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검사로 T랑 F의 거의 중간인 사람인데 제일 현명한 방법은 내 방식의 위로가 아닌 상대가 원하는 방식의 위로를 해주는 거라고 생각함.본인입장으로 위로해줘봤자 상대는 느끼지 못함.각자 원하는 위로가 다르니까.f인 친구한텐 f의 방식대로 t인 친구한텐 t의 방식대로 위로해주는게 제일 좋더라
F가 T처럼 이성적 판단을 못하는 건 아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내가 뭘 잘못했고 해결하려면 뭘 해야하는지는 다 아는데 당장 감정이 너무 북받쳐 오르니까 속상해서 위로가 먼저 필요한 거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감정을 정리하는게 F고 상황을 해결해야 감정도 정리되는게 T인거.
이거 볼 때 바로 ‘백이진은 T다!!’ 외쳤었죠ㅋㅋㅋㅋ 사람차는 어쩔 수 없지만 평생을 F로 살아온 저로서는 진짜 눈물났을듯ㅠ 말 한 마디가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정말 힘들 때 내 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저런다..? 눈물광광😭 뭐..서로 이해하며 살아야죠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니까
Т여도 공감할수 있어요. 엠비티아이라는게 존재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T와 F라는 정의와 이해가 없었을 뿐이지 그때에도 사람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을 했었어요. 그런데 시대를 떠나서, 세대를 떠나서 그냥 공감이 어려운 사람들도 존재하고 또 누군가는 그 공감이 너무나도 절실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때 자신의 방식대로 왜? 라고 묻기 보다는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T라서 누가 "힘들어"라고 하면 왜? 얼마나 어떻게? 라고 먼저 물었어요. 아픔의 정도를 묻고 상황 해결방법을 제시했는데 그게 F형 인간들, 아니 그냥 인간과 인간 사이에 원인을 분석하는것으로 해결이 될수 없다는걸 깨달았어요. 내 나름의 방식으로 상대방을 위로하려고 왜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그게 누군가에게는 더 상처로 다가올수도 있다는걸 알게되더라고요. 그래서 T또는 F. 엠비티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성향과 그 사람의 배경의 차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