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전화'도 일본제국에서 건너온 말인건 알고있나요? 한반도에 전화가 급속도로 보급된게 일제강점 때문인건 아세요? 그렇게치면 현재 사용하는 말들도 다 이런저런 이유로 변형된 말과 억양들인데 국어의 전통을 지켜 조선어로 고쳐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냥 본래 말도 있고 역사적 배경으로 인한 잔재어도 있는거지 굳이...? 우리는 그런것을 외래어라고 부르기로 했고, 그런 일제배척사상을 반일사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quuu213 네, 부산이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학교도 상당히 있었고 저 또한 영향을 받아 공부 후 일본회사에서 근무했어요. 당시에 공부하다 보니 더 보이더라구요. 아, 저것도 일본어였구나 저건 원래 포르투칼어였구나 같은. ‘우동’ 같은 단어는 그대로 차용해서 사용하지만 ‘주리’는 거스름돈이라는 대체가능한 우리말이 있으니까 ’굳이‘ 써야할까 싶습니다.
'기가'는 맞지 않니?라고도 씀. 나는 외할머니 밑에서 평생 자랐음. 할머니 거제도 토박이 분, 외할아버지 창녕,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마산 분이라서 모두 완전 경상남도 사투리만 사용하심. 대신 기어 가라는 뜻이 기가는 모음을 좀 더 장음으로 발음하고, 맞냐는 뜻의 기가?는 둘 다 단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