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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Choi - Dellage 1hour(신비스럽고 어두운 음악/글쓸때 듣기 좋은 음악/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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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Choi - Dellage 1hou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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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ма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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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8 тыс.   
@ryanchoismusicchannel2610
@ryanchoismusicchannel2610 4 года назад
무한 반복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올립니다 :)
@user-sx3cg3eb7u
@user-sx3cg3eb7u 4 года назад
Ryan Choi님 브금인가요?
@user-so8jn6ii4d
@user-so8jn6ii4d 4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gamegongbang
@gamegongbang 3 года назад
우클릭 더블클릭해서 루프 누르면 무한반복 됩니다.ㅎ
@user-rr4px2in2m
@user-rr4px2in2m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저작권 내고 올린거임?
@user-ic4id6io3d
@user-ic4id6io3d 3 года назад
관운장 저작권이래 ㅋㅋㅋㅋㅋ
@paris_cherry3225
@paris_cherry3225 3 года назад
들으면서 잤는데 ㄹㅇ 꿈에서 얼굴 기억 안 나는사람이랑 연애 하다가 일어남 마지막이 잘 기억 안 나는데 존나 슬펐음 아침에 울면서 자가진단함
@user-xv9kx9ho5u
@user-xv9kx9ho5u 3 года назад
갑자기 자연스럽게 자가진단 하지말라고 ㅋㅋㅋㅋㄹㅋㄹㅋㄹㄹㅋㅎㅋㅎㅋㅎㅎㅋㅋㅋㅋ
@user-bd5iq6gn9o
@user-bd5iq6gn9o 3 года назад
자가진단은왜욬ㄲㅋㄲ ㅋ ㅋㄱㅋ
@ethan-qt1zi
@ethan-qt1zi 3 года назад
@@user-bd5iq6gn9o 학교 가기 전에 사이트에서 자가진단 하고 가야하는...
@user-bd5iq6gn9o
@user-bd5iq6gn9o 3 года назад
@@ethan-qt1zi 아 그 자가진단요^^;;
@ethan-qt1zi
@ethan-qt1zi 3 года назад
@@user-bd5iq6gn9o 그거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user-wv6uz6vz1i
@user-wv6uz6vz1i 3 года назад
날뛰어라 문과들이여
@ahnnunghasinga
@ahnnunghasinga 3 года назад
낄낄낄낄키헤헤헤꺌꺌꺌낄낄낄낄낄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still_still_stellar
@still_still_stellar 3 года назад
@@ahnnunghasinga 진짜로 날뛰진 말고..
@ahnnunghasinga
@ahnnunghasinga 3 года назад
@@still_still_stellar 낄낄낄
@user-jx3yw5nz9g
@user-jx3yw5nz9g 3 года назад
아니 댓 대댓 다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nc4tt6tp7e
@user-nc4tt6tp7e 3 года назад
으아ㅏ아아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
@ga0ri
@ga0ri 3 года назад
엥 님들아 달 왼쪽에 있는 큰 구름 말이야. 들판에서 뛰어댕기는 댕댕이 같지 않녀. 구름 개귀여움
@sooyeonlee
@sooyeonlee 3 года назад
그렇긴 한데 나는 여자가 업드리려고 하는것 처럼보였는데
@user-li1ch6wo5c
@user-li1ch6wo5c 3 года назад
ㄹㅇ이네
@user-ib3tc9zf4w
@user-ib3tc9zf4w 3 года назад
나는 크루즈 배같애
@user-cm3ox8lk8i
@user-cm3ox8lk8i 3 года назад
스누피같이 생김
@user-oj4pz2gz3i
@user-oj4pz2gz3i 3 года назад
하여튼 한국 사람들 귀여운 거 좋아함
@HK-sv6wh
@HK-sv6wh 3 года назад
샤워하는데 인류 마지막 샤워같은 느낌이 들어요.......
@yoonui1112
@yoonui1112 3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oonui1112
@yoonui1112 3 года назад
인류마지막샤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fc5fe2uq1p
@user-fc5fe2uq1p 3 года назад
노래만큼이나 표현이 압권입니다.
@user-qf4ey9zn4f
@user-qf4ey9zn4f 3 года назад
잠자면서 들으면 냉동인간 돼서 몇 백년 뒤에 깰 것 같음.......
@user-qz3ew1fe5r
@user-qz3ew1fe5r 3 года наза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ㅁㅊ
@user-dw8km7cv2i
@user-dw8km7cv2i 2 года назад
2:40 이부분 뭔가 소설에서 그 동안의 뒤엉키고 복잡했던 풀리지 않던 미스터리가 한 단서를 발견하고 그동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듯 풀리는 느낌...
@hjgn5262
@hjgn5262 2 года назад
ㅇㅈ
@user-jo3fu5ks7q
@user-jo3fu5ks7q 2 года назад
길어서 대충 들으면서 댓 보고있었는데 멋진 부분 딱 알려주셨네 땡큐요
@user-vw4uj7sn7n
@user-vw4uj7sn7n 2 года назад
그러면서 막 책상 위에 잔뜩 쌓여있던 서류들 헤집다가 뭐 찾아야 함
@user-cb2jt7cm4q
@user-cb2jt7cm4q 2 года назад
@@user-vw4uj7sn7n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mbbingbbong_
@kimbbingbbong_ Год назад
아 ㄹㅇ. 애니로 따지면 뭔가 뒤에서 그럴듯한 따듯한 주황색 불빛 딱 비추면서 주인공 뒤에서 주마등이 촤라락 지나가면 그럴듯하게 머리 흩날려야함..표정은 뭐지? 이 기억은? 하는듯한 표정으로..ㅋㅋㅋ
@user-so6wq3yr9n
@user-so6wq3yr9n 3 года назад
음악이 깊어서 구름이 움직이는줄 알았습니다.
@user-by3ul4hz7o
@user-by3ul4hz7o 3 года назад
이 댓글을 보고 구름이 날아다닙니다..
@user-vs4gb7df5d
@user-vs4gb7df5d 3 года назад
왜 움직이는것같냐 구름
@user-in1hs6wg2x
@user-in1hs6wg2x 3 года назад
뭐야 움직이는거 아니였어요?
@user-jf6fp2cu8f
@user-jf6fp2cu8f 3 года назад
아 이 말 왜이리 멋있지
@llilil1lk
@llilil1lk 3 года назад
구름위에 토끼를 본듯합니다.
@higuys1004
@higuys1004 3 года назад
와 이건.. 진짜 밤에 들으면 분위기가 장난 아님... 오두막에서 책상으로 드리우는 차가운 달빛과 옅은 촛불의 빛에 의존해서 글을 미친듯이 써내려가는 천재 작가나 학자가 된것 같음 '세상이 나보고 미쳤다 해도 나만은 나를 믿기를...'
@tay_1118
@tay_1118 3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 마치 한 점의 그림같은 말이네요!!
@user-tp3yq4ff2w
@user-tp3yq4ff2w 3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지킬앤하이드네
@user-bl6gk9se4g
@user-bl6gk9se4g 3 года назад
저 작거에요. 두번째 소설 쓰고 있어요. 이 음악 들으면서 🎶
@user-bl6gk9se4g
@user-bl6gk9se4g 3 года назад
지금 보니 작가를 작거라고 적었네요. 역시 전 좋은 작가는 아닌가봐요. 그저 작거... ^^;;;
@user-bl6gk9se4g
@user-bl6gk9se4g 3 года назад
@@user-dq4zs8vv1p 감사합니다.~~~~
@user-os2yc4re1t
@user-os2yc4re1t 3 года назад
잔혹하다 소문났던 악당이 죽었다. 백성들은 환호하고, 모든 게 끝났다며 평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쿠키 한조각과 따뜻한 차를 곁들이던 용사가, 악당의 최후의 신음소리를 흉내내며 맑은 웃음소리를 냈다. 그 악인의 가족들은 부디 귀를 막았길.
@TV-sw7bb
@TV-sw7bb 3 года назад
대박..!!!!!!
@user-dn5uh1by7p
@user-dn5uh1by7p 3 года назад
와 짧고 강한 글.. 악당이 진짜 잔혹했던 걸까 싶네요ㅜ
@user-lv5co6is2w
@user-lv5co6is2w 3 года назад
ㅁㅊㅁㅊㅁㅊ 100줄소설 요약했다
@user-qv6kx6oc6w
@user-qv6kx6oc6w 3 года назад
소문이 이렇게 무섭다...
@gogogo_tree
@gogogo_tree 3 года назад
와. ...
@tjddlfma9183
@tjddlfma9183 4 года назад
공부하면서 듣는다... 와 완전 공부에 미친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 단 한번도 전교1등 놓친적 없는애 같음...ㅎ
@yeen3967
@yeen3967 4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댓글때매 감정 다깨짐ㅋㅋㅋㅋㅋㅋㅋㅋ
@hye_6304
@hye_6304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왜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fc5fe2uq1p
@user-fc5fe2uq1p 3 года назад
명답 ㅋㅋㅋ
@gooddaytodie99
@gooddaytodie99 3 года назад
현실은 뒤에서 1등....?
@user-sx3rw5hb7q
@user-sx3rw5hb7q 3 года назад
의사:정말 심각한 망상증 이시군요!
@MK-kv8jd
@MK-kv8jd 3 года назад
이 노래 들으면서 지구과학 공부 중인데, 심층수에 감정이입되네요
@Dex_mathsurvive
@Dex_mathsurvive 3 года назад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ig9gz3un3e
@user-ig9gz3un3e 3 года назад
ㅇr....동지.......
@user-bm2uq1sn7c
@user-bm2uq1sn7c 3 года назад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user-ml5jl2nq3l
@user-ml5jl2nq3l 3 года назад
궁금해서 그러는데 심층수 공부하면 돈좀 벌리나요?
@MK-kv8jd
@MK-kv8jd 3 года назад
@@user-ml5jl2nq3l 아뇽! 내신 공부랍니당
@user-lg1fg5xr8o
@user-lg1fg5xr8o 3 года назад
다들, 그 얘기 들어봤어? 플로히다 제국의 역사서에는 5대 왕과 왕비에 대한 기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아. 이유는 모르지만..추측으론 아마 그 즈음 일어났던 전쟁 때문일거래 정확한건 아직 플로히다 왕국측 사람들도 전혀 모른다더라? 그래서 내가 북쪽 마녀를 찾아가 물어봤더니,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저 실린은 오늘부로 들로제폐하의 왕비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플로히다의 5대 왕비는 누구보다 활발했었어. 주로 성안의 들판에서 뛰어노는것을 좋아했고, 하녀들과 수다를 떨며 다과회를 즐겼으며, 드레스는 분홍색과 연두색을 주로 입었어. "서민과 혼인하라니...제정신인가?" 들로제. 그는 냉혈인간으로 유명했어 항상 실린의 행동마다 핀잔을 주기로도 유명했지. "들로제 폐하!!" "똑바로 걸어" "폐하, 저와같이 들판에서..." "성안에서 뛰어놀다니, 제정신인가?" "전 지금 정원에..." "그런 천박한 옷을 입고도, 밖에 나가고 싶나?" 천박한 웃음, 천박한 옷, 천박한 머리에 천박한 얼굴까지....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군 실린은 그 말을 듣고 정신이 반쯤 나가버렸어. 왜, 밝은 사람들이 상처도 쉽게 받는다고들 얘기하잖아. 실린이 딱 그랬지. 시녀들과 다과회를 즐길때에도, 자신의 절친과 산책을 할때도, 매일 아침 옷을 고를때도 그 말이 어김없이 떠올라 그녀를 괴롭혔지. 어느날 실린은 밤새 울부짖으며 물건을 깨뜨리더니 자신의 손목을 커다란 바늘로 쓱- 하고 그었고, 왕궁의원에게 두 달을 걸쳐 치료를 받아야 했지. 들로제는 그 일로 꽤나 충격을 받았던것 같아. 겉으론 천박하다고 핀잔을 줬지만, 속으론 그 날 이후 웃지도 떠들지도 않는 실린의 모습이 가슴아팠나봐. 들로제는 실린을 찾아가 물었어. "왜 그런짓을 저지른거지?" "...천박한 여인에게 말도 잘하십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어. 항상 싱글벙글 웃으며 들로제 폐하 라고 부르며 안기던 그 실린은 사라진거야. 실린은 치료를 다 받자마자 자신의 머리를 단발로 잘라버렸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드레스를 태워 버린뒤, 온통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드레스를 만들었어. 들로제도 그걸 지켜만 봤던건 아니야. 왕비에게 매일 말도 걸고, 사교모임도 가졌지만, 실린은 항상 초점없는 눈으로 입꼬리만 살짝 올린채 들로제를 맞이했어. 1748년 6월 3일, 전쟁이 났던 날 들로제는 자신의 기사단과 함께 적에게 맞서기 위해 먼길을 떠났어. 보는 족족 해치우며 들로제는 승리를 확신했지. 돌아오며 들로제는 생각했어. 내일은 왕비에게 어떤 주제로 말을 걸지, 어떻게 하면 그녀를 다시 되찾을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그녀가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지 말야. 그때 들로제의 눈앞에 보였던건, 반쯤 불타고 있는 성이었어. 들로제는 당장 달려가 시녀를 잡고 물었어. "실린은? 실린은 무사한게냐?" 유독 실린과 친하던 시녀 다이애나는 엉엉 울며 대답했어. "왕비님께서..지금 방문을 잠그고 계십니다." "뭐야?" "성에 불이 나기 한참 전부터 왕비님을 꺼내려고 했으나...왕비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방문만 굳게 잠그고 계십니다.." 들로제는 곧바로 성으로 뛰어들어갔어. 불을 뚫고 왕비의 방문을 마구 두드리고 소리를 질렀어. "실린! 실린 들리느냐? 지금 거기서 당장 나오지 않으면 이 성이 무너질게야! 당장 나와야 한다!" 몇분이 지났을까, 신하들이 올라와 들로제를 끌고가기 시작했어. 들로제는 울부짖으며 소리를 질렀지만 여전히 실린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신하들로부터 반쯤 끌려갔을때, 실린이 입을 열었어. "저는 지금 처음으로 이 성안에서 따스함을 느끼고 있는데, 왜 폐하께선 이걸 말리시는 겁니까?" 그 말을 들은 들로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니 오열을 하기 시작했어. 들로제가 성 밖으로 끌려나왔을때쯤 성은....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지. 먼훗날 장례를 위해 성안에서 실린의 시신을 찾았을때, 실린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져 있었다고 해. 왕비의 장례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들로제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고. 그 해는 최악의 해로 불리우게 되었어. 말 한마디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니 정말 놀랍지 않아?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이에게 이와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지 몰라. 지금 니가 하는 말에따라 너의 왕국이 파국이 될지 부유하고 번창한 나라가 될지는... 너에게 달려있어.
@user-sw1ec9ol6w
@user-sw1ec9ol6w 3 года назад
왜 밑에 있으시죠? 올라가세요 올라가시죠 아니 올라가요
@user-lg1fg5xr8o
@user-lg1fg5xr8o 3 года назад
@@user-sw1ec9ol6w 어머나 고마워용
@user-dn7zh7cz7m
@user-dn7zh7cz7m 3 года назад
미쳤다
@user-nq9dv3dd6t
@user-nq9dv3dd6t 3 года назад
당신 뭐하시는거에요 글 모야모야 너무 쩌러ㅠㅠㅠㅠㅠ
@suesue777
@suesue777 3 года назад
ㅏㅇ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쿠ㅜㅜㅜ
@user-qg9io2ru8p
@user-qg9io2ru8p 3 года назад
현재 5등급, 현역으로 연의대를 가기 위해 죽도록 노력할 것. 좋아요 눌러주세요. 알람 올 때마다 마음 단단히 먹을 수 있도록. + 이렇게 좋아요를 많이 받을 줄은 몰랐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보고 있습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user-fc5fe2uq1p
@user-fc5fe2uq1p 3 года назад
응원합니다.
