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2010년대 초까지.. 우리나라가 무언가에 홀려있던 시절의 그 냄새. 그림들은 다 채도가 높고, 조작도 간편하던 게임들. 별거아닌데도 컴퓨터실에서 시간 10분 남을 때 잠깐 하고 집에와서도 하는.. 그러다 엄마가 밥먹어라 부르면 하던 거 냅두고 밥먹고. 다 자는 밤에도 불끄고 하던.. 제가 2007년생으로 그 마지막 세대입니다..
5:08 브금 듣자마자 소름이네... 지금은 테일즈위버 명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때 그시절 플래시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알거야.. "플라이스토리" 심지어 바로 이어지는 플래시8 키는부분까지 완벽한 연출.. 하 진짜 그땐 저것만 갖고 하루종일 강좌보고 그림그리고 게임 만들면 행복했는데 90년대생들은 다들 초딩때 공책에 게임만들어서 했잖아요.. 그 감성이 얼마 안가서 플래시로 자연스럽게 옮겨왔고 하 진짜 플래시가 정말 큰 추억이었네 그리고 이 영상 보고 바로 주닷 살아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아직 살아있네요..ㅜㅜ 10년도 더 전에 한창 활동했던 작가방도 변한 거 없이 여전하고.. 이때부터였지 컴퓨터에 관심갖기 시작해서 내 미래가 코딩노예가 된 것이 ㅅㅂ 어쨌든 지금당장 생각나는 자작플래시만 해도 플라이스토리,, 인생게임, 붓틀파이터, 판타지개그... 자작리듬게임도 많이했는데, 어쨌거나 이름은 정확하지 않지만 그립읍니다.. 아직까지도 도메인 유지하는 주닷도 정말 감사합니다
어렸을 적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준 게임과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주전자 닷컴이나 게임랜드 등에서 사람들이 만든 애니메이션도 보고 그랬었죠... 각각 다른사람들이 그림체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고 지금 달려나가고 있는 길도 다르지만, 대충 만든 졸라맨 애니메이션도 제게는 웃음도 주고 그랬었죠.. 마치 다음세대를 물려받는 느낌이네요... 그때 당시 재미있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아직 못 드린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