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쁘게 꾸미고 프로포즈 받고 싶은데 안 알려주고 츄리닝으로 프로포즈 받게 한 점 2.밥도 안 먹고 공복에 프로포즈 한 점 3. 모르는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서 원하지도 않은 프로포즈로 혼내준 점 4. 그래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점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는 사람은 컬투쇼 콘서트에서 했는데 잘 삼 ㅋㅋㅋㅋㅋㅋ 사람마다 다른듯
@@uhwi1675 ㅠㅠ 제가 저런거에 감각이 없나바여... 프로포즈를 공개적으로 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건지.. 아니면 그냥 딱 저상황이..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용..ㅠ 일단 하려던 프로포즈는 안할건데.. 앞으로 뭔일을 해도 잘못된걸 모르면... 남은 인생 계속 그렇게 살거같은데..ㅠㅠㅠ
@@토렌지 서프라이즈도 정도껏이죠.…. 최소한 상대방이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시간을 주거나 떡밥은 좔좔 깔아놓고 해야지 저런식으로 느닷없이 하는건 그냥 이기적인거죠. 예를 들면, 반전 영화에서 전개를 쫙 깔면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 그 복선을 치밀하게 설계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키다가 후에 똭! 해야 “헐 대박! 전혀몰랐어” 이러지, 그냥 일상이야기 하다 갑자기 “쟤 범인” “진실은 이거였음” 이러면 사람들이 ‘갑자기 뭔소리야’ 이러죠. 저런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하기쉬운거 아닙니다.
라이브 공연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실제로 이런 이벤트 자주 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케이스가 남자가 이적-다행이다 를 피아노 치며 부르는 걸 준비했음. 헌데 너무 긴장해서 여섯 번인가 일곱 번인가를 삑사리 내고 틀림. 세번째 까진 최대한 표정관리 하며 응원하던 여자 분의 마지막 표정은 너무나 끔찍했음. 결국 그 프로포즈를 받아주었고, 반지까지 잘 전달됐지만 그날 마감하며 직원들끼리 진지하게 우리가 커플 손님이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들을 진정 위한다면 고백 이벤트는 직업 윤리적으로다가 받지 말자 라는 결론을 내리게 됨. 대관비까지 받으며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의 마음에 정신적 알보칠을 바를 경우의 수를 철저히 배제하자며. 이후 정말 약혼식이나 결혼식 뒷풀이 파티 정도만 이벤트 신청을 받음. 다행이다 고객님, 어디서든, 누구와든 행복하게 살고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와 진짜 연출 연기 편집 대사 모든게 대박이다 고백하려고 여자친구 무대에 불러서 대사적어놓은 편지 찾는 짧은 시간동안 내가다 진땀이 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입장은 단 하나도 고려하지않은 최악의 프로포즈 ㅋㅋㅋ심지어 노래도 전사람 그리워하는 이별노래임(멜로디만 신날뿐)ㅋㅋㅋㅋㅋㅋ 저런 남자랑 결혼하면 속터져서 화병난다. 근데 정작 주변 평판은 나쁘지 않아서 (눈치는 없지만 착한친구 느낌) "야 니가 좀 이해해~ 그래도 ㅇㅇ씨 정도면 착하고 인성 좋잖아~" 등 속없는 소리 해대서 점점 본인만 피폐해지고 우울해짐
여자 배우님들도 다 진짜 매력 쩔고 연기도 잘함 ㅋㅋㅋ 항상 편의점편도 그렇고 세뱃돈도 그렇고 어쩜 배우님들 섭외를 딱 맞게 하시는지 그리고 여자친구로 항상 나오는 배우님도 너무 찰떡이고 연기 넘 잘하심 ㅋㅋㅋ 진짜 이쁘시고.. ㅜㅜㅜ 4:52 울먹거리는거 진짜 연기 아닌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