@Kevin-kk1bc
@Kevin-kk1bc 3 года назад
2일 남았네요 화이팅입니다
@l.n9626
@l.n9626 3 года назад
100번째 좋아요..화이팅!!
@user-qg9io2ru8p
@user-qg9io2ru8p 3 года назад
@@Kevin-kk1bc 현재 고2라 이틀은 아니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Kevin-kk1bc
@Kevin-kk1bc 3 года назад
@@user-qg9io2ru8p 저는 고 1 2공부 대충하다시피해서 5 6등급 나왔는데 마지막 1년 죽을 듯이해서 성공해서 남들이 우러러보는 sky는 아니여도 부산대학교 갔습니다. 뭐든지 노력해서 안되는일 없으니까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든 못얻으시든 수능이 끝나면 수고한 자신한테 수고했다고 한마디해주세요 그래야 자존감 안낮아지거든요 ㅎㅎ 1년 화이팅 하세요
@user-ox3yg8qy3w
@user-ox3yg8qy3w 3 года назад
들으면서 잤는 데 뭐라하지 그냥 존나 슬픈 꿈이었음 난 악마와 계약한 사람이고 이미 죽은 사람인데 친구들은 날 살리겠다고 그러는데 난 그런 친구들을 상처 입히고 악마를 선택하고... 하 결국 그러다가 마지막에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난 너희의 친구지?" 이러면서 총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깸... 토요일 아침에 울고 죄책감 들면서 학원 수업 들음 아니 나 이렇게 써서 겁나 안 슬퍼 보일 수 있는 데 일단 그냥 듣고 자면 꿈 론나 웅장함...
@user-lv5co6is2w
@user-lv5co6is2w 3 года назад
ㅁ친..
@user-zx4mk9gj7y
@user-zx4mk9gj7y 3 года назад
총을 악마가 된 본인이 쏜거라면 마탄의 사수 늑김나내요
@user-ox3yg8qy3w
@user-ox3yg8qy3w 3 года назад
@@user-zx4mk9gj7y 악마는 아니고 악마와 계약하고 난 시점 후에ㅠㅠ
@user-zx4mk9gj7y
@user-zx4mk9gj7y 3 года назад
@@user-ox3yg8qy3w 헐 그럿군요.. 어찌됏든 마싯네요
@jdjsjsk7870
@jdjsjsk7870 3 года назад
닉이랑 프사 왤케 귀엽냐 ♡
@protein6197
@protein6197 3 года назад
근데 배경도 신기한게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한 구름만 계속 응시하면 다른 구름이 움직여 보임
@TV-sw7bb
@TV-sw7bb 3 года назад
신기하다..!!
@user-pl2wz8ec2r
@user-pl2wz8ec2r 3 года назад
웹소설 마감 중입니다. 봐 주는 사람도 없는데 뭣하러 쓰나 싶지만 일단 쓰고 있습니다. 안 쓰면 내 사랑스런 캐들이 불쌍하잖아요. 쓰다보면 언젠가는 누군가 읽어주겠죠.
@user-cm3ox8lk8i
@user-cm3ox8lk8i 3 года назад
제목좀
@user-pl2wz8ec2r
@user-pl2wz8ec2r 3 года назад
@@user-cm3ox8lk8i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 판타지장르의 [이스코]입니다.
@comeonyuseok2329
@comeonyuseok2329 3 года назад
화이팅이에요
@user-pl2wz8ec2r
@user-pl2wz8ec2r 3 года назад
@@comeonyuseok2329 감사합니다
@user-qp2fk4wy3p
@user-qp2fk4wy3p 3 года назад
@@user-pl2wz8ec2r 축구선수 이스코 팬이신가요?
@Hs-lu5ri
@Hs-lu5ri 3 года назад
공허함 아무것도 없기에, 텅 빈 공간이기에, 무엇이든 채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가득 차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성이 뭉친 가능성의 실타래이기에, 공허함은 아름답다.
@user-mq2nc4hg2j
@user-mq2nc4hg2j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들으면서 인간실격 책 읽는데 진짜 그렇게 슬플 수가 없었음 인간이 나락까지 가는 과정이 그대로 나와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책을 쓴 사람의 마음이 너무 이해 됐음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다른건 전혀 무섭지 않아진게 지금의 나를 읽어보는 것 같아서 너무 슬펐음 미움 받지 않으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웃긴 척 사람들을 속여오면서도 난 남들과 다르게 착한 사람이라는 마음을 품고 있는 나도 혐오하게 되어버림 난 진짜 부족함 없이 살아왔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그럴것이라 대답할 수 있겠지만 행복하냐고 물어본다면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 같음 가족한테도 흔히 말하는 애정을 받아왔고 부유한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건 맞지만 인간실격의 글쓴이처럼 가족 조차도 믿지 못하고 무서워 했었음 여태까지 누구에게도 내 진실 된 비밀 하나 털어놔보지 못했고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가 사실은 엄청난 바보가 아닐까 하며 스스로를 깎아 내렸고 아무래도 생각이 많은 나에게 불면증까지 생겨 밤에 잠이 들지 않는 긴 시간동안 불안 속에 갇혀 살았음 또 나에겐 예술가(화가) 라는 꿈이 있었는데 그림을 그릴 때 만큼은 고요해지는 그 기분이 너무 좋아서 미친듯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었음 하지만 사람들은 내 그림을 이해하지 못했고 어렸던 난 내 그림으로 인해 사람들한테 비판을 받을까 두려웠고 결국 놔버림 내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것 조차 놔버릴 만큼 사람이라는 공포심이 날 완전히 삼켜버렸음 그리고 나처럼 생각하고 나 보다 더 나약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읽어보니까 너무 눈물나고 공감돼서 어제 꺼이꺼이 울고 잤음 눈에 복어 달고 댕기는중
@SekaikyoR
@SekaikyoR 3 года назад
떡상각
@user-kt7uv2ow8r
@user-kt7uv2ow8r 3 года назад
원래 시련이 클 수록 더 행복해질 수 있다구해요 힘내십샤
@user-ut8jg8fl6l
@user-ut8jg8fl6l 3 года назад
얼마나 감정에 휩쓸려서 쓴건지 느껴지네
@colorize_universe
@colorize_universe 2 года назад
최근에 저도 같은책을 읽어 많이 공감가네요. 이렇게 글을 쓰신거보면 글쓴이님은 나약하지 않아요. 요조와는 다릅니다. 밝은 빛은 그림자가 짙다고합니다. 힘들지만 지나가는 과정일겁니다. 힘내세요!
@talkingwithfact
@talkingwithfact Год назад
걍 모닝후레쉬말고 모닝똥글로 닉넴 바꾸자...ㅋㅋ
@user-py4sj6jc3b
@user-py4sj6jc3b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들으면서 정적분 푸는데 적분되는 함수의 원한이 느껴지네요
@Butterfly_Fairy
@Butterfly_Fairy 3 года назад
미쳤넼ㅋㅋㅋㅋ 무슨 말일지 알거같아 ㅋㅋㅋㅋ
@user-RnRnrla373
@user-RnRnrla373 3 года назад
미쳤나봪ㅋㅋㅎㅋㅎㅋㄹㅋㄹㅋㅋㄹㅋㅋㅋ 아 진짜 문제 풀때마다 생각날듯
@user-hx5ry6vg3y
@user-hx5ry6vg3y 2 года назад
재림 예수님은 아버지 안상홍님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 복음 생활 후 올리우시고 다윗의 뿌리로서 40년을 채우셔야 하기 때문에 37년 복음의 길을 마저 채우시고 (1948년 침례 - 1985년 승천) 올리우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안상홍님 모두 30세에 침례를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대인 성령 시대에는 새 예루살렘 하늘 어머니께서도 오신다는 증거가 되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4장 26절: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요한계시록 19장 7절: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요한계시록 21장 2절: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2장 17절: "성령"과 "신부"가 말씀 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올 것이요 목 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고린도전서 1장 2절: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성경 구절만 보아도 아버지 하나님도 계시고 어머니 하나님도 분명히 존재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하나님 어머니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다니시고 천국 가시기 바랍니다4
@user-hx5ry6vg3y
@user-hx5ry6vg3y 2 года назад
@UCwzLR6Ty0KjetMK-An_hMEw 그 사람을 하나님이 만드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조물주에게 창조함을 받은 사람이 주제 넘게 행동하면 지옥에 갈 뿐 입니다
@user-zl1hv4zu8l
@user-zl1hv4zu8l 2 года назад
@@user-hx5ry6vg3y ...?
@user-er4wl2dw5f
@user-er4wl2dw5f 3 года назад
20xx년 9월 22일 엄마가 나만보면 침을 흘리며 이빨을 드러내고 기괴한 소리를 낸지 4달째다. 아빠는 여전히 전화를 받지않고 누나 또한 3달전 절대 밖에 나오지말라는 문자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안되고있다.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비슷한 또래 한명이 창문 넘어로 목을 매달은채 축 쳐져있다. 문밖에서는 큰개가 으르렁거리는듯한 소리가 끊이질 않고 지금은 음식마저 떨어져버렸다. 힘들때마다 변한 엄마의 모습을 보며 예전 상냥하던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며 버텨왔다. 하지만 더 이상 엄마의 모습을 볼때마다 구역질이 나오며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만이 떨어진다. 오늘이 내가 남긴 마지막 기록이 될것이다. 그래.. 이제 그만... 죽자. . . . 소년은 어머니를 가둬놓은 안방 문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어머니품으로 안겼다. + 다들 사랑에 대해서만 쓰시길래..약간 이런노래는 비극과 비참에 더 어울리는..거같은
@user-ss7sr1bf5x
@user-ss7sr1bf5x 3 года назад
헐 노래 분위기랑 너무 잘어울려요...너무 슬프네요 글진짜 잘쓰시네요👍👍
@user-px4wb2or5o
@user-px4wb2or5o 3 года назад
와 좀비나 바이러스로 세계가 멸망한 내용인줄...
@user-by3ul4hz7o
@user-by3ul4hz7o 3 года назад
@@user-px4wb2or5o 맞는것같네요..
@user-un8lp2wf5n
@user-un8lp2wf5n 3 года назад
이 글을 5번째 읽는 중
@user-er4wl2dw5f
@user-er4wl2dw5f 3 года назад
매일밤 듣는중...
@user-ko3tq4gk2d
@user-ko3tq4gk2d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틀어놓고 운동하면 괴물과의 최후의 전투 나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비장하게 운동하면서 마음 다잡는 주인공 된 기분;;
@senon_mitrion1025
@senon_mitrion1025 3 года назад
체육복입고 슬로우 모션으로 집나가는 상상 해버림...
@estelle1225_
@estelle1225_ 3 года назад
괴물과 싸우는 자는 그 스스로가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들여다볼때 심연도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니. -프리드니히 니체
@hubsch7478
@hubsch7478 3 года назад
이미 스스로가 괴물이 되버렸는걸
@xjxji7630
@xjxji7630 3 года назад
악마를 보았다가 이 말에 영감을 받아 만든 영화.
@user-xs1mq9dd5y
@user-xs1mq9dd5y 3 года назад
이곳이 바로 이과들은 발도못들인다는 문과들의 공간인가여..
@hinarang
@hinarang 3 года назад
글쓰기 과목때문에 찾아왔습니다 ㅠㅠ
@redpaprika5476
@redpaprika5476 3 года назад
ㅎㄷㄷ ........총..총...휘리릭~
@dachoca1484
@dachoca1484 3 года назад
발정돈 들이게 해주세요;;
@user-co5fx4ux3e
@user-co5fx4ux3e 3 года назад
ㄴㄴ팩트는 문이과 거르고 공부쥐좆만큼도 모다는것들이 병신감성글 싸면은 문과라고 빨아주는곳임
@nickel9959
@nickel9959 3 года назад
여기 리플 왜이래요..?ㄷㄷㄷ
@GoToSleeep
@GoToSleeep 3 года назад
모든 게 끝났다. 끝내 정의는 승리했고, 악은 죽었다. 지금은 모두가 행복하다. 모두가 웃고 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still_still_stellar
@still_still_stellar 3 года назад
헤헿ㅎ헤헤헿ㅎ
@GoToSleeep
@GoToSleeep 3 года назад
@@still_still_stellar 헿ㅎ행복하다 헤헿ㅎ
@username.1890
@username.1890 3 года назад
시바 악 살려내ㅠㅠㅠㅜㅠㅠ
@user-lv5co6is2w
@user-lv5co6is2w 3 года назад
아 미친ㅠㅠㅠㅠㅠ여기 작가들 왤케많아ㅠㅜㅜ
@usasd
@usasd 3 года назад
흐헤헿
@user-uw8xx2yg4o
@user-uw8xx2yg4o 3 года назад
약간 이렇게 공허한 느낌 좋아하면 책 회색인간 꼭 봐... 단편 모음집인데 너무 재밌어...응...그냥 그렇다구...
@ol_astronomy
@ol_astronomy 3 года назад
회색인간.. 봐야겠네요
@user-yq2mi1qe2w
@user-yq2mi1qe2w 4 года назад
찾았다.... 찾았다.!.!!!!!!! 이분위기.!.!!!!!! 이거야.!!!! 제가 책 읽을려고 브금을 20분이나 찾았습니다 슨생님 ㅜㅜㅠㅠㅠㅠ 야얏호 이제 맘편히 책읽으로감ㅂ니다..
@user-gd8qz6ni5g
@user-gd8qz6ni5g 4 года назад
그거 알아요ㅋㅋㅋ 책 하나 읽을라고 노래만 1시간 찾고 있는...ㅋㅋㅋ
@user-yq2mi1qe2w
@user-yq2mi1qe2w 4 года назад
김지훈 권여선 작가님이 쓰신 ‘레몬’ 이라는 책입니다!! 정말 추천해드려요 분위기가 우중충? 합니다 친구추천으로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인생책 돼버림...
@user-bh2us4hz7u
@user-bh2us4hz7u 4 года назад
박서정 순돌이신가욤..?
@user-yq2mi1qe2w
@user-yq2mi1qe2w 4 года назад
이수빈 죄송하지만 여기서 다른유튜버 언급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순돌이는 맞슴다..)
@user-hn1rm1sx6g
@user-hn1rm1sx6g 4 года назад
책 보면서 이노래 듣다가,, 이 댓글 보고 레몬이라는 책 오늘 서점에서 사서 봤는데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버렸네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ㅜㅜ 좋은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이런 책 혹시 더 알고계신가요..?
@zlscl530
@zlscl530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없던 사연생기는 멜로디 ㄹㅇㄹㅇ
@user-tf9mq1ky1v
@user-tf9mq1ky1v 3 года назад
혼자 소설 쓰면서 스트레스 견뎌내는 사람 1입니다ㅋㅋ.. 매일매일 내가 만든 캐릭터들이 만나서 꽁냥꽁냥 하고 투닥투닥 하는 게 너무 재밌고... 글을 쓸 때면 글에만 집중을 하게 돼서 다른 생각이 없어져요.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 계속 써가면서 배우고 노력하고 실력 쌓아 가려고요! 소설 작가의 꿈을 위해서...ㅋㅋ! 다들 힘내봐요 :) 스트레스 받을 때 푸는 방법이 다르지만 저랑 같은 방법으로 푸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앓지 말고 내가 정말 좋고 행복한 일을 찾아보세요 ㅎ0ㅎ 어 너무 길어졌다 ㅋㅋㅋㅋ
@HANY._.._.
