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가장 위로해 주는 곡... 며칠전 엄마가 뇌출혈 수술을 하셔서 중환자실에 계신데 맘을 다잡아도 하루에도 몇번씩 무너지는 나에게 옆에 조용히 다가와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 든다. 길고 긴 싸움은 이제 시작인데. 자꾸만 마음이 약해진다... 힘을 내야할텐데... 나는 엄마의 보호자니까.....
6년 전 12월 암으로 임종실에 계셨던 엄마가 떠올라 글 남겨요. 대부분 의식이 없는 상태였죠. 그렇게 열흘 앓다가 크리스마스 주에 하늘나라 가셨어요. 그 열흘 동안이 지금도 그리울 때가 있어요. 아픈 엄마, 아니 의식없는 엄마라도 저한테는 힘이 되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임종실에 계셨던 엄마를 추억하며 삽니다. 분명, 모든 건 다 지나가더라구요. 엄마 죽음이 처음이라 몰랐어요. 그 땐. 많이 웃어주는 게 최선이였더라구요. 요양보호사 여사님 말처럼.
In this interpretation I heard Seung-Jin Cho for the first time. This pianist's playing was distinguished by the sofftness of his touch on the piano, the cordiality of his sound and the magical power of persuasion. It was really "Consolation". It was the wonderful World of Seung-Jin Cho filled with noble thoughts and feelings, interesting interpretations and mastery. Thank you for your World of Music, Seung-Jin!
이곡은 도대체...위안이 되지 않는다.... 음악의 감동에 심장이 쿵쾅이고... 가슴이 벌렁이고.. 소름까지 끼치며.... 이곡을 1분 이상 듣고 있다면...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중지해야 한다... 호로비츠의 연주는 그래도 마음을 조금씩 진정시키면서 1분을 넘기겠는데..듣겠는데 조성진의 위안연주는 심장이 터질 것 같아 한번에 전곡을 들을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