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을 실제로 봤는데 팬서비스 너무 좋다. 폰들고 카메라 막찍으면 당황할만 한데도 오히려 포즈잡아주는 여유와 재치. 먼저 여자들한테 가서 말걸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일일이 다찍어줌. 사람많으면 한번씩 찍을수도 있는데 두번세번 찍어주고. 보디가드나 매니저가 팬들 막아서면 괜찮다고 먼저 다가가는 배우였다. 실제로 그런 모습보고 직접 겪으니까 남자인 나도 조온나 멋있다고 생각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인성까지도.. 너무 극찬했는데 겪어본 사람은 알거다. 극찬해도 부족한 사람이란걸.
홍대앞 살아서 80~90년대 스타는 다 봤는데 단연 독보적. 정우성은 홍대가 아니라 94년쯤 압구정에서 봤는데 진짜 후광이 빛나더라. 또 90년에 홍대 최초로 생긴 노래방에서 군대 가기 전까지 반년 간 알바를 했었는데 김민종, 손지창, 전도연, 김찬우, 오현경, 장윤정, 박상민 등등 가끔 왔었지. 참고로 황신혜부터 김희선, 고현정, 이상아, 김혜선, 이미연, 채시라, 하희라, 고소영, 심은하, 김현주, 이영애, 이승연 등등 당대 하이틴스타, 탑스타는 다 봤는데 진짜 의외로 91년 옥소리가 최고의 미모였다. 매력? 아우라로는 단연 김혜수. 촬영하면서도 구경하는 사람들 일일이 다 보는 여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