@HANY._.._. 3 года назад
오 저도 지금 자작 소설을 쓰면서 노래 듣고 있어요! 저도 소설 쓰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랍니다! 저도 꿈이 소설 작가인데 꿈 이루시길 바랄게요!
@still_still_stellar
@still_still_stellar 3 года назад
와 개부럽다. 나도 호러 말고 로맨스 쓰고싶은데.. 그쪽은 쓰기가 너무 어려워.....
@HANY._.._.
@HANY._.._. 3 года назад
@고양이상자 팟팅!
@user-bu6ic4vo8m
@user-bu6ic4vo8m 3 года назад
저랑 같네요... 서로 힘냅시다. ㅍㅇㅌ!!
@Dex_mathsurvive
@Dex_mathsurvive 3 года назад
근데 진짜 분위기 미쳤다...세계가 멸망하고 딱 한 명, 홀로 살아남은 사람이 세계멸망 그 직후가 아니라 그 후로부터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뒤에, 자신들이 일궈냈던 문명들과 자신들이 살아갔던 흔적 따위가 시간과 바람과 빗줄기에 서서히 번져 사라져가는걸 자기 눈으로 지켜보는 것 같음. 그리고 알 수 없는 허무감과 절망에 빠져 결국에는 점점 미쳐가고 생명체라곤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바닷속으로 스스로 뛰어들 것 같음(너무 갔나) 쨌든 하 진짜 선곡 미쳤다구 이런 플레이리스트를 어제서야 안 저를 용서해주세요ㅠㅜㅠ
@CrazyFilm69
@CrazyFilm69 3 года назад
이 세상이 나를 버릴 때도 저 외로운 달빛은 나를 믿었다. 짙은 어둠에 하늘이 삼켜져도 별들은 서로의 손 놓지 않았다. 끝내 모두가 세상을 떠나가도 구름은 말 없이 자리를 지켰다. 소리 없이 떨어지는 낙엽은 홀로 남겨진 나의 품을 맴돌다 제 운명을 다 한 듯 마른 땅에 누워 고이 잠들었다. 우연히 소식 듣고 온 바람은 잠든 낙엽의 곁을 서성이다 차딘 한숨을 내뱉고는 떨리는 손으로 그를 끌어안았다. 바람은 낙엽을 한참 어루만지다 눈물 머금고 스르르 잠들었다. 나도 이들을 품에 안고서 마지막 온기를 나누고 눈을 감았다. - [ 유언. ] 21. 01. 04.
@user-ch8dv2bh9x
@user-ch8dv2bh9x 3 года назад
ㅖ?
@CrazyFilm69
@CrazyFilm69 3 года назад
@@user-ch8dv2bh9x ㅎㅎ
@byooooov
@byooooov 3 года назад
아미친 어디 국어교과서에 실려서 이걸로 시험공부하고싶어 달, 별, 구름, 바람, 낙엽이 상징하는 것은? 하고 똥글뱅이쳐서 필기하고싶네 의인화가 사용된 부분, 반복되며 운율을 주는 시어 표시하고싶음 앵ᆞㄱ
@CrazyFilm69
@CrazyFilm69 3 года назад
@@byooooov 헉 ㅋㅋㅋㅋ ㄱㅅㄱㅅ
@chickennugget8112
@chickennugget8112 3 года назад
"인생은 빛나는 희망을 따라 걷는것이 아닌 그희망이 비추는 길을 따라 걷는것이다" -빅텀 바르셀크(1930~2010)
@user-xl2vz9fg7h
@user-xl2vz9fg7h 3 года назад
1년만 다시 버텨.
@user-bd5iq6gn9o
@user-bd5iq6gn9o 3 года назад
응원같기도하고... 현실이 너무 가혹해서 눈물도나네요
@blueberryhand
@blueberryhand 3 года назад
그게 안되서 너무 힘들어....난 벌써 버틸만큼 버틴건데 사람들은 아직 할 수 있다고 해. 내가 포기하면 끈기가 없다고 할걸? 그렇게되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건 다 무너지는거잖아....그게 무서워서 질질 끌고 있긴한데 과연 이게 맞는걸까? 안하느니만 못하는거 아닐까? 왜 아무도 나한테 지금까지 버틴것도 잘한거라고 해주지 않는거야.. 정말 내가 나약한건거야?
@choejunehyeok3358
@choejunehyeok3358 3 года назад
@@blueberryhand 내가 너의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해 모든 말을 다 할 수는 없지만, 힘내. '힘내'라는 두 글자가 얼마나 가식적이고 쉽게 보일 수 도 있겠지만. 너는 절대 나약하지 않아.
@dhk2911
@dhk2911 3 года назад
@@blueberryhand 아니 넌 정말 강해. 강했기에 이제껏 버텨온거야 억지로라도 버텨 그래야 더 나은 내일이 오니까. 힘들어서 포기하고싶어도 포기하지마. 포기하면 내일을 알수없잖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내일보다 더 나은 모레. 이렇게 차차 더 나은 날들이 앞으로 기다릴껀데 여기서 포기하면 너무 아쉽잖아
@만주조선
@만주조선 3 года назад
365일 지구가 한바퀴를 도는데 힘입니다 근데 그힘은 어디서 났을까요??? 틀렸어요 사람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365일 1년 사람의 힘 착한자 나쁜자 구별해서 착한자를 골라서 그힘을 얻습니다.
@user-ex3oo2qq9p
@user-ex3oo2qq9p 2 года назад
진짜 이 노래는 짜증나거나 인생이 힘들 때 들으면 기분 최고조임 노래가 나 대신 급발진해줘서 너무 좋음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akma_gisa
@akma_gisa Год назад
ㅋㅋㅋㅋㅋ나 대신 급발진해 준다는 말 너무 공감돼요ㅋㅋㅋ
@yeeunkim9892
@yeeunkim9892 Год назад
저도 공감여. 저 대신 제가 지금껏 눌러왔던 감정을 다 항변해주는 것 같은...
@alr1514
@alr1514 3 года назад
"당장 그년을 내 앞으로 끌고오너라." 야심한 새벽, 남자의 한마디에 움직이는 몇십명의 갑옷을 입은자들은 그를 따르는 군사들이였다. 정리되지 않은 옷매무새와 헝크러진 머리를 한 그를 보고, 감히 누가 조선의 왕이라 믿을까. 그의 얼굴은 차갑다못해 창백했고, 초점을 잃은 눈동자에는 광기가 서려있었다. 왕이라 불리우는 남자는 손에 쥐고있던 술병을 마저 입에 갖다대었다. 마치 술없이는 버틸 수가 없다는듯, 낭떠러지 끝에 서있는 사자처럼, 그는 애태로워 보였다. "내 너를 꼭 찾고 말것이니라. 내 곁에서 떠나지 못하리니." . . . . . . . . . 숨이 가쁘게 차올랐다. 뒤도 안보고 달린지 한시진이 지났을까. 여러번 넘어진탓에 아름다웠던 비단치마는 이미 흙투성이가 되어있었고, 발목을 아프게했던 꽃신은 벗어던진지 오래였다. 발목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차오르는 숨에 아파오는 심장을 신경쓸 겨를따위 없었다. 분명 그가 벌써 군사들을 풀어놨을것이다. 그에게서 도망쳐야했다. 최대한 그가 찾을 수 없는곳으로. 산 깊숙히 달리고 달려, 절벽아래 어두운 동굴이 보였고, 허겁지겁 안으로 들어가 숨었다. 그로부터 도망을쳤다는 생각과 동시에 다리에 힘이 풀렸다. 털썩- 주저앉으니 그제서야 부을대로 부은 발목에서 통증이 느껴졌다. 돌에 걸려, 가시에 쓸려 피투성이가 된 다리를 고칠 수 있는 힘도, 약재도 없었다. 그저 통증을 잊으려 눈을 스르르 감은채 벽에 기대던 순간. " ..너 누구야. "
@ahnnunghasinga
@ahnnunghasinga 3 года назад
나님 강림
@user-lh3me9ws3s
@user-lh3me9ws3s 3 года назад
아 빨리 담ㅎ화....
@username.1890
@username.1890 3 года назад
@ǝʞɐs ꓶ 도랏냐고ㅋㅋㅋ
@user-ld9ev8dv9y
@user-ld9ev8dv9y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들으면서 코딩하다가 노래에 너무 집중해서 세미콜론 다 빼먹음... 하아.. 언제 다 수정하지
@user-bu6ic4vo8m
@user-bu6ic4vo8m 3 года назад
장래희망인 소설가를 위해 매일매일 소설 쓰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지금은 실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아 중학교 같은 학년, 그 중에서도 몇몇만 보는 수준이지만, 연습이 재능을 이긴다고 했나요. 그 말만을 믿고 연습하는 중입니다. 그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좋은 노래 감사하다고요.
@user-js8ci5ix2h
@user-js8ci5ix2h 3 года назад
헐 저도 그런데ㅠㅠㅠ
@user-bu6ic4vo8m
@user-bu6ic4vo8m 3 года назад
@@user-js8ci5ix2h 함께 힘냅시다!! (댓이 달린 줄 몰랐네요. 하하..)
@Mosquito043
@Mosquito043 3 года назад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면...뭔가 병원에서 숨기는 의료사고로 의문스럽게 잃은 부모님을 위해 이악물고 공부하는 느낌이 됨...발톱을 반을 잘라서 졸리면 벽에 발을 콱 박아버릴 정도로 공부하는....그런 기분...그러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 조차도 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는데 떨어지는 딱 그 순간에 눈물 흘리면서 이노래 딱 틀어져야 하는....그런....아련하고..화나는...노래
@dove_525
@dove_525 8 месяцев назад
ㅋㅋㅋㅋ
@kabara_every
@kabara_every 2 года назад
맨날 이거 들으면서 웹소설을 쓰는 초보 작가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25회 이상분을 썼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네요. 좋은 컨텐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user-wx6ou2et3t
@user-wx6ou2et3t 2 года назад
오 대단하세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user-qj8iu7rc2d
@user-qj8iu7rc2d 2 года назад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작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Dana-df8es
@Dana-df8es 2 года назад
어떤 작품이신지 제발 알려주세요
@uuyuy7220
@uuyuy7220 Год назад
혹시 그쪽이 요리사가 요리를 숨김이딴거쓰는거아니죠..?
@user-eh4qd1fn3z
@user-eh4qd1fn3z Год назад
@@uuyuy7220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user-my8sy2up3j
@user-my8sy2up3j 3 года назад
1년뒤 수능 치른 그날 웃으면서 피방 가려고 열심히 공부한다 또한 반드시 성공해 부모님께 건물 한채씩 사드릴거다 내년에 웃으면서 이 글을 볼수 있기를 2020.12.10
@user-nf5id4jo9t
@user-nf5id4jo9t 3 года назад
공부도 공부이지만 몸 챙기면서 하세요!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요 응원할게요!
@user-hj3qi3dz8c
@user-hj3qi3dz8c 3 года назад
화이팅!
@user-ok6nr1vb3m
@user-ok6nr1vb3m 2 года назад
응원해요!
@ine7178
@ine7178 2 года назад
..!
@user-my8sy2up3j
@user-my8sy2up3j 2 года назад
한참 놀다가 이제야 이 댓글을 다시 보네 썻던 대학중에 가장 높은 대학 붙었어 그동안 수고했고 앞으로도 노력하자 - 작년의 나에게 -
@user-xw5tm4zb2t
@user-xw5tm4zb2t 3 года назад
가야만해..." 어느의사는 붕괴해가는 병원에 뛰어들어갔다. 환자들은 도망쳤지만 아이들은 나오지 못했다. 그들을 구해야한다는 신념아래.불길속에들어간다. 타들어가는 내 가운도.내 목숨도. 다바칠태니. 전쟁을 멈추어 주십시오.아이들을 안아 병원을 나와 근처 건물에숨어 폭격을 피했다. 아이들은 서로 안으며 서로를 지키고있었다. 그리고...난 하얀색 깃발을 들고 흔들었지만 그들은 보지못했다.난 총때문에 아파도. 최후의 흰색이 빨간색으로 물들때까지 흔들었다.
@pinkdullrang
@pinkdullrang 3 года назад
크어.......
@user-xw5tm4zb2t
@user-xw5tm4zb2t 3 года назад
으어어애애아 26이라닛 감사합니다
@user-xw5tm4zb2t
@user-xw5tm4zb2t 3 года назад
@@pinkdullrang 뽀뽀
@user-fp2pj4ph5l
@user-fp2pj4ph5l 3 года назад
“그대의 자질은 아름답다. 그런 자질을 가지고 아무것도 않겠다 해도 내 뭐라 할 수 없지만 그대가 만약 온 마음과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무슨 일인들 해내지 못하겠는가. 그러니 부디 포기하지 말길.”
@user-qz1cx9qh1x
@user-qz1cx9qh1x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열심히 몰입하면서 소설 트와일라잇 읽는데 쿠키런 광고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아 현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심각한데 다 깨져 ㅋㅋㅋ
@user-ut8jg8fl6l
@user-ut8jg8fl6l 3 года назад
전 유튜브 프리미엄 광고 나왔슴다
@user-ks2ei8qb4w
@user-ks2ei8qb4w 3 года назад
이 음악을 어떻게 설명해야되는지 모르겠지만....정말 심오해서 뭔가 감동영상,무서운영상보단 왠지 슬픔이 어울릴듯한 음악인것같아요. 예를들어 위기에 빠진 소중한사람을 스팩타클하게 구하는 느낌...하지만 결말은 쓸쓸하게
@user-fy3be2dw4v
@user-fy3be2dw4v 3 года назад
크으으으...이거지..!! 그리고 주변엔 비가 쏟아져서 한번씩 넘어져 주고...ㅋㅋ
@user-on1mk2yj5f
@user-on1mk2yj5f 3 года назад
그거그거 막 자신이 내일 내가대신희생해서 구해야할연인사진을 멍하니바라보면서 또르르눈물흘리는데도 입은웃고있는거
@chickennugget8112
@chickennugget8112 3 года назад
작전명:[독립] 아군:[134] 적군:[4132] 성공가능성:
@kimjangseason455
@kimjangseason455 2 года назад
와 미친 134명이 그 14%를 이뤄낼려고 다 눈 돌아가서 죽기 살기로 싸웠는데 기적은 없었고 결국 마지막 134번째 사람의 목이 날아갔고 그 134명을 보내는 장례식에서 레퀴엠으로 이 노래가 나올 것 같음
@sora95j
@sora95j 3 года назад
여기 작가분들이 많으시넹 저도 한번 끄적여 봅니다링 모든 사람들의 첫 기억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은 어릴적 행복했던 기억 혹은 불행했던 기억 일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내 첫 기억은 고등학생 때쯤 비오던 곳에서 쓰러져 있었던 일이였다. 엄마는 굳이나 예전기억 없이 잘살 수 있다며, 지금이 상태로 잘 커달라며 내게 울며 부탁을 했었다. 나는 왜 엄마가 그렇게 울면서 부탁을 하는건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을 수가 없었다. 그냥 그런데로 엄마의 부탁대로 살다보니, 어느덧 내 나이 26살이 되었고, 어느 정도 어릴 적 기억이 더듬 더듬 나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별 거 아닌 기억이였고, 그냥 사고가 있었구나 라고만 생각해 왔다. 어릴 적부터 해왔던 서울 어느 동네에 위치한 낡은 책방. 항상 시간이 나면 가게 보는게 습관이였다. 책방이 오래 되다보니, 벼러 별 책들을 볼 수가 있었고, 신기한 책도,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듯한 책들도 있었다. 그 날도 나는 어김 없이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남자의 모습은 살짝 이상했다. 모자를 꾹 눌러쓴 모습에 화창한 바깥 날씨와는 전혀 반대되는 비에 젖어 있었다. 나는 살짝 벙찐 채로 그 남자를 쳐다보다, 이내 정신 차리고 얘길 했다. "...어, 어서 오세요...!" "..." "어, 음.. 뭐 찾으시는 거라도 있으세요..?" 대답 없이 온몸이 젖어 있는 남자에게 나는 주변을 둘러보다 있는 수건을 건냈고, 이내 받고서는 있다가 본인 품에 있던 책 한권을 주었고, 날 쳐다봤다. 이상했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이다. 근데 나는 왜 가슴 한켠이 아려오는 건지 모르겠다. 날 쳐다보는 남자의 눈빛은 많은 얘길 하는 듯 했으나,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은 내가 알아 듣기 힘든 얘기를 했다. "여기 찾아오려고, 책방만 수십군데 들렸어. " "...네..?" "니가 말했던 낡은 책방. 그 기억 하나 붙잡고 계속 달렸어, 나. 니가 분명 날 기억 못 할 거라고 얘기 한거 알고도 계속 달렸어. 이 책은 너꺼니까. 그 마침표는 내가 할 수 없어, ㅇㅇ아. 너가 그 마무리 해줘. 나는 어떻게 되어도 괜찮아. 너만.. 너만 별일 없이, 별탈 없이 건강하게만 그렇게만 지내줘 ㅇㅇ아. " 글썽한 너와 내 눈길 사이로, 건네 받은 책. 남자는 간다는 말과 함께 문 밖으로 사라졌다. 이 책이 뭔데 저 말을 나한테 하는건지. 그 남자는 마치 내가 잊고 있던 어떤 기억의 한부분을 얘기하는 듯 했다. 책을 들쳐 보았고, 그 안에 적힌 글씨는 분명 내 글씨였다. 그리고 책의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나는 시간여행자이며, 시간이탈자이다.] 그 와 동시에 내 머릿속에서 잊고 있었던, 아니 사라졌었던 기억들이 되 살아 나기 시작했다.
