원투패스에 능했었고 이강인은 경기장을 넓게 쓴다는게 다른점 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개인기 차이로 여러 명을 끌고 다니니 다른 선수가 공간이 나오고 패스 후 다시 빈공간을 파고 드는 천부적 재능 게다가 패스능력, 키퍼가 움직이지도 못하는 슈팅 그리고 몸싸움에서 밀리지않는 몸 중심이동 예전엔 유럽에 안밀리려 몸이 큰 선수를 선호했는데 메시처럼 키의 문제가 아닌거죠 외려 넘 늦게 국대활용한 거 같습니다
패스든 드리블이든 이강인의 볼 다루는 솜씨는 당구로 치면 1000다마 이상인 것 같아요.모든 면에서 천부적인 재질을 지닌 선수.말씀하신 것처럼-역설적인 표현이지만-이강인은 그날그날이 제일 못하는 날인 선수,앞날이 엄청 기대됩니다.부상이 없기만을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강인이 너무 연예인급 인기가 있는걸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연예인처럼 인기있어도 되는거냐면서 걱정하던데. 그렇게 따지면 손흥민은???? 우리나라 최고 인기운동선수이고 영국에서도 인기많지만 그럼에도 한결같이 겸손하고 성실한걸. 이강인의 경우 슟돌이부터 시작되서 반연예인적인 관심을 받는 상황도 사실이고. 그 어린아이가 다커서 잘하는 모습보니 이모나 삼촌처럼 대견한걸 어쩔. 그리고 이강인 자만해질까봐 우려하는 사람들은 이강인의 속깊은 인터뷰 같은걸 제대로 본적도 없는 사람일거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하는 유트 슈취타에 나온 이강인 말하는거 들어보면 속깊고 뚝심있는 선수라는걸 알수 있음 . 걱정이 없던데
이번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필드 위 창의력을 가진 선수가 볼을 끌어서 팀의 템포를 죽인다가 아닌.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도록 현장에서 노력하신 다는 애기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제가 경험했던 운동들은 개인 보단 팀을 우선시 하는 고정된 생각으로 모든 계획을 만들어서 창의력이 결여 된 경험이 있었는데요. 앞으론 바뀌어서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더 무대에 나오길 기원해 봅니다.
무게 중심이 아래로 잘 받춰진 선수들 벨런스 하나로 기술이 무궁무진 한데 걱정은 턴 방향전환에 속도까지 내주다 보면 분명 무릎에 데미지가 갈수 밖에 없는데 메시가 보여 주었듯 자기관리 철저히 해서 진짜 롱런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브라질 호날두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데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었죠 ㅠㅠ
개인적으로 강인이는 속도 완급조절을 잘하고 대부분의 스킬이 동작이 크지 않고 키도 그렇게 크지 않기에 무게중심도 낮게 아주 잘 잡혀 있는 체형이라서 아자르처럼 식단을 망치지 않는 이상은 부상이 많지 않을것같습니다. 최근에 강인이가 상대선수하고 몸싸움 경합하는 장면만 봐도 상대가 오히려 밸런스 잃고 먼저 쓰러지고 강인이는 넘어지더라도 바로 밸런스 잡고 일어나구요. 요번 튀니지전 강인이의 두번째 골 넣을때가 그랬죠.
@@user-xw9us4or9q호돈이 워낙 역동적이고 화려한 드리블이라서 몸이 버텨내지 못한거죠. 강인이는 이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오히려 선수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부상이후 드리블보면 더 간결해지고 패스타이밍도 더 좋아진게 눈에 띄는데 축구레벨 자체가 올라간듯 보여요. 역동적모션으로 화려한 개인돌파 보다는 효과적인 드리블 후 킬패스 패턴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다른걸 다떠나서 그동안 수비중심 팀을 만나서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유효슈팅 및 골을 만들어내는건 우리나라 대표팀 역사상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항상 중동이나 수비 중심적인 팀을 만나면 고전하거나 무득점 경기가 많아서 답답했고 늘 침대축구에 끌려 다녔었는데 이젠 애들이 눕지도 못하게 정신없이 줘패는 전력을 갖춘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박지성이 오프더볼 상태에서 어디로 움직이는 지 분석해보면 팀적으로 언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교과서가 한 편 나왔던 것처럼 이강인이 온더볼에서 보여주는 디테일한 터치나 신체의 움직임들 같은게, 최고의 선수들을 육성하려면 유소년때부터 체화시키는게 필요한 한 차원 높은 기본기들의 교과서
얘들아... 그럼 올림픽때 김학범호에서는 이강인이 왜 못해줬어? U23 아시안컵때 황선홍호에서는 이강인이 왜 못해줬지? 선발시켰더니 수비밸런스가 무너져서 각각 뉴질랜드에게 1:0로, 일본에게 4:1로 졌지. 이건 이강인이 가지고있던 극명한 단점이야. 이강인을 쓰려면 활동량 많고 수비적인 선수들로 이강인을 위해 뛰어줘야해. 그럼 국대를 전술을 이강인 중심으로 짜냐? 손흥민 제끼고 이강인 중심으로 전술짜서 안되면 그땐 무슨 욕을 하려고? 월드컵은 이강인이 앞에서 말한 그 단점을 보완하니까 벤투가 부른거야. 내가 94년도부터 월드컵봤는데 벤투만큼 압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역예선 통과한 감독이 없었다. 억까 좀 그만해라.
난 야구팬이야. 원년 OB 베어스를 시작으로 빙그레, 한화까지 골수 야구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내가 일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우리 국대 축구 스쿼드를 볼 때야. 82년 스페인 월드컵 예선부터 국대 축구를 봐왔지만 내 생애에 대한민국 국대 축구가 이런 네임드들로 명단이 짜여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지. 게다가 근래 연령별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과 갓 스무살 안팎의 어린 유망 선수들이 유럽으로 진출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이런 황금세대는 축협만 뻘짓을 안 하면 여자 배구처럼 한순간에 나락으로 빠지지 않고 계속 이어질 거란 생각이 들어. 요즘 국대 축구를 보며 느끼는 감동은 2002 월드컵 당시의 감동과는 또 다른 차원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