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2 였을때 아버지가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 오셨고 나는 그냥 같이 살기 싫었다 그래서 전재산 5천원으로 버스를 타고 같은학교 여학생이랑 가출을 했고 우린 수원으로 갔다 수원역 근처에서 전단지 알바를 했고 돈을벌어 엑시브 오토바이를 샀고 그때 양아치같은 내 또래 애가 마이마이로 이노래 들려줬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났었다 그때 가출한 애들끼리 회의를 했었는데 대부분 집에 가자고 했고 나도 오토바이에 여친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웬일로 때리시지 않으셨고 어느덧 30여년이 지나 그때 가출했던 여자친구는 내 아내이며, 내아들 딸의 엄마이다 나는 대기업 차장이다 지금의 우리 가족을 만들어준 컴백홈에 늘 감사한다^^
요즘 세대로 치면, 남들 마트가서 장볼때 혼자 스마트폰으로 배달주문하고 그 시스템을 구축한 수준임. 한국 가요는 서태지 전 후로 나뉜다는 소리가 서태지 이전엔 다 트로트였음. 심수봉, 태진아, 송대관이 뮤직뱅크 나와서 1등자리 겨루고 있다 보면됨. 더 대단한건 저걸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니라 서태지 혼자 프로듀싱, 보컬, 댄스 다 만듬....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건 그당시 뉴스에서 지들 맘대로 듣기 좋으라고 해석해서 보도한거구요 제가 저당시 15살이였고 방황도 하고 친구들끼리 가출도 하고했지만 컴백홈 노래듣고 내 마음을 움직여서 집으로 돌아갔다구요? ㅎ... 물론 저때 저도 문화대통령이라고 까지 불리던 서태지 광적으로 좋아했고 지금도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는 팬이지만 무슨 내마음을 알아줘요 ㅎ... 뭘 모르시네 다 저같다고 할순없지만 저를 포함해 같이 방황하던 친구들이 저 당시 집으로 돌아간건 딱 두가지 이유였어요 춥고 배고프고 힘들어서 그리고 뉴스에서 하도 무슨 컴백홈 노래때문에 가출청소년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하니까 군중심리에 덩달아 휘둘려서 들어간거? 실제로 친구 몇명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냥 집 들어갔고 저 당시 내가 원하는 어느때나 폰으로 뉴스본줄 아세요? 저도 서태지가 컴백한줄도 몰랐고 친구들이랑 길거리 배회하다 대리점에서 틀어놓은 가요톱텐 보고 서태지 컴백한줄암 ㅋㅋㅋ 십대 나이에 밖에 나와서 생활해보세요 무슨 서태지고 나발이고 컴백했는지 뭔 노래를 부르는지 관심이나 있나 당장 내가 어디서 먹어야되는지 오늘은 어디서 자야하는지 죙일 그생각만 가득하구만 무슨 내마음을 알아줬데 ㅋㅋ
3집때 자신들한테 좆같이 대한 방송사들 언론사들 여론매체들한테 제데로 복수해준 4집이죠 이 4집 공개로 모든언론 방송사들 여론매체들 다 좆잡고 아닥햇음 심지어 방송사들 사장들이 직접 서태지한테 찾아가서 앞에서 무릅꿇고 사과한사건은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임 이 4집활동으로 방송출연료가 2억부터 시작이였음 돈이 문제가 아니던 시절 일단 모셔오기만 하면 그 방송국은 대박나던 시절이라 양대 방송국들이 모셔오기 전쟁까지 발발하고 출연료도 부르는게 돈 이니 ...이게바로 서태지가 찐텐빡치면 무서웠던 이유죠 ㅎ
노래 말고도 가요계의 시스템을 바꿈 방송국 주도의 시스템에서 가수가 앨범을 제작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만듬 그전엔 걍 장송국에서 가수 나오라고 부르면 나가야함 다음앨범마다 컨셉을 도입해서 완전 다른 모습으로 나옴 기존엔 한번 정해진 컨셉이면 그냥 주구장창 그런 분위기의 가수로 활동 했음. 뭐 이거 말고도 가수가 스스로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제작사의 입김을 빼버리고 등등의 상황을 만듦 . 가요계의 문화가 완전 바뀌었다고 보면됨.