@estelle1225_
@estelle1225_ 3 года назад
다음편!@!!!!! 시리즈로 갑시다
@akmdmm
@akmdmm 3 года назад
다음화는 언제??ㅡ 기대된다
@akmdmm
@akmdmm 3 года назад
@@wdncks4567 그런거 달지마셈 ㅜㅜ
@user-vj7bk4ds7k
@user-vj7bk4ds7k 3 года назад
@@akmdmm 뭐라고 다셨어요?
@akmdmm
@akmdmm 3 года назад
@@user-vj7bk4ds7k 어떤 나쁜사람이 Wls 적고갔어요
@user-op8xj6fr5g
@user-op8xj6fr5g 3 года назад
인생의 고속도로를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누구든 한 번은 반드시 터널을 지난다. 들어서는 순간 마치 영원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지나고 나오면 찰나에 불과하다. 언뜻언듯 비출뿐인 한 줄기 빛에 의지하여, 터널을 뚫고 나오라, 그대여. 당신을 위한 휴게소가 그곳에 있다.
@user-be9fl7yi9n
@user-be9fl7yi9n 3 года назад
추리소설 읽을 때 진짜 최고... 어느 책이든 분위기 다 맞음 ㅜㅜㅜ
@huzakerunot
@huzakerunot 3 года наза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복음 8장 32절.
@dhk2911
@dhk2911 3 года наза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벌써 6년.. 형이 수학여행 간다고 들떠하던게 벌써 6년전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새싹들이 꽃도 펴보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지 벌써 6년이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열을 한게 벌써 6년이다. 내가 형에게 형몫까지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게 벌써 6년이되었다. 근데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난 형에게 자랑스럽게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여줄수있을까? 당연히 아니다. 당시 나이로 형보다 어렸던 내가 지금 형의 나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마음같아서는 형의 뒤를 쫓아가고 싶지만 그럴수없다. 형과의 마지막약속인데 무책임하게 약속을 지키지않고 떠나고싶진않기때문이다. 형 조금만 기다려. 이 썩어빠진 나라.. 우리가 고치고 금방 뛰따라갈게.. 거기서는 행복한거 맞지? 그지? 가끔씩은 내려와서 인사라도 한번씩 하고 가줘.. 보고싶다
@sp-ie8mk
@sp-ie8mk 3 года назад
힘내세요
@wjddn0000
@wjddn0000 3 года назад
가족이 아니더라도 같이 울어주고 그리워해주는 사람은 저 포함 많다는 점 알아두세요. 지금 행복하게 바라보고 계실거에요☺️ 힘내세요
@dhk2911
@dhk2911 3 года назад
@@wjddn0000 고마워요 위로해주셔서 ㅎㅎ..
@dhk2911
@dhk2911 3 года назад
@@strumber7122 정부때문에 나라가 썩은거지... 안중근 의사님과 이순신 장군님 계셨을때도 나라는 욕했지 그 분들은 존경했지만
@user-gx2fh1xu5y
@user-gx2fh1xu5y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세월호 사건을 항상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외치는 청소년 당원입니다 우리 항상 힙내고 응원해 드릴게요 진상규명!
@user-qd8xp4wu3o
@user-qd8xp4wu3o 3 года назад
니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마 다른 사람들이 니 꿈을 짖밟아도 너는 일어날수있어 누군가가 너의 꿈을 비하한다면 너는 너의 꿈을 지키고 너의 꿈을 포기하지마 너의 꿈은 너의모든무엇보다 중요한것이니깐.
@user-lo8zc1ig8f
@user-lo8zc1ig8f 3 года назад
헉 시발 벌써 소행성 하나 떨어짐
@jszjsoj0106
@jszjsoj0106 3 года назад
ㅇㄴ ㅋㅋㄱㅋㄱㅋ
@user-me4iv9to3n
@user-me4iv9to3n 3 года назад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신나는 글! 지금 당장 나의 공중제비를 멈추십시오😂😂
@user-ek2vv2vw2f
@user-ek2vv2vw2f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맙소사, 이와 같은 드립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혹여 가보로 내려옵니까? 나의 공중제비를 멈추게 하십시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인생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그러한 드립은 비밀히 보관하지 말고, 재빨리 내용물을 꺼내 주십시오. 세상에 이런 드립이 다 있겠습니까? 드립 학원의 연줄이 평균 이상입니까? 완전한 드립 기계가 틀림 없습니다. 두부, 흉부, - 모두 파열시키고 말았습니다. 나의 배꼽을 보상해 내십시오! 이것은 살인 드립입니다! 호흡이 곤란합니다! 제발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맙소사, 이와 같은 드립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혹여 가보로 내려옵니까? 나의 공중제비를 멈추게 하십시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정말 웃겨서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당신과 같은 재미있는 분들 덕분에 인생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
@Butterfly_Fairy
@Butterfly_Fairy 3 года назад
@@user-ek2vv2vw2f 하하하하하
@imwife0126_
@imwife0126_ 3 года назад
아니 이분 구독좌임? ㅋㅋㅋㅋㅋㅋ 반갑습니다
@Kim-junjun
@Kim-junjun 3 года назад
찬란하라 문과들이여.
@DINOSAUR_HUFS
@DINOSAUR_HUFS 3 года назад
2년만 이 악물고 더 참자 잘 해왔잖아 나한테 상처 주는 것도 그만 하고 그냥...
@msdaej1020
@msdaej1020 3 года назад
달 아래 그저 서 있었다. 누구를 위해 있었는지 누구로 인해 있었는지 모른채 그저 그렇게 있었다. 저 달이 날 불렀는지 저 달을 닮았던 네가 날 불렀는지 난 그저 저 높디 높은 곳에 제 얼굴을 비친 달을 바라보고 있었다. 늘 그렇게 있었다. 언제나 같은 하늘 위 어딘가에 있던 저 달처럼 너 역시 그렇게 있었다. 내 시선이 너를 쉬이 찾지 못하면 저 달처럼 나를 찾아봤다. 그러기에 몰랐을 것이다. 저 달도 구름이 가릴 수 있다는걸. 그래서 나는 몰랐을 것이다. 너 역시 저 달과 같이 나로 인해 가려질 수 있다는걸. 아니, 너 역시 저 달과 같이 내 시야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걸. 나는 믿었다. 늘 저 하늘과 함께인 달과 같이 너도 늘 나와 함께 할 거라는 것을. 나는 알지 못했다. 저 달 또한 구름에 가려질 수 있다는걸 너 역시 내 욕심에 사라질 수 있다는걸 난 오늘도, 아니, 오늘 또한, 네가 그러하였듯이, 그렇게 달 아래 서 있을 뿐이다.
@eatingcolor_ljh
@eatingcolor_ljh 3 года назад
뭔가 인류멸망급 재앙으로 가족이나 소중한 것들 다 잃고 망연자실한 주인공이 비 맞으면서 걸어 다니다가 울부짖으며 화면은 점점 위로 올라가면서 망해버린 세상을 보여줄것같은 분위기
@user-zx6rb2kz8i
@user-zx6rb2kz8i 3 года назад
maybe 샤.레.니.안?
@eatingcolor_ljh
@eatingcolor_ljh 3 года назад
@@user-zx6rb2kz8i ?
@user-vc7qf7cn7d
@user-vc7qf7cn7d 3 года назад
"네 어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냐?" 나를 흥분시키고 약물의 반응을 보려는 의도라는 것은 알고 있다. 화를 삭혀야 한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철창 안에서.. 관절을 꺾으면서" 박사의 얼굴을 쳐다보지 말고 눈을 감아라. 눈물은 흐르게 두어라. 이를 악물어라. 혀로부터 전해지는 피맛은 무시해라. "그때 너도 옆에 있었을 텐데." 쇠사슬에 묶인 주먹을 세게 쥐어라. 참아야 한다. 저들이 나에게서 실험결과를 가져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기억나니?" 박사 특유의 느끼하고 괴기한 말투가 나의 가슴을 후벼판다. 눈은 검게 물든다. 입에서는 피가 새어나온다. 갑자기 고통이 온 몸을 강타한다. 비명을 지를 수조차 없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아무런 변화가 없는 나를 보던 박사는 지루한듯 관찰하는 것을 그만두고 격리실 창문 너머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 사이, 나의 머리의 양 옆에서 피부를 뚫고 뿔 형태의 뼈가 튀어나온다. 어깨와 팔꿈치, 손 끝에서도 피부를 찢으며 하얀 뼈가 모습을 드러낸다. 박사의 뒷통수를 응시한다.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 두개골이 괴기스러운 형태로 변화한다. 눈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조용히 쇠사슬을 끊고 바닥으로 내려와 박사를 바라본다. 박사가 나의 변화를 눈치챘을 때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은 하나뿐이었다 : 저 찢어발길 새끼.
@user-fx1hd4he9p
@user-fx1hd4he9p 3 года назад
잘 썼는데 왜 댓이 없누
@user-ho7td9gm3j
@user-ho7td9gm3j 3 года назад
개쩐다...,,,,
@firegamja
@firegamja 3 года назад
와 필력 장난 아니시네요 멋있어요
@ksgimya
@ksgimya 3 года назад
쌋다..
@snufkin5753
@snufkin5753 3 года назад
저기서 로맨스 되려면 남주 품어주는 밝고 따듯한 여자 하나가 감싸안아주어야 하고 피폐물 되려면 그 여자애 죽어야하고 스릴러 되려면 다 죽이고 어디 숨어살아야하며 길이길이 남을 이름이 되려면 남주가 죽임 당해야함
@user-xw1jg7lx1w
@user-xw1jg7lx1w 3 года назад
올해는 이거다 의대 딱대 21.01.15
@soojung2628
@soojung2628 3 года назад
나도 문과지만.. 여기 댓글보면서 들으면 ㄹㅇ 감정이입하게됨...
@eun_love.k
@eun_love.k 2 года назад
제발 평생 지우지 말아주세요..자면서 듣고 소설 읽으면서 듣고 책 읽으면서 듣고 공부 하면서 들어요..ㅠㅠ 이 음악 없이 못 살 지경
@user-zq2cw3tn1q
@user-zq2cw3tn1q 3 года назад
소설보며 듣다 지금 사는 세상보다 어떻게봐도 여기가 살기좋은데 그런데도 이미 소설속 세계의 집중해 버리게 되고 또 다시 슬퍼지고 눈물나고 나는 왜 주인공이 아닌 조연인걸까 나는 내인생의 주인공이 될수있는데 나같이 평범한 주인공은 없다는 생각에 다시 한번슬퍼지며 그렇지만 또 다시 소설보며 기뻐하는 내가 밉지만 그렇지만 내 인생은 잘산것같다 라며 죽기 전 말할정도로 행복하고 싶지는 않다
@user-gl9ug5on7e
@user-gl9ug5on7e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소설하나 끄적여 봅니다. [속보입니다. 방금 미국 뉴욕 주에서 엄마, 아빠, 아이로 추정되는 셋이 또 이번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처음엔 그냥 남들의 일인 줄 알았다. 우리 가족이 그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화창한 주말이었다. "맥스 일어나!" 난 일어났다. 난 16살이었고, 내 동생은 5살이었다. 난 과제가 있어 친구들과 학교를 갔지만 엄마, 아빠 그리고 내 여동생 에밀리는 다 같이 산책을 나갔다. 그 후 6시에 난 집에 돌아왔다. 과제도 다 끝내서 기뻤다. 그러나, 우리집엔 나 밖에 없었다. 그리고 TV를 켰다. [속보입니다. 방금 미국 뉴욕 주에서 엄마, 아빠, 아이로 추정되는 셋이 또 이번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심장이 내려앉았다. 거기엔 우리 가족의 사진이 있었다. 순간 생각했다. 아 남의 일이 아니구나… 10년 후 난 이제 26살이다. 이제 난 어엿한 경찰이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가족은 잊혀지지 않는다. 10년 동안 가족을 찾아다녔다. 오늘도 찾는 중이다. 오늘일이 끝나고 브루클린 교 위에서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10년 동안 범인의 흔적 하나 찾지 못했다. 피 냄새가 났다. ‘퍽’ 누가 날 밀치는 소리가 났다. 몸을 뒤로 돌았다. 필사적으로 그는 실종사건의 범인이라는 걸 알았다.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서 피 썩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었다. 그 후 얼마 지났을까… 난 물 속에 있었다. 그냥 이대로 죽고 싶었다. 헤엄도 치지 않았다. 이 상태로 눈을 감았다. 곧 숨통이 조여왔고 엄마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난 언제나 너의 곁에 있단다." ‘순간’ 살고 싶어졌다. 아니 살아야 한다. 이대로 죽으면 난 인생을 살면서 한 게 주말에 과제 한 것 빼곤 없다. 온 힘을 다해 수영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난 병원에 누워있었다. 그의 얼굴은 모르지만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서 피 썩은 냄새가 난다는 것 만큼은 기억한다. "엄마, 아빠, 에밀리 꼭 찾을 거야!"
