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연주자들이 재해석한 드뷔시의 ‘달빛’을 모아봤어요. 🌙 00:00 Thomas Hardin Trio - Suite Bergamasque - Clair de Lune 04:23 European Jazz Trio - Clair de Lune (Suite Bergamasque No.3) 08:38 Karel Boehlee Trio - Claire de Lune 14:27 Janis Siegel - Clair de Lune 15:23 Jacques Loussier Trio - Clair de Lune 23:23 Laurindo Almeida - Claire de Lune Samba 28:29 Wallace Roney - Clair de lune 33:58 David Hazeltine - Clair de Lune 41:35 Kamasi Washington - Clair de Lune 52:43 Hiromi's Sonicbloom - Clair de Lune * 보컬리스트 재니스 시겔의 버전에는 정작 그녀의 목소리가 없습니다. 그녀의 앨범 [Night Songs]의 마지막 곡으로 수록된 연주곡입니다. * 수익 창출 영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음원 저작권으로 인해 광고가 자동 삽입될 수 있습니다.
유치원생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어린이집에서 의식주를 해결했는데 어린이집 맞은편에 재봉 공장이 입주해있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재봉 공장이 저의 놀이터였는데 그 재봉 공장에서 항상 클래식을 틀어 놨었고 그때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클래식이 드뷔시의 달빛이며, 그 이후로 성인이 된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향수에 젖으며 포근해집니다..
이렇게 끝날 수밖에 없는 사이 아닐까 하는 쉬운 체념을 하게 되는 사람도 있었고, 내가 모르는 어떤 유니버스에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최선이 있을 텐데 결국 이 우주는 그 우주는 아니었나 보다 하고 단념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떤 단념이든 어떤 체념이든 울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난 이음악의 감성을 이와이슌지의 릴리슈슈의 모든 것으로 기억한다. 이영화를 보기 전에는 이 음악이 부드럽고 아름답다고만 느꼈는데 이 영화에 나오는걸 듣고보니 너무아름다운 것 속에는 고통과 우울 아픔도 함께 있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었기에 이음악이 어딘가에서 우연히 나오면 몽글해진다기보단 음울해지는것에 가깝다. 음악의 힘은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