이 곡은 답었던 90년대 많은 비행청소년을 집으로 보내준 곡입니다 왜 90년대가 헬이였냐면 거리마다 훔친 오토바이가 넘치고 배달을 중고등학생이 하고 편의점도 없고 셔터내리는게 없어서 밤이면 얇은 유리문으로된 슈퍼 문깨고 학생들이 털어가고 골목마다 삥뜯어 가고 담판기가 있어서 슈퍼를 갈 필요도없고 밤에 학교가면 학생들이 술먹고 담배피고 본드불고 가스불고 그런 시대였습니다 오죽하면 90년대 후반 경찰이 청소년과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단속강화가 심해지죠 그게 200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사라진겁니다 그리고 imf도 일어났었죠
95년은 가요계의 최전성기라 할만큼 히트곡이 넘처난 해였던걸로 기억한다 저 해 여름에 김건모-잘못된 만남,룰라의 날개잃은 천사 등등 빠른 댄스곡들의 열풍 이었는데 가을 겨울이었다해도 컴백홈이 나오자마자 댄스 열풍을 잠재움. 갱스터랩과 서태지의 단발머리는 팬인 나도 첨엔 받아들이기 힘들정도의 생소함이었지만 진짜 순식간에 열풍 이었고 많은 가출청소년들을 집으로 돌아오게 할만큼 의 영향력과 인기였다. 저 시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가수들의 노래 듣고 활동 봤지만 후에 많은 인기가수들 있었어도 이들 만큼의 문화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진 가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퀄좋은 음악이라기 보단 겁나 방송심의 위원회란데서 군대처럼 방송을 해도 되는노래 안되는 노래 북한처럼 지정했죠. 근데 그 이유도 웃기기 그지없었음 믿도끝도 없이 노래에 '퇴폐적' 이런 심의를 했음 그 심위위원회 란것들 때문에 양준일 같은 분도 방송정지 먹고 했죠. 근데 그 심위 위원회를 폭파시켜 날려버린게 서태지 4집이었던가. 서태지 앨범 방송 부적격 내렸다가 팬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시위하고 난리가 남. 그래서 방송심의위원회가 해체됨
육갑질하고있네 표절곡갖고 뭔 앞서가 ㅋㅋ 대가리 머리감으려고 달고다니냐 ? Seo Tai-ji stole someone else's music Is a typical thief 1 난 알아요 Milli Vanilli - Girl You Know It's True 2 우리들만의 추억 Run D.M.C- King of Rock 3 하여가 Testament- First Strike Deadly 4. 교실이데아- Run D.M.C-Hollis Crew(Krush Groove 2) 1984년곡 5. 필승 Beastie Boys- sabotage 6. 컴백홈 Cypress Hill- Insane In The Brain 7. Take 5 the Smashing Pumpkins- Today 8. 울트라맨이야 Tool- Stinkfist 9. 오렌지 Crazy Town- Toxic 10. 대경성 Korn - Blind 11. 로보트The Used - Buried Myself Alive 12. LiveWire Blink 182 - First Date 13. Heffy End Finch - Letters to you 14.이제는 자넷잭슨 - Some day is to night 15.인터넷 전쟁 (Hed)pe - Darky 16 모아이 Photek - the seven samurai