@user-ox8fw5ij4f
@user-ox8fw5ij4f 3 года назад
와 이거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공부는 안되고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머릿속에서 어떤 심오하고 울컥한 스토리들이 막 떠오르면서 심장이 쿵 가라앉는것만 같다 나만 그런가 오 머짖 계속 듣다보니까 공부 너무 잘됨 네시간 갱신
@user-ox8fw5ij4f
@user-ox8fw5ij4f 3 года назад
그러다가 갑자기 필 딱 꽂히니까 공부 겁나 잘됨
@user-tv2ns6hc3m
@user-tv2ns6hc3m 3 года назад
공감됩니다
@user-bs9ux2qr9h
@user-bs9ux2qr9h 4 года назад
막 주인공이 혼자 다짐하고 모든 추억을 뒤로 한 채 적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야ㅠㅠ 막 짜릿짜릿하다ㅠ
@user-br2bg8qx7d
@user-br2bg8qx7d 3 года назад
아 딱이거 모든걸떠안은채 희생하는모습
@huzakerunot
@huzakerunot 3 года наза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user-kq6qq1wc5z
@user-kq6qq1wc5z 3 года назад
"이게 정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까?" "지금은 숨을 쉬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두 인영이 누워있는 한 남자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상처로부터 흘러나온 피로 형성된 웅덩이에 반쯤 잠긴 그의 몸은 가슴이 미약하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만이 아직 살아 있다는 유일한 증거였다. 하지만 그의 피는 인간의 붉은색이 아닌 반투명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하늘색이어서, 왠지 모르게 신비롭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얼굴과 귀, 그리고 상체의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짙푸른 비늘로 덮여 있었고, 비록 꺾이긴 했지만 파충류의 그것과 같은 한 쌍의 남색 날개가 등 뒤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이마에서 자라난 두 뿔을 애써 가리려는 기다란 머리칼은 이마를 넘어 감긴 두 눈까지 흘러내렸다. 목 왼쪽과 오른쪽 아래 옆구리, 양쪽 무릎과 허벅지 부근이 꿀렁꿀렁 피를 토해내고 있지만 않았다면, 그저 물에 누워서 자고 있다고 착각할 듯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심장이 꿰뚫려서 죽어가는 자를 앞에 두고 썩 감사한 마음은 들지 않는군요." 아까부터 추궁을 하던 여인은 옆에 앉아 있는 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동굴 바깥에서 지평선 너머로 가라앉는 두 번째 태양이 그녀의 은보라색 장발을 붉어 보이게 했다. 그들 앞에 누워 있는 남자의 비늘도 이제는 서서히 보랏빛을 띠기 시작했다. "엘레노어, 더 이상의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저라도 드래곤 하트를 고치거나 대체할 수는 없어요. 지금까지 그들을 상대로 살아남았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기적입니다. 차라리 발라크라가 멀쩡한 상태였다면 모를까, 아니, 그였어도 저보다 덜 무력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말을 마친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깨까지 내려온 흑발은 사자의 갈기를 연상하게 했다. 그는 흔적도 없이 말끔하게 수염을 깎은 자신의 턱을 쓰다듬으며 덧붙였다. "당신이 노아에게 건 루시드 드림도 이제 거두시는 게 좋을 거예요. 영혼을 심상 속에 가둔다고 안 죽는 게 아닙니다. 그분께서 자기 아들에게 어떤 안배를 마련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엇이든 간에 당장 이 아이의 심장을 고치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습니다." 낡은 로브를 여미며 고개를 돌린 그는 이윽고 동굴이 위치한 산을 내려가려 발을 옮겼다. 하지만 그는 곧 멈춰야 했다. ---지지직! 체념한 엘레노어도 숙였던 고개를 다시 들어 올렸다. 너무나 익숙한 소리였다. 이윽고 건조한 바람이 동굴로 빨려들어왔다. 바람은 바닥에 고인 피 속에 들어가더니, 그 자리에서 번개를 튀기기 시작했다. 노아의 몸이 자리에서 일으켜 세워져, 허공으로 1미터 가량 떠올랐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 때 돌아가셔서는 안 됐어요.] 목소리가 동굴을 넘어 산 전체를 울리게 했다. 심장에서는 사파이어를 방불케 하는 영롱한 청광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서 군청색 비늘들이 그 빛을 감쌌다. 심장 부근만이 아니라, 그의 모든 비늘과 날개, 뿔, 머리카락이 한 층 어둡게 변해 있었다. [남아 있었던 2천 년은 어떻게 된 것일까. 어째서 '카르타'는 나에게 그것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이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었을 텐데.] 천천히 떠진 두 눈은 세로로 쭉 찢어진 동공과 남색 홍채를 가지고 있었다. 시퍼런 기파가 그로부터 물결쳤다. [엘리엇을 도우러 가야겠어요. 어디죠?] "잠깐, 노아! 전장은 반도의 반대편에 있어! 로안과 라스, 클레이까지 갔으니까 -" [닥쳐요 라울. 지금 거기에 어떤 새끼들이 와 있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요?] 쿠르르릉. 그의 안광이 빛나더니 어마어마한 기운이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노아, 설마 용체화를-" 산이 반으로 갈라졌다. - - - - - - - - - - - - - - !!!!! 형용할 수 없는 울음이 산맥의 구름들을 지워냈다. 어느새 떠 있는 초승달 아래에 얼핏 용의 그림자가 보이는 듯하다가 사라졌다. ㅡCacodaimonia, chapter 중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구상 중인 판타지에서 중반부 이후에 나올 장면으로 계획 중인데, 한 번 써 봤습니다. 작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user-bv4po8vx7c
@user-bv4po8vx7c 3 года назад
채식주의자 라는 책 읽으면서 보면 미치는 노래.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멀쩡했던 아내가 꿈 하나로 고기를 먹지 않고 채소만 먹으면서 미쳐가듯이 말라가고 그걸 보는 주인공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순간이 스쳐가버려서 미쳐버리겠다 ..... 다들 꼭 이러케 들어보세요ㅜㅜ
@user-rk5wq4ek2q
@user-rk5wq4ek2q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진짜.. 희망없지만 나사 꿈꾸는 중딩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고싶은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user-dn4bj4ws8l
@user-dn4bj4ws8l 3 года назад
와...그런 꿈을 꾸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세요! 꼭 되시길 빌게요 화이팅하세요!
@Ya_heuk_12345
@Ya_heuk_12345 3 года назад
우와.. 정말 멋진 꿈을 가지고 계세요!! 꼭 그 꿈이 이루어지시길 응원합니다 (╹◡╹)♡
@user-wq3fh2mu4l
@user-wq3fh2mu4l 3 года назад
고요한 시간... 끝났다..모든게..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그 시간이.. 30xx년 12월 24일 목요일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를 갈 준비를하며 뉴스를 틀었다..뉴스의 내용은 이러했다.. "벌써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지역주민들의 축제준비로.." "벌써, 크리스마스구나..뭐 작년처럼 똑같이 집에나 있겠지.." 뉴스를 끄고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을 한뒤 집밖으로 나갔다..확실히 시끌벅적한 거리는 보기만해도 들뜬 기분을 들게했지만 오늘은 학교가는날..지각은 면해야해.. (딩~동~댕~동)... 수업이 끝나는 대로 집으로 갔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수업이 너무 힘들어 씻지도 못한채 그대로 누워 눈을 감았다.. 30xx년 12월 25일 금요일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일어났다 지금 시간은 오전 6시 45분.. "하루를 꼬박 잤구나..근데 왜 이렇게 시끄럽지..크리스마스라서 그런가..?" 눈을 비비며 베란다로 나갔다..하지만..그 광경은 크리스마스로 인한 축제소리도..들뜬사람들의 환호소리도 아닌..겁에 질려 나오는..소리였다.. 다급히 뉴스를 틀었다 (띡-) "크리스마스인 오늘 어떠한 테러조직들이 사람을 공격해 수 천명의 사람들이 공격을 받은 대규모 테러가 일어나고있습니다.. 테러조직들에게 공격을 받은 사람은 무고한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을 하고있습니다.." (띡-..) "저건 아무리봐도..좀비잖아..저게 무슨.." (쾅쾅쾅쾅-!!!) "살려주세요!!문..좀...으악!!!!!" "으...으..끅....ㅈ..ㅔ발...문....끄어...어...." 너무 놀라 뒤로 넘어졌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일어나..창문의 커튼을 열어 바깥의 상황을 보았다.. 피 튀기는 광경..여럿이서 한명을 무차별적으로 무는 광경..자신이 살기위해 연인을 버리는 광경... "이건..아니야..축제..축제일거야..!!" 뉴스를 다시 틀었다 (띡-) 긴급상황입니다..이것은 집단 테러범들의 대규모 테러로 현재 전국 경찰과 군인들을 동원해 테러범들을 사살하고있습니다..테러를 안 당하신 시민분들께서는 살아남은 가족들과 함께 식량을 아껴 집 안에서 몸을 피해주세요.!! "가족...누나...누나!!!" 내게는 엄마처럼 키워준 친누나가 있다..부모님은 내가 태어날 적 사고로 돌아가셨고..5살의 어린나이로 나를 키운..누나..누나가..살아있을까.. "(뚜루루...뚜루루....달칵)ㄴ..누나..!! 괜찮아?? 그쪽은 아무일도 없지??" "무슨소리야? 잠 덜 깻어? 누나 일하는 중이야~얼른 주무세요~" "뉴스틀어봐!!!" "뉴..스? 야, 크리스마스 축제 가고싶었던거야? 누나 해외라서 오늘은 못가는데..오늘만 친구들이랑 놀아~" (다행이다..그 쪽까지는 안 번진것같다) "아..응 알았어!!" (뚝-..) "누나는 안전한걸 확인했고..그럼..잠시만..여기는..??" (띡-) "지금 전국 모든 교통수단을 막아 시민들의 이탈을 막고있습니다..시민분들은 많은 식량과 의료품을 구비하여 집에서 생활해주세요" 막았다니...그게 무슨.. "그럼..이 일이 끝나지 않는 이상은..누나를 못 보는거야..?" ..... "살아야해..누나를 볼려면..살아야해.." 30xx년 1월 17일 수요일 식량도 거의 떨어져간다..밖에서 구한 식량으로는 4달치..아끼면 6달은 갈수있어.. 30xx년3월 7일 월요일 모든 교통수단을 막았다던 정부에서 감염된 사람중 한명이 다른나라로 갔다고한다...3주만에 나라의 10%를 남기고 감염을 시켰다 한다.. 30xx년 5월 9일 금요일 지구의 30%만이...생존자라 한다..누나에게 전화를 한다해도..누나는 받을수없다... (마지막 통화녹음) "마지막..누나의 음성..." (뚝-...) "윤아!!괜찮아?? 이 사람들 뭐야..윤은 괜찮지?? 나..방금 어떤사람이 따라와서 주차장으로 숨었어..지금도 날 찾는것같아..윤아..누나 괜찮으니까 윤이는..꼭 살아ㄴ..어...? 아니야...싫어...꺄아아아악!!!!!..유..ㄴ..아..꼭...ㅅ..ㅏ살...아..남....ㅇ...끄..어....우어..." "ㄴ..누나..?누나..!!!!!!...아...안돼...누나..." 눈물은 볼을 타고..뚝..뚝..떨어졌다.." 그게..누나의 마지막 말...난..꼭 살아남을거다..누나를 위해.. 30xx년 6월 26일 화요일 정부에서 보낸 식량을 얻으러 무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 많은 양의 식량을 구했다..약 6달치..다행이다..이 정도면... 30xx년 7월 1일 수요일 심심해..말할 사람이..없어..말을 안하니 점점 미쳐가는게 느껴진다..안돼..내가 미치면.. (번진듯하다) 30xx년 10월 27일 ㅅ..ㅜ.. 지구 생존자 인수 2%...희망이...없어...이제..다...포기할까.. 누나와의 사진을 보며 말했다 "누나..거기는 행복해..?난...힘들고 심심해..누나..보고싶어.." 30xx년 12월 20일 뉴스도 안 나온다..모든사람들이..나를 제외하고는..모두..감염된것같다..지구 상의..혼자... (피식) "작년만 해도..혼자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았는데..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상관없었는데..이제는..지구에서... 왕따인거네..." 웃었다..끊임없이 웃었다.. 지쳐 쓰러질 때까지...계속 웃었다 30xx년 12월 24일 베란다에 발을 걸치며 바깥을 보았다..굶주린 좀비들은 옆에있는 좀비를 물고 먹어치웠다.. "너희도 힘들고 배고프냐..나돈데.." 좀비들을 보며 중얼거렸다.. (누나..하늘에있는..누나도 지금 배가 고플까..) (눈물자국으로 더 이상 읽을수 없다) 30xx년 12월 25일 일요일 생각해보니 오늘 누나 생일이다..하늘에 있을 우리 누나..배고프겠지.. 누나가 조금이라도 배부를 수 있다면.. 옥상으로 올라갔다.. "누나..기다려..내가 밥줄게..내가 해주는 밥..좋아했었지..우리 누나.." 하늘을 보며 중얼거렸다 "생일..축하해 누나" ... .. .... (비어있는 옥상) 곧있으면 크리스마스길래...좀비관련으로 조금 끄적여봤어요..!!
@sooyeonlee
@sooyeonlee 3 года наза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슬픈 이야기ㅠㅠㅠㅠㅠㅠ 이지구에 아무도 없고, 집에서 혼자 있고, 뉴스도 안나오고, 누나도 없고 얼마나 왜롭고 무서울까요ㅠㅠ
@sooyeonlee
@sooyeonlee 3 года назад
내가 본 글중에 제일 맘에 들음
@user-wq3fh2mu4l
@user-wq3fh2mu4l 3 года назад
@@sooyeonlee 와아..감사합니다!!!ᕕ( ᐛ )ᕗ
@KeNerVrunTis_KNVT
@KeNerVrunTis_KNVT 2 года назад
.ㅇ.ㅇ.ㅇ.ㅇ.ㅇ.ㅇ.ㅘㅐ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user-kh6mn9ip3r
@user-kh6mn9ip3r 2 года назад
에엣.. 왜 눈물이..
@daykk1147
@daykk1147 3 года назад
뭔가.. 영웅이 세상의 평화를 위해 악당들과 맞서 싸워 승리한 후, 달빛 비치는 높은 곳에서 적막에 휩싸인 세상을 바라보고있는 고독한 모습?? 이 떠오르네요...ㅋㅋㅋㅋ
@ddsd7218
@ddsd7218 3 года назад
와 갬성.....
@Munbup
@Munbup 3 года назад
나는 이 거리를 몇번이고 걷는게 지쳤다 아니 지겨웠다. 다른 길을 밟고 싶어도 다른길이 없다. 내가 개척해야한다. 그러나 그런 용기는 없다. 얼마나 한심한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무엇이지? 나는 없는 길을 걸으며 생각했다. 그곳이 추락하는 길이지라도 나는 길으걸으며 수많은 감정들에 대해 생각했다. 재미, 흥미, 인상깊은, 기쁜,.................. 슬픔, 절망, 두려움, 고통, ............ 그런데 하나가 빠졌다. "뭐지?"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은 어릴때부터 깨달았따. 그때는 슬퍼하며 생각한게 고작 '내가 나를 모르면 누가 나를 알지?'하는 생각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어릴때의 생각은 직격 했고, 그것을 충격으로 더이상 슬퍼지지 않았다. 두렵지도 않았다. 아프지도 않았다. 행복했다. 근데....... 나는 뭔가 잊고있던것이 있다. 확실하다.. 나는 나를 모르는데, 알고 싶던것이 있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것.. "그딴 생각이 아직 아른거리다니.." 그런데, 진짜다. 나는 좋아하는것이 없다. 즐겁고, 재밌고, 흥미롭다 그러나 그 이상이지는 않는다... 점점 주위는 어두워진다 그리고 앞을 본다. 그곳에는 추락하는 절벽이 있었다. 그것을 아는데, 슬프지 않고(슬프고), 외롭지 않고(외롭고), 아프지 않고(고통스럽고), 무섭지 않은데(무서운데). 그저 그것을 알 뿐 나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고 나는 길이 없는 허공에 발을 디뎠다. 나는 떨어진다........ '하 정말 나는 나를 몰랐구나.. 이렇게 떨고 있는데, 떨어지는데도 떨고 무서운데, 하지만, 곧 죽음과 직면할 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맞지 않았다. 갑자기 주위는 환해지고, 나는 죽지 않고 누워있었다. 떨어진곳을 바라 보았다. 순간 나는 그곳에 떠있던 회색 달과 푸른달(반쯤섞여있음)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생각난다. 별, 달, 동물, 식물, 단것............................................... 그렇게 나는 좋아하는 것을 감상하다 눈이 감긴다.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인데............... 정말 헤어지고 싶지 않은 감정들인데.............. 드디어 생각났는데.......... 그리고 다시 배경은 어두워지고. 나는 어디론가 걸어간다. 그 어두운 길을 다시 간다. 그쪽이라면 이라는 생각으로.. 그러나 그곳에는 아무것도 있지 않았다. 그저 조그마한 빛이 내 앞에 있었을 뿐 그리고는 내눈앞에 선 빛이 나를 안으로 데려왔다. 그곳은 일그러져 있고, 톱니바퀴(?)와 괴상한 시계들이 놓여있었다. 나의 내면이라고 설명한다. 너는 더이상 시간에 구속받지 않아도 되는 령이란다. 그럼 나는 2021년 1월 31일 8시 ~~분을 기준으로 사망한 것이라고. 더이상 슬퍼하지 않아도 외로워 하지 않아도 아프지 않아도 무섭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나는 다시 빛을 나와 절벽에서 내 시신을 보며. 달을 보며. 구름을 보며 멀리 있어 안들리겠지만, 빛에게 설명한다. 나는 나를 몰랐다고. 정말 후회한다고 들리지 않았겠지만,..................... 그러나 빛이 옆으로 와 바로 곁에 걸터앉으며, 나도 알아. 라는 말로 나는 다시 눈이 감긴다.............
@user-jm2bn5dt4q
@user-jm2bn5dt4q 2 года назад
책 읽을 때 음악을 꼭 찾아듣는데 1984, 페스트 읽으면서 들으면 몰입이 장난아닙니다,, 어쩜 이런 곡이 다 있을까요. 어두운데 섬세하고 웅장하고,, 좋은 곡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user-jo5qf4dq9p
@user-jo5qf4dq9p Год назад
1984 읽으면서 듣기 강추!
@user-wd8my9wt1f
@user-wd8my9wt1f Год назад
오 찾고있었는데 이거들으면서 읽어야겠네요ㅎㅎ
@JHRockandHipHop
@JHRockandHipHop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 페스트 저도 읽으면서 듣고있었는데 신기하네요
@user-ss6mf2cr7w
@user-ss6mf2cr7w 3 года назад
영어숙제로 지문 읽고있는데 내용이 그 지구 온난화 관련된 내용이라서 그런지 지구 온난화로 지구가 멸망하기직전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후회하면서 울고있고 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밤새 공부하고 연구하고있지만 사실 더이상 방법이 없다는걸 아는... 뭐...그런.. 생각이...난다구.....
@user-qs3rk2ex9k
@user-qs3rk2ex9k 3 года назад
난 네 신이 되기로 하였다. 네 신앙심을 이용한 것에 대한 벌은 얼마든 받을 수 있었다. 아니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나를 갈기 갈기 찢어 흉지더라도. 네 맹목적인 믿음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믿었다. 나는 하나뿐인 네 구원자가 될 것이고, 네가 필요한 모든 것은 내가 줄 수 있었으니까. 사랑까지도. 다른 사람의 손가락질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난 혼자였으니까. 널 만나기 전까지 쭉 혼자서 살아왔으니까. 그렇기에 더욱 자신할 수 있었다. 나는 강하다. 내 몸 하나쯤은 건사할 정도로 강한 사람,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선 안 됐지만 욕심이 났다. 나만 보고 싶어졌다. 내가 피워낸 나만의 꽃, 소중한 나의 지구. 그런데 어째서인지 네 표정이 좋지 않다. 나를 보는 그 눈빛. 그래 그 눈빛이 나를 미치게했다. 속이 텅 빈 듯한 눈동자를 하고서 모든 걸 담아내려 하였다. 위험했다. 어쩌면 위태로웠다. 그리곤 그 위태로운 조각이 나를 찔렀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날카로운 조각은 내 심장을 뚫고 몇 번이나 들쑤셨다. 가시가 돋은 장미처럼 피어나 아득히 멀어지는 너를 보니, 너무 아팠다. 어디가 아프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미어지는 기분이었다. 무언가 자꾸 나를 짓누르는 느낌. 너는 내게 신기루 같은 존재였다. 나는 네게 어떤 존재였을까. 구원자? 신? 추악한 악마의 형상으로 그려질 수도. 어느쪽이든 아팠다. 네가 진짜로 원하는 걸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그랬다면 우리 사이가 조금은 달라졌을까? 지금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나는 너를 꽤나... 그러니까 사랑했다. 하지만 결말은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진작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목적에 따른 과정이 달랐기 때문. 내가 네게 갈망하던 삐뚤어진 사랑과는 달리 네가 그리도 갈망하는 것은 사랑도, 구원도 아닌 자유였다. 자유.
@severance5570
@severance5570 3 года назад
2021 고등학교 1학년 입니다 입학은 딱 전교에서 중간정도 하는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3년간 열심히 해서 연세대 경영학과 진학해서 한국 경제를 휘청이는 대기업 ceo가 되겠습니다 반에 전교권 아이들이 수두룩하지만 제자신과의 싸움으로 꼭 치고 올라가겠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멋져보이고 우러러보이지만 제 가슴을 뛰게하는 ceo가 꼭 되겠습니다 화이팅 :)
@HG-sc8td
@HG-sc8td 3 года назад
어떤 일이던 약간의 감성적인 느낌과 그것에 취해 살아야 더 제대로 살아지는것 같아요. 공부도 일도 연애도 인간 관계도, 적절한 이타심과 이기심의 중용을 지키게 만드는 그냥 이유없는 동기부여 같이요. 인간은 뭘 보고 느끼던 서사 라는게 부여되는 순간부터 감동을 받기도 하고 초인적인 힘을 내기도 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네요. 음악은 아무것도 없는 하얀색 백지 조차도 하나의 서사를 갖은 가치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다는걸 또 한번 느낌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user-gj8rn7tu1n
@user-gj8rn7tu1n 3 года назад
노래 30분쯤 듣다가 댓글 궁금해서 봤는데 전부 종나 심각한 말투로 뽱타지소설쓰고있노
@potatooo942
@potatooo942 3 года назад
‘별이 부서지기 전에’라는 책 읽으면서 듣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ㅠ감사합니다
@potatooo942
@potatooo942 3 года назад
@@user-jx7xf2np2z 판타지 좋아하는 분이시면 완전 재밌어요..조만간 2권도 살려구요...
@bokyeongju6581
@bokyeongju6581 3 года назад
와 궁금해서 줄거리소개 조금 읽고 왔는데 분위기 겁나 찰떡,,, 수능 끝나고 읽어볼래여ㅠㅠㅠㅠ
@potatooo942
@potatooo942 3 года назад
@@bokyeongju6581 꼭 보세요....ㅠㅜㅠㅠㅠㅠ수능 화이팅!!!!!
@user-on1mk2yj5f
@user-on1mk2yj5f 3 года назад
헐 저 읽어야겠어요..제목 딱내스탈!!!
@potatooo942
@potatooo942 3 года назад
@@user-on1mk2yj5f 진짜 재밌습니다ㅠㅜㅠ비록 전 악역한테 꽂혀서 죄책감을 느끼는 중이지만 정말 재밌어요..
@suhn5888
@suhn5888 3 года назад
아버지께 아버지, 혹시 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아버지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쳐버린 제가 원망스럽지 않냐고 물었을 때, 아버지께선 저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며 제가 태어난 이후 아버지의 삶은 빛으로 가득했다고 말해주셨죠. 그런데 아버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고 있는 이 빛이 아버지가 보셨던 빛이 맞는지, 이 빛이 과연 제가 생각하는 그 빛이 맞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만약에라도 아버지가 보시던 그 빛이 맞다면 도대체 아버지께선 어떻게 그 시간을 버티셨던 건가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서로를 놀리며 식사를 했던 동료들이 오늘은 보이지 않아요. 아마 전쟁은 곧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든 한쪽은 꼭 끝이 나야 전쟁은 끝이 나겠지요. 내심 요즘 아버지가 보고싶습니다. -과연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어쩔 수 없이 폭군을 따르며 주인공과 싸우는 병사의 입장]
@beentntl3118
@beentntl3118 3 года назад
얼굴 없는 너가 내 수조 위로 떠올라서 맨 발로 다가가 날 의심하는 명분이 될 입맞춤을 하고 아이의 소원처럼 더는 못 다가가게 미리 거울을 태워 간절한 꿈엔 가시가 돋고 상처가 무늬로 그려져 흐려지는 기억 속에 잠시 머물 수 있게 너가 기억하는 가면은 이미 바람에 흘러갔는데 새벽마다 쌓이는 시간을 더는 견딜 수 없어서 견딜 수 없지만 나는 살아야 해서 살아야 하지만 땅이 무너졌어
@user-jk3wx2hi9x
@user-jk3wx2hi9x 3 года назад
곡과 배경이 진짜 레전드네요.. 마치 교육열이 엄청난 우리나라에서 암울한 청소년기를 보내는 고등학생들을 표현한 느낌이에요.. 곡이 초반에는 잠잠하다가 후반에 고조되는 것을 보니 서서히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을 연상케 하며 학년이 올라갈 수록 요동치는 학생들의 마음을 보는 것 같고, 동시에 달(?)이 구름때문에 반만 가려진 배경을 보니 청소년 학생(달)들이 교육열과 비교로(구름) 가려지고 자기 자신을 완전히 펼치지 못하는 이미지를 연상케 하네요.. 이제 고3이네요 시이발.. 연대경영,서울대 경영대학 무조건 갈꺼에요!! ㅜ.ㅜ
@user-tq1iq4uu9i
@user-tq1iq4uu9i 3 года назад
고대는 왜 ㅠㅠ
@user-lw4uy1in5u
@user-lw4uy1in5u 2 года назад
자 너 가고싶은 곳에 갔니?
@gtth9560
@gtth9560 2 года назад
@@user-lw4uy1in5u 전 육사가고 싶어욧!!
@user-hh9tv8ef7l
@user-hh9tv8ef7l 2 года назад
어케됨
@user-ou2yk7hl6f
@user-ou2yk7hl6f 2 года назад
어케됨
@user-ho9wq3kk2d
@user-ho9wq3kk2d 3 года назад
“ 삐리리리 삐리리리 “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시간은 7시 30분. 또 지긋지긋한 학교에 가야한다는 생각에 눈이 찌뿌려졌다. 10분동안은 그저 뒹굴다가 겨우 몸을 일으켜 방문 밖으로 나갔다. 웬일로 부모님께서 거실에 모여 티비를 보고 계셨다. 심상치 않은 얼굴로. “ 엄마 무슨 일 있어? “ 막 일어나서 그런지 풀리지 않은 눈을 비비며 나는 티비 쪽으로 눈을 돌렸다. ‘ 현재 중국 우한에서 알수없는 바이러스가 생겨났습니다. 확진자는 주변 행인들에게 폭력 또는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하고 특유점은 이빨을 사용하여 해를 입히는 것 입니다 해를 당한 사람은 급속도로의 발작 현상을 일으키고 확진자와 같은 현상을 보이게 되고.. ‘ “ 이게 뭔 소리야..? “ 아나운서가 주절주절 말하고는 유튜브의 한 중국에서 올라온 영상을 보여줬다. 창문 밖을 찍은 10초 짜리 영상. 모든 것이 담겨져 있었다. 밖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서로를 물어뜯고 있었고 바닥은 온통 피투성이 였다.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마지막 부분 쯤에 도로 한복판에 아마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가 울고 있다가 뒤에 확진자가 아이를 향해 뛰어가는 모습이 찍히고 영상은 급하게 끝낸 듯하게 끝났다. “ 뭐야 ㅋㅋ 좀비야..? 뭔데 뭐야 “ 헛웃음이 나오고 어이가 없는 동시에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를 동시에 느꼈다. “ 중국에서 갑자기 발생한 일이래 아직 한국에 들어오진 않았고.. “ 아빠가 작은 목소리로 중얼 거렸다.. “ 뭐야 그럼 우리는 어떡해? 나 학교도 쉬나? 모르잖아 한국에 있을지 “ 띵-동 말하기가 무섭게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 [교육청 알림] 전국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정상 출석 하시길 바랍니다. ‘ “ 미X놈들.. “ 핸드폰을 쥐는 데 부들부들 떨렸다. “ 아니 ㄹㅇ 좀비인가? 뭐지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지. “나는 사실 좀비영화를 귀신영화보다 더 무서워했다 진짜로 생길 확률이 있으니까 혹시 모르니까. 근데 갑자기 진짜로 상황이 생길 줄 몰랐기에 처음 느껴보는 불안감이 온몸을 휩쓸었다. ‘ 그래도 뭐.. 한국에는 없다니까 방역만 잘하면 우리는 괜찮을 지도 몰라 ‘ “ 쓰니야 너무 무서우면 그냥 학교 가지마 “ 부모님은 걱정되는 어투로 얘기를 했다 “ 에이~ 아냐 뭐 어쩌면 코로나 때처럼 백신이 만들어지거나 제 2의 코로나여서 백신이 맞을 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아직 한국에는 없잖아 안전하니까 걍 갈게~ 괜히 무단결석 되는 것도 싫어 ~ “ 나는 대수롭지 않다는 얼굴로 말을 하고는 급하게 준비하고 혹시몰라 커터칼이나 라이터 등등 도움 될 만한 것들을 챙기고 문 밖으로 나섰다. 쓰니 : ㅁㅊㅁㅊ 너네 봤냐? 뉴스 미친거 아냐?ㅠㅠ 개무서워 친구 1 : ㄹㅇ.. 뭐임 이제 우리 좀비영화 실사판 되는 거임? ㅋㅋ 친구 2 : 아니 미친놈들아 너넨 안 무서워? 나 지릴 것 같음 걍 학교 가지말까 하ㅠㅜ 쓰니 : 미쳤냐 ㅋㅋ 나중에 괜찮아지면 괜히 우리만 무단결석 되는 거임 ㅅㄱ 난 가는 중 친구1: 나도 친구2: 하 ㅅx ㅠㅠ 나도 간다.. 걸어가면서 친구들과에 톡으로 피식하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그냥 평범한 한국 풍경 이었다 평범하게 하늘이 움직이고 평범하게 사람들이 지나가고 차가 지나가고 건물들은 여전히 어수선 했다. “ 그래 한국은 괜찮으니까 뭐 괜찮겠지 ~ “ 학교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모두 여기저기 뉴스에서 보도한 내용과 유튜브 영상 얘기 뿐이었다 “ 아니 시x 그럼 우리도 이제 좀비 되는 거임? ㅋㅋ “ “ 아 존x 무서워 ㅋㅋ 우리도 마x석 처럼 온몸 테이프로 감아? 덤벼 ! “ 공포에 떠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막상 학교에 모여 친구들을 만나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선생님 : “ 정상수업 이지만 혹시 모르니 핸드폰은 걷지 않겠다. 너네들 모두 몸 조심하고 되도록 외출은 금지하렴 학교 끝나면 곧장 집으로 돌아가 다들 “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 대수롭지 않았던 애들 포함하여 모든 반이 암울해졌다 심각하게 말하시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괜히 불안감이 휩쓸은 모양이다 - 생각보다 시간은 조용하고 수월하게 돌아갔다 그냥 정말 일상처럼 평범하게 수업하고 평범하게 쉬는 시간을 보내고 학생들 또한 처음에는 조용히 겁 먹다가 후에는 점점 풀리는 듯 하였다. “ 야 그래도 이제 거의 12시인데 아무소식 없는 거 보면 많이 심각하진 않나봐 ㅋㅋ 다행이다 “ “ ㅇㅈ ㅋㅋ 나 쌤이 그렇게 말할 때 좀 쫄았잖아 ; “ 그 순간, 말이 무섭게 모두 들고있던 핸드폰에서 동시에 경보음이 들렸다. 반 전체가 조용해지고 서로 조용히 폰을 들어 경보문자를 확인했다 [긴급] 현재 부산에서 중국에서 보인 비슷한 현상의 확진자 발생. 외출 중인 사람들은 가까운 건물이나 집으로 피신. 학교 학생들 또한 수업 중단 후 집으로 귀가. 그 순간 여자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남자아이들은 미쳤냐고 조용히 하라고 하면서도 다들 겁에 질려 있었다 하나 둘씩 점점 미쳐가는 애들과 눈물을 흘리는 애들과 부모님께 곧장 전화하는 애들, 가방 챙기고 급하게 나가는 애들로 반 전체는 말 그대로 난장판 이었다. “ 시x 이게 뭔 상황이야..? ㄹㅇ로 한국에 들어왔다고 미친거 아냐? 어떡하지? 그래 부모님께 전화 드리자 전화.. 아직 서울까지 오기엔 조금 걸릴거야.. 아냐 지금 들어왔을 수도? 하 ㅅx 미치겠네 “ 나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폰을 키면서 연락처를 누르고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 동시에 가방을 챙기고 나가는 친구들과 함께 뛰어서 신발장으로 갔다 눈 앞이 점점 흐려졌다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wheresmyboyfreind..3719
@wheresmyboyfreind..3719 3 года назад
헐 너무 재밌어요..ㅜㅜㅜ 더 써주세요!! 흑흑..