표절의 사전적의미에선 벗어날지몰라도 모방은 확실하지. 서태지가 늘상 가장 잘하는게 그거였으니. 항상 어떤 대상을 모방했다. 그것도 애매모호하게가 아닌 아주 노골적으로. 모방은 노골적으로 하되, 표절의 규정 에서만큼은 벗어날수있도록. 그런부분에서 천재라면, 천재맞다. 밀리바닐리 싸이프레스힐 콘 비스티보이즈 등등 셀수도없지. 끊임없이 한 아티스트에 대해 집착했다면 그 아티스트를 정말사랑하나보다 라고 이해라도하겠건만 그 대상은 앨범마다 바뀌지. 결국 아티스트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인기와 부를얻을수 있는 대상을 찾아다니는거지. 해외음악에 무지한 대중들을 철저히 이용해서, 천재 혹은 신 이라는 칭호를 얻고. 전세계가 실시간으로 연결된 인터넷, SNS 등이 없던 시절이라는 점도 정확히 이용한거지. 지금시대에 나왔으면 해외음악 카피질하는 3류 뮤지션 취급당하지. 그나마 아직도 이렇게 천재 혹은 신 소리듣는건 그때그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초중고 학생들이 지금 청년 중년이 되어 아직 살아있기에 어린시절의 추억이 맞물려있어 그사람들덕에 아직 거론되는것뿐. 악기연주에 능통하고 작곡능력 사운드엔지니어적인 면 사업가기질 모두 훌륭한데 그런 토탈 능력을 가지고도 흉내나내는 삶을살았단게 안타까울뿐. 그정도 능력이면 카피같은거 안했어도 잘했을것인데.
항상 좌우가 나뉘듯이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시대 흐름상 어쩔수 없었어요 어떻게 아무것도 모르는데 창조를 할수있나요? 당연히 위에 언급한거 완전 참고한거 맞아요 이노래 들으면 싸이프레스힐 참고한건 맞아요 당연히 그때 유행했었으니까요 지금가서 들어보세요 틀릴껄요...목소리스타일은 자기가 그렇게 하고싶었겠죠 목소리 따라했다고 그것까지 표절이라고 하지는 않으시겠죠?어느 누군가가 먼저 했을수도 있지만 서태지정도는 못했을꺼라고 생각하네요 제입장은요 그리고 대중들을 이용해서 천재소리를 듣다뇨...그건 그냥 대중들 몇명이서 하는말 아닐까요?
그럼 되묻겠는데 국내에서 해외 장르 답습 및 모방이 아닌 음악을 하는 뮤지션 누군지 좀 알려주시죠. 퓨전 국악 이런 장르 빼고요. 국내에서 그런식으로 선구자가 되어 세계 무대에서 획을 그은 국내 가수 아무도 없는걸로 아는데 유독 서태지한테만 그런 잣대를 들이대는건 왜죠? 제가 국내 거장 및 대부라는 분들 폄하하는건 절대 아닙니다만 그 누구도 해외 음악 답습 안한 사람이 없어요. 서태지가 무슨 마이클 잭슨, 비틀즈 입니까? 국내에서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은 꾸준히 음악을 해와서 일종의 경지를 이룬 사람들이지 새로운걸 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서태지는 나름대로 해외에서 핫한 음악들을 완전 해부한 다음 본인식으로 재조합을 깔끔하게 잘해왔고 (예를 들면 밀리바닐리 답습이라고 공격 받는 난 알아요 사람들이 듣자마자 한국말로 랩을 그렇게 하는것에 멍하니 충격을 받았었죠. '영어 랩'이 아닌 '한국 랩' 이었단게 중요한 겁니다. 이런게 서태지식 현지화고 재조합인거죠. 이게 쉽다고요? IMF때 삼성전자 주식 대량 구매하고 2010년쯤 비트코인 쟁여두는 말씀하고 계시네요.) 거기에 당시에 다른 가수들은 엄두도 거의 못내던 (손에 꼽을 정도로 적던) 사회 문제 및 비판 의식이 담긴 가사를 담아 시대와 정면으로 맞서서 대중 문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던거죠. 그게 당시 대중들에겐 엄청 센세이션 했던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