@catandstudent2972
@catandstudent2972 3 года назад
더 더 더해줘요 ㅠㅠ
@user-hf2ui9vg1r
@user-hf2ui9vg1r 3 года назад
ㅇㄷ
@bbungbbang810
@bbungbbang810 3 года назад
하여간 소설도 중국이문제야;;;
@마메쏙
@마메쏙 3 года назад
와.. 재밌다
@user-pi9no3qy6f
@user-pi9no3qy6f 3 года назад
네가 꽃 피었다. 그 묵묵하던 봉우리를 틀고 여린 꽃잎을 보였다. 다시는 없을 거라던 찬란함이 눈에 비쳤다. 언젠가 한 번쯤 나와 함박눈을 보자던 너는 결국 꽃을 피워 네가 져버릴 운명을 확신했다. 우리가 져버릴 운명을 네가 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빛에 빛나는 잎이 반짝였다. 시들 미래 따위 없을 것처럼 빛났다. 애당초 햇빛을 피했다면 자라지 않았을 것. 말라죽지 않을 거라면 총명하게 빛나지 않았을 것. 그래 우리는 시작했을 때부터 끝을 알면서 모르는 척했을 뿐이다. 우리의 운명을 네가 정했다고 탓하고싶었을 뿐이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우리는 결국 피고 질 것을 부정한 나의 잘못만이 빛을 가렸을 뿐이다. 그럼에도 너는 꽃 피었다. 그리고 질 것이다. 나와 함께 지고 다시 피고 그러다 한 번쯤 눈꽃을 피우자. 네가 필 때 피고 질 때 질테니 한번쯤은 꼭 눈을 보자. 라고, 봄에 전하기에는 내 기분이 너무 차가웠기에 그저 말하는 것에 뜸을 들인 것 뿐이다. 고작 네가 질 때 즈음 슬슬 내리는 눈에 혼잣말을 담으며 네가 다시 싹트기를 생각할 뿐이다. 네가 필 때 녹을 게 분명했지만 그것 역시 모르는 척했을 뿐이다. 이렇게 사계절을 모른 척하며 시간을 좆다보면 네가 꽃 피었다.
@uj1_26
@uj1_26 Год назад
‘아가미’라는 책 읽으면서 들었는데요… 이 음악만 들으면 그 책만 떠올라요 읽을때도 너무 좋았어요ㅠㅠㅠ 내용이랑 잘 맞아서 눈물도 흘림..
@user-kd9vr7ht1g
@user-kd9vr7ht1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헉 맞아요...특히 책 후반부에 갈수록 음악이랑 넘 잘어울림...
@user-nj4ke9hs3k
@user-nj4ke9hs3k 3 года назад
혁명가인 주인공이 한때 사랑하던 귀족의 수장인 연인과 갈라서고 혁명가들이 왕정폐지 계획을 실행하기 전날 밤, 감정을 죽이고 자신의 신념을 되새기며 다짐하는 폭풍전야의 잔잔함 같음.
@lh_.xin127
@lh_.xin127 3 года назад
아니.. 숙제하려고 노래 찾아서 틀었는데 감성 쩔어서 감정이입하면서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옆에서 김장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00아 뭐하냐?" 이러셔서 감정이입한 거 와장팡창ㅊ아 깨짐
@user-cg1tn3zl4d
@user-cg1tn3zl4d 3 года назад
어둡고 절망적이면서도 공허의 아름다움을 너무 적절히 잘 표현한 곡이네요...시끌벅적한 사회에서 벗어나 넓고 조용한 공간 안에 혼자 누워 긴 휴식을 취하며 혼자 흥얼거리는 외로운 기분을 나타내게 해주어 좋아요.(사람 대면 보다는 저만의 공간에 혼자 있는 고독을 즐기는 스타일이라서요..ㅎㅎ)항상 저의 기준에서는 애매한 음악만 듣다가 이런 노래를 들으니 드디어 운명적인 만남을 한 기분이고 너무 위로되요...ㅠ 노래의 분위기도 그렇고 배경을 보면 우주가 생각나네요. 수많은 별과 행성들, 은하수와 온갖 돌덩이들을 모두 품은, 어찌보면 꽉 찬 우주이지만 땅에서 하늘까지의 거리조차도 너무나 먼 우리에겐 그런 우주가 공허하며 감히 발 디딜 수 없는 세계라는 것이라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간중간에 무겁고 크게 나오는 소리는 마치 항성의 수명이 다 되어 폭발하고 소멸하며, 그런 사이 그 빈자리를 메꿔줄 새로운 별이 탄생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곡을 들으며 17분 언저리에 잔잔하면서도 빠르게 건반을 치는 부분부터 자신이 어디로 향해 가는지도 모르는 채 곧 부딪힐지도 모르는 다른 행성들과 점점 가까워지는 아찔한 장면도 연상이 되네요. 중간중간 복잡한 연주 후에 기다렸다는 듯이 나오는 정적은 그 일이 모두 끝난 후를 말해주는 것 같아요. 마치 아포칼립스 소설의 엔딩을 보여주는 것처럼요. 역시 감상을 하면서 쓰는 글은 맞춤법이라던지 부족한 표현력이라던지, 교정에 매달리지 않도록 하게 해주니 정말 좋군요. 이상 지나가는 나그네의 주절주절 짧은 감상문이었습니다.
@dbd8647
@dbd8647 3 года назад
나만 노래듣는데 그런 소설써지나 되게 어두운 면 많고 우울해보이던...항상 같이 지냈고 도와주고 싶어서 계속 시선가다보니까 너무 많이 사랑하게 된 친구 그 친구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 보면서 울면서 회상하고 이제 짝사랑 접으려고 사진들 거의 다 삭제하고 처음 같이 찍었던 사진까지 마지막으로 삭제하려는데 친구가 살려달라는 문자 하나가 갑자기 와서 온 길거리 다 뒤져가면서 찾는거같음
@LUNA_LOVE300
@LUNA_LOVE300 3 года назад
제목: 나비춤 나는 덧없이 넓고 푸른 하늘을 가득 매운 나비들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 위에서 춤을 추었다. 내가 지금 춤을 추고 있는 이 세계는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왔던 황홀과 아름다움만이 존재하는 그런 세계가 아닐까 생각했다. 나는 이 꿈에서 깨기가 싫어졌다. 더이상 현실을 직면하는게 무서워지기 시작한거다. 황홀과 아름다움 그리고 온전한 나를 위한 세상, 한번맛본 이 꿈은 나를 더이상 해쳐나올수없는 어둡고 아주깊은 낭떠러지로 나를 끌어들였다. 잊을것이 없는 나는 이것보다 더 무섭고 악랄한 자태를 품고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 할 수 없었다. 나의 삶을, 처절한 싸움 끝에 어둠으로부터 발버둥 치고 있는 삶이지만 어째서인지 나는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다. 지금 이 상황을 이 마음을 나는 온전히 받아들였다. 더이상 잊을것이 없어서인지 순종하게 된 나는 아주 편안한 몸과 걱정, 의심이라곤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는 가녀린 천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되례 받았다. 하지만 나는 나의 온전한 나 자신을 잊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 담아두었다. 아주 깊고 빛이란 볼 수 없는 어둠의 낭떠러지에서 나는 저 멀리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 애닯고 순수한 정령을 보았다. 나는 그 정령을 향해 다가갔지만 어째서인지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그 정령의 모습이 사라져만갔다. 하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 정령은 나의 곁에 맴돌고 있다. 이 정령이 어떠한 모습이고 어떠한 존재이며 어떠한 이유로 여기에있고 이렇게 나와의 인연이 생긴건진 나도 모르겠지만 내 앞에 있는 이 정령은 너무나도 애닯게 보였다.
@lukaschung
@lukaschung 3 года назад
재능 있으시다.....
@user-hv1hx6fk8i
@user-hv1hx6fk8i 3 года назад
과거는 그립고 현재는 슬프고 미래는 두렵다.
@gh0750
@gh0750 3 года назад
예전엔 특이종 보다 인간이 더 적었던 시대가 있었다. 특이종들은 인간을 다스렸고 그때엔 인간의 신이 특이종들 즉 우리였다. 하지만 마냥 우리가 착하다고는 말할 수 없었다... 우리는 인간을 2번이나 멸망시켰다. 무려2번이나. 그때 당시에는 인간이 단지 약한 존재라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간도 살아있는 생물이니 점점 진화하였고 결국 현재로선 특이종은 인간들의 생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왜이렇게 된거지.? 이제와서 인간들에게 특이종은 아직 살아있다 라고 말해봤자 미친놈 취급만 받을테니까. 언제부턴가 왜 우리 같은 귀한 종족들이 인간의 아래로 내려갔는지 모르겠다. 희귀하면 사고 팔고 궁금하면 해부한다. 인간은 왜이리 잔혹한 것인가. ..... "세상은 변해가고 그로인해 생물들은 사라져가기도 하지." 우리는 살아야했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도 지금 인간만큼 잔인했다는것을.. 하지만 세상에서는 누구나 뻔뻔해야하고 쓸모없다면 버려야하며 망가진다면 버리고 다시 만들어야한다. 아직 우리에겐 능력이 남아있었다. 우리는 능력을 모았고.. 12월 12일 붉은달이 뜨는 밤. 지구의 인간은.. 사라질 것이다. ..... 할아버지에게서 들었었다. "우리는 많은 변화를 거쳐오면서 진화했지." "특이종과 인간이 많나 다른 많은 종족들이 생겨났고" "무려 특이종들 보다 더 강력한 아이들도 태어났지" "우와~!" "하하" 스윽 "그러니까 메이.인간들을 지켜라." "네?" "12월12일.붉은 보름달이 뜨는 밤." "너는 그때 변화를 가지게 되겠지." "엥?할아버지?" "인간이란 자고로 끊임없이 뻗어가는 생물이자 악착같이 살려하는 사람들이다.." 삐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으마.메이..." ..... 웅성웅성 사람들이 집밖에서 시끄럽게 굴기시작했다. 뭐지? 웅성웅성 "으~...달 색이 왜저래?" "어후~..!!!소름끼쳐" 웅성웅성 나는 천천히 위를 올려다보았다. 검은 하늘엔 피로 물든 듯한 달이 크게 하늘을 집어삼킬 만큼 떠있었다. "그러니까 메이.사람들을 지켜라." "인간은 사라진다." "12월12일 붉은달이..뜨는.." 조각난 할아버지와의 기억속으로 무언가가 침투해온다. 머리가 아프다. "으윽..!!" 그때 내 머릿속에 문자가 그려졌다. -살려- 그때. 나는 몸이 찢어질 듯한 고통과 함께 쓰러졌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나의 첫 변화였다.
@hleegod
@hleegod 3 года назад
ㄷㄷ
@ey-se7zv
@ey-se7zv 3 года назад
다음편 줘요 빨리...
@himnaza._.2629
@himnaza._.2629 3 года назад
ㅇㄷ
@user-cg1tn3zl4d
@user-cg1tn3zl4d 3 года назад
종말의 직전_ 나도 안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 세상에서 점점 역해지는 공기를 느끼는 건 나뿐이었다. 딱히 슬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 머릿속에서 울리는 환청은 어떻게든 도망치라는 경고였을테지만 공기도 점점 변해가고 땅도 변하고 하늘도 변하며 나도 변할 것이었다 상관없었다. 천천히 죽어간다는 건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떨어져 온몸이 부서질 낭떠러지도 한 순간에 빠져 숨 바칠 물도 내 몸에 상처를 낼 돌멩이도 없었다 차라리 나았다. 내가 스스로 죽는 것은 원치 않았다 무엇보다 귀찮은 마음이 컸고 나는 아직 살아있기에 시간은 아직 소중했다. 지루한 것 쯤이야 참으면 되는 것이었다. 찢어진 온실_ 어릴 때는 건물과 어른들이 내 앞을 가려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다 지구가 둥근 것도 사실 보지도 못했지만 믿었다. 건물도, 사람도 없는 평지를 보니 오히려 세상은 평평했다 생각보다 넓었고 생각보다 높았고 텅 비어있었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자동차의 경적 소리는 이 세상을 채우기에 너무도 작았고 먼지가 땅에 닿는 소리는 외면하기에 너무 컸다. 왜일까, 내가 그토록 바라던 나의 시간을 누릴 너무도 소중한 시간인데 그저 단순한 궁금증인지, 잊지 않기 위해서인지 거울을 찾으려고 검게 물든 땅을 저벅저벅 걸어가며 나는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이해가 안 된다. 없는 희망에. 당연하게도 거울은 없었다. 거칠게 뜯겨나간 이 땅에 무엇 하나 내 얼굴을 말끔히 비출 것은 없었다. 단지 아직 썩어 빠지지 않은 내 눈이 내 눈앞을 비출 수 있었다 세상은 나를 보고 나는 세상을 보았다. 그게 최선이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살 수 있는 시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길었다. 삶을 누릴 기회가 줄어들었어도 더 이상 살아갈 의미는 딱히 없었기에 아쉽지가 않았다 우리가 살고자 하는 목적은 남들과 어울리는 것 아닌가? 결국에는 또 사람 때문이다. 사람 때문에 우리는 조급해지고 사람 때문에 또 모든 것을 놓아버린다. 시작과 끝_ 아포칼립스 소설을 보며 주인공에게 이입하다보면 우울하고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그리고 지금 그 주인공이 되었을 때 참혹함은 한 순간일 뿐이었다. 그 한순간에 고요해진 세상을 보면 정말 별거 아니었다는 생각도 든다. 의욕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 어두웠기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하듯 지적하는 이 우울함이 이젠 필요도 없는 무기가 되었다. 부정적진 감정은 언제나 짐이 된다. 해가 뜨고 짐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인간이 365일이라는 선을 그어두고 하루에 한 걸음, 365걸음 멀어지면 새로운 색으로 새로운 두께로 새로운 모양새로 손으로든 발이로든 몹시 기뻐하며, 참회하며 반성하며 슬퍼하며 또 선을 그려낸다. 그러면서 마치 자신도 새로워졌다고 착각에 빠져든다. 해를 보낼수록 내가 이 세상에 남아있는 시간은 줄어든다 지금은 한탄할 여유도 없어졌다 일년의 마침을 감사하는 일이 얼마나 웃긴 짓거리 였는지를 깨달았다. 이건 마치 내가 선 땅을 구불구불 그어 한 대륙이라 정하고 그 안에 가늘게 가지를 그어 내 나라라 이름 짓고 가슴에 손 얹어 내 나라의 국민임을 인정하고 돌멩이를 하나 주워다 내 이름을 새기는 유치한 역할극을 하는 꼴이었다. 아아, 살아남기 위해 뭐든 하는 것이 인간이었다면 지금은 죽었으니 무어라 불러드려야 할까 이제는 동물인지 식물인지 육지동물인지 해양생물인지 코끼리인지 고래인지 늑대인지 호랑이인지 사람인지 개인지 가려보았자 그것이 우월해질 수는 없다. 살아남는 것, 생명의 공통적인 본분을 다하였으니 또 당연한 것이니 아무말도 내뱉지 말아야 한다. 꿈과 생시_ 참 이상하게도 꿈속에서 바라본 별들은 너무 가깝고 너무 눈부셨는데 눈을 뜨면 너무 멀고 희미한데도 너무, 눈이 부셨다. 꿈에 갇혀사는 사람들은 왜인지 정말로 갇혀살진 않았다. 잠이 들면 또 깨는 때가 있듯이 그들은 이 똑같은 패턴을 기억속에서 쓸데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또 잘라내어 끊어진 기억 속을 정리하는 거였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짓 따윈 하지 않았다. 꿈이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았으며 기억을 뜯어 고치는 것도 할 줄 몰랐다. 10대 소녀의 어린 마음은 그저 부모의 그늘 아래서 곧 피부를 뜨겁게 달굴 태양을 눈으로만 구경하는 일상의 만족이었다. 소녀는 단 한 번도 꿈과 생시의 의미를 알고자 한 적 없었다. 꿈이란 것이 내 뇌가 말하는 것인지 어른들이 물어보는 것인지 생시란 것이 과거였는지 현재인지 미래일지 별로 관심없었다. 앞으로 356일의 선을 두세 번 넘어가면 사막 속에서 그늘을 찾아 해멜 것이 그녀의 앞차례라고는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심할 때마다 이어서 끄적입니다
@user-mt6db
@user-mt6db 3 года назад
쥑이네요ㅋㅋ
@user-iv2hc5fz2s
@user-iv2hc5fz2s 3 года назад
문과 문과 문과
@ol_astronomy
@ol_astronomy 3 года назад
오우ㅜㅜㅠㅜㅜ 먼지가 땅에 닿는 소리는 외면하기에 너무 컸다.
@user-dc5uo2wt1r
@user-dc5uo2wt1r 3 года назад
신앙이 무너진 순간 영혼은 경직된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스스로를 믿을수만 있다면 그릇된믿음을 이겨낼수 있을것이다.
@flowertread1830
@flowertread1830 3 года назад
" Da ist Erinnerung am Schlafen " " 잠에 대한 기억이었네요. "
@user-jp1yn1bs6v
@user-jp1yn1bs6v 3 года назад
" 어 , 자기야 의사쌤이 퇴원 얼마 안남았다는데 ?ㅎㅎ... " 여자친구에겐 난 항상 거짓말쟁이가 된다. 퇴원 ... 4분이란 시간이면 난 이 병원을 충분히 나갈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통증은 서서히 나타났다. 그저 스트레스 때문에 속이 쓰린가보다 하며 넘어간게 다였던 것이다. 나 자신보다 타인의 기분에 맞춰가며 생활하던 결과였을까 .. 설마 이게 내 마지막은 아닐거야 . 32살. 성공의 발자취를 쫓다 막다른 길에 들어서며 큰 돈을 잃고 , 35살. 주위에 내 사람은 찾아볼수 없었다. 그때 만나게 된 내 사람 , 내 사랑. 너와 함께 하던 그 순간순간이 그리워. 보고싶어. 암 말기. 숨겨서 미안해. 차마 네게 말할 수 없었어 니가 날 용서못한대도 , 찾아오지 않는다해도 , 잊어버린다해도 .. 그게 뭐든 너라면 다 괜찮을것 같아. 너라서 좋았고 , 너였기에 행복했어. 사랑해.
@imhyeinmom
@imhyeinmom 3 года назад
사랑하는 연인이 살해당한 모습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면서 바라만 보는 느낌이다...
@user-sr4mr1im7u
@user-sr4mr1im7u 2 года назад
선풍기 틀고서 듣고 있는데 선풍기 바람이 마치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내가 좀비들을 헤치고 어느 언덕에서 백신을 깨트려 퍼지게 한 후 쓸데 없이 맑기만 한 하늘을 보고서 털썩 누우며 "이렇게 끝나는 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잘해줄껄.." 이라는 말 뒤로 지난 날을 함께한 동료들을 회상하며 가슴 아픈 미소를 짓는데, 그 때 나의 마지막을 애도하는 잔잔한 바람같음
@user-yi7pq3wx4j
@user-yi7pq3wx4j 3 года назад
용사가 마왕의 심장을 쥐어 터트리던 날에, 용사는 울고 있었다. 그 오랜 싸움은 서로에 대한 증오마저 잊을 만큼 길어서. 어쩌면 검을 맞대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동안 깊게 의지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어린 마왕에게 세상은 차가웠고 용사에겐 무거웠다. 아마도 아직 뛰는 이 심장이 멈춰버린다면 용사는 어떤 누구에게도 공감하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할 것이었다. 갈비뼈 사이를 가르고 들어온 용사의 손은 뜨거웠다. 어쩌면 마왕의 심장보다도 더. 마왕은 그제서야 제가 온기를 찾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린 어쩌면 친우가 되었을지도 모르지. 마주한 얼굴에 눈물이 비처럼 내렸다. 팔 한 쪽을 잃은 용사는 남은 한 팔에 힘을 줄 수 없었다. 소나기는 폭우가 되었다. 용사는 비명을 참아내며 입술을 짓씹었다. 마왕은 그런 용사를 향해 씩 웃어 보였다. 어서 내게 안식을 줘. 착하지. 아마도 용사는 이 싸움이 끝나면 더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리라. 누구도 그를 함부로 대할수도, 상처주지도 못하리라. 마왕은 떨어지는 눈물을 맞으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리곤 몸 깊숙히 들어간 용사의 손을 파고들어 덮었다. 용사의 힘없는 손은 그 어떤 것 보다도 쉽게 잡혔다. 진작에 한 번 잡아볼 것을. 마왕의 심장이 터져나갔다. 전쟁은 끝나고 오직 외로운 것은 용사뿐이었다. 숨이 끝나는 시간에 마왕은 생각했다. 우린 대체 무엇을 미워하고 두려워 했던가. 다음생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때는 부디, 우리,
@musicbymood609
@musicbymood609 3 года назад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이 시기 다들 좋은일 많이 생기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user-zl1hv4zu8l
@user-zl1hv4zu8l 3 года назад
모두 준비를 마쳤다. 모든 게 완벽했다. 장비도, 실력도, 컨디션도. 최상의 상태였다. 모두 이쯤이면 이길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모두 자신감에 가득 찬 얼굴로, 문을 열었다. 모두 안의 마왕을 무찌를 수 있다 생각했었다. 왜 과거형이냐고? 바로 그 자신감은 1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모두가 절망에 빠졌다. "피해!" 퍼억. "윽!" 쾅. "안..억!" 퍼엉. 모두 죽어갔다. 순식간에 10명도 남지 않았다. "아이..베스..너라..도.." 푸욱. 그는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 내가 사랑하던, 내가 지키고 싶던, 내가 아끼던 모든 게 없어졌다. 몇은 살아있었지만,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든 상태였다. 그는 나를 쳐다봤고, 나는 그를 쳐다봤다. 둘 다 서로를 쳐다봤지만, 안에 들어있는 감정은 극과 극이었다. 그는 너무나도 강했다. 나는 그에 비해 너무나도 약했다. 나는 이래봐도 인간 중에서는 10위 안에 들었지만, 이런 실력으론 평생 계속해서 수련해도 그의 털 끝도 닿지 못할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그는 이름뿐인 마왕이 아니었다. 그는 자격이 있었기에 왕이 된 것이었다. 나는 그에게 닿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칼을 던졌다. 어차피 레온의 검으로는 그를 상처입힐 수 없었다. 하지만, 복수는 하고 싶었다. 나도 그의 곁으로 곧 떠날 것이다. 자의든, 타의든. "..이것도 공격이라고 하는 게냐?" "..알아. 안다고. 그래도, 복수는 하고 싶었다. 벌레같은 존재라도 감정이 있다, 이 개새끼야." 피식. 나는 그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아주 잘 알았다. 거슬리면 잡으면 되는 벌레. 이것이 우리의 처지였다. 전투라고 하기에도 그랬다. 이것은, 일방적인 학살이었다. 나는 절망했다. 복수도 닿지 않았다. 그가 너무 미웠다. 그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가 내 모든 것을 앗아갔다. 내가 다시 태어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만약 기적이 일어난다면. 하고 눈을 감았다. 마지막이니까 망상 정도는 괜찮을 거다.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다음 생엔 절대 내 것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냥 평범하게, 앞에서 나대지 않을 것이다. 아아, 기적이 일어나길. 모두 다 돌아오길.
@user-bt4qs3jq3y
@user-bt4qs3jq3y 3 года назад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죽는 순간을 본다는 것은 분명 그다지 좋지 않은 경험이다. 때는 내가 11살이 되고 처음 맞이한 여름이었다.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같은 유치원을 다니고 같은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형제와 남매사이가 부럽지 않은 그런 친구들이 생겼다. 정말이지 평생을 함께할 것 같은 이 친구들이 이 세상에서 멀어진 것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솔직히 내가 정신이 나간채로 그 자리에서 얼마를 서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사람이라는 생명체가 작은 고깃덩어리로 변하는 것이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기억한다. 하지만 그 사건은 너무나도 순시간에 일어난 일이고 그 순간 11살이었던 나는 너무나도 좁고 깊은 암실에 갖혀버린 듯한 패닉에 빠져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라고 자기방어를 하고 있지만 아마 이것은 나 자신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한 일종의 핑계일 것이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에 모습은 경이롭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이 금방 물에서 건져진 모습은 깊은 잠에 빠져있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무리 불러도 깨어나지 않고 힘이 전부 빠져 말도 안되게 축 처져버린 상태라는 점만 빼면 그것이 시체라는 것을 알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나는 이 일이 있고나서 병원을 다녔던 것 같다.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누나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놀이도 하면서 그 일을 점점 잊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물 흐르듯 흐르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몇일전에 꿈에서 내가 지금까지 잊고 살아온 그 순간이 그대로 꿈에 나왔다.... 물에 빠져버린 작은 아이 둘이서 나를 향해 손짓하고 소리치려고 애쓰지만 입과 코로 쏟아져 들어오는 물 때문에 정말이지 처절한 비명이 작은 소리로 들려온다. 나는 꿈이지만 꽉 쥔 주먹에서 쓰라린 통증이 느껴왔다. 그렇게 아이 둘이서 물에 빠진지 채감상 1분이 지나갈 때 쯤부터 아이들의 얼굴이 생기없이 하얀색으로 질려버리고 입술도 파래지기 시작했다. 힘이 빠지기 시작했는지 움직임이 둔해져서 얼굴이 물 밖으로 나온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이제는 소리조차 내지 않는다. 나는 움직이지 않는 내 몸을 어떻게든 물가로 옴겨보려고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고 발버둥치면 발버둥 칠 수록 꿈의 세계에서 멀어져만 갔다. 그렇게 꿈에서 깨어나 울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평생을 함께 했을지도 모르는 친구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바로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던 내 어리석음 그리고 친구들이 죽어가면서 느꼈을 고통을 생각하니 숨을 쉴 수도 없이 너무나도 괴로웠다. 그럼에도 내가 너무 가슴이 아프고 목이 터져라 통곡하는 것을 멈출 수 없던 것은 내 머리는 분명 그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 친구들의 얼굴이 입술 위로부터는 새까맟게 칠해져서 얼굴을 알아 볼 수가 없었다. 나는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친구들을 단지 내가 괴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말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것이다.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 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거 있었던 두 작은 생명을 평생 가슴에 지니고 기억했어야 하는 본인이 자기 살겠다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려 기억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나는 내 머리가 두 조작으로 갈라질 것만 같은 통증과 주변소리가 두꺼운 막에 부딪혀 들리듯 점점 먹먹하고 잘 들리지 않으며 눈앞이 마치 안개가 끼듯 흐려지고 나만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반시계반향으로 끝없이 회전하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쓰러졌다. 그럼에도 친구들이 물에 빠졌던 그 순간마냥 나만은 살겠다고 발악했다. 응급전화로 119에 전화하여 살려달라고 소리쳤다. 참을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에 살려달라는 말밖에는 반복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구조대는 도착했고 난 응급실에 옴겨진 후 안정제를 맞은 뒤에 발작상태에서 벚어나 안정을 취했다. 하지만 아직도 내 귀에는 선명하게 들린다. 너무나도 간얄픈 소리로 살려달라고 나에게 소리치는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아무리 귀를 막아도,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도 이 소리가 사라지지 않는다. 이제 그만 죽고 싶다. 죽어서 그 아이들에게 사과를 하러 가고싶다. 그 때 내가 너무 한심해서 미얀하다고 너희를 괴롭게 해서 미얀하다고 그 차가운 계곡물에서 꺼내주지 못해서 미얀하다고 아마도 이 노래가 끝나면 난 이친구들에게 사과를 하러 갈지 모른다. 지금 내가 드는 생각은 내가 죽으면 주변인들은 얼마나 슬퍼해줄지 궁금 할 뿐이다. 이기적이지만 내 주변사람들이 내 장례식에 오면 슬퍼하기 보단 기뻐해주었으면 한다. 내가 평생을 무겁게 짊어지고 살아온 족쇠를 풀어해치고 내 스스로를 보다 자유로히 하기위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다. 내 마지막을 유튜브에 남긴다는 것이 조금 슬프다. 만약 부모님이 내 계정에 접속해서 이 글을 본다면 아마도 내 죽음의 이유를 찾을지도 모르겠다. 엄마, 아빠 너무 울지말아줘... 내가 엄마아빠 울 생각하면 너무나도 슬프니깐 내 유튜브 계정 이름보면 알겠지만 나 사실 조금 오타쿠였어 내가 바이올렛 에버가든 얘기 했었지? 이거보면 그거 한번 봐봐 내가 가끔 듣던 일본노래 거기서 나온 거니깐 자꾸 말아 짧아지는게... 노래가 막바지에 다했거든.. 쫌 갑작스러워서 엄마아빠한테 할 말이 정리가 되지를 않는데 핵심은 너무 고마웠다는 거야 미얀해
@user-bt4qs3jq3y
@user-bt4qs3jq3y 3 года назад
@[20]40716원예찬 당근 소설이죠.... 쫌 재밌게 읽으셨나요?
@user-wd7bv9gn9v
@user-wd7bv9gn9v 3 года назад
@@user-bt4qs3jq3y 와 글 진짜 너무 잘쓰셔서 놀랐어요
@cdy7738
@cdy7738 3 года назад
@@user-bt4qs3jq3y 놀래라 어우
@user-lv5co6is2w
@user-lv5co6is2w 3 года назад
@@user-bt4qs3jq3y 와..진짜 개깜놀했네..
@HBK0923
@HBK0923 3 года назад
아니...개깜놀했자나요오...
Дале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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