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씨 시집살이심하게하셨다고해서 쿨하신줄알았는데 아니~!!시집왔으면 이집사람이지 친정어머니랑 비교하냐구요~!!! 와~~어쩜 그렇게 말하시죠? 완전 깜짝놀랐네요. 며느리나 사위나 똑같죠! 남자는 장인장모한테 전화안하면서 며느리한테만 바라는 말도안되는 옛날고정관념!! 완전 욱하네요
결혼시키고나면 내 아들집이 아닙니다 부부의 공간이지요 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알고 싶은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며느리가 부탁해서 며느리없을때 들른적이 있었는데 냄비에 찌개가 상한채 있더군요 바쁘게 살다보니 못 버렸구나 싶어 모른척했지요 그후에 가더라도 이곳저곳 관심끄고 아기하고 놀다옵니다 11년동안 서로 낯붉힌일없고 그아이들도 서로 귀히여기며 잘살고 있지요 둘이 잘살게 그냥 믿고 내삶이나 행복하게 지냅시다
공감❤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도 없이 내뱉는 솔직한 말?은 인신공격(폭력)이 될수도 있어요. (시집에서 경험한 일) 명절에 사촌들이 시부모께 인사하러 옴. 그 중에 지병으로 다리가 불편한 엄마가 계신 사촌동서에게 시엄마가 한 말. 시엄마ㅡ얼마전에 자네 천정엄마 저기서 봤는데 다리를(흉내냄) 절면서 가더라~~ 순간 모두 침묵함. 그 후 사촌동서는 시부모 집에 명절날 인사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22:00 내가 내 아들집도 못가? 저 중딩고딩 아들만 둘입니다. 지금 많이 예뻐해주고 키웁니다. 장가간 아들은 내 아들 아닙니다. 소유주가 바뀌잖아요. 장가보내놓고, 내아들집이라뇨? 그런거 세상에 없습니다. 착각도 정도껏 해야지요. 뭐... 보고 싶기야하겠지요. 그러나, 그게 섭리지요.
맏동서인데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안보고 살면 땡큐죠 , 맏며늘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이해 해 준다면 이런 얌체같은 소리 못할겁니다 한 번 쯤 역할을 바꿔 봤으면 ㅡ합니다 동서들은 제사 때 택배로 제수용품 좀 보내고 당일은 조카들 데리고 남편과 시동생 둘이 같이 들어 와 바로 차려놓은 제사지내고 저녁으로 먹습니다 10시 돼면 Ktx로 올라갑니다 당일 갸는것도 많이 도와주는 겁니다 ktx 없을 땐 다음날 갔어요 다른 맏며늘도 아마 공감할 겁니다 혹시 책 잡힐까봐 1주일 전부터 싱크대 정리, 안덮던 이불도 여름지나면 콤콤한 냄새 생겨 다시 홑이불 풀멕여 바늘로 꿰매고 물ㆍ배추김치 미리 담가 숙성시키고 ᆢ 예라 승질나서 못 적겠다 나도 좀 명절엔 이틀걸려 가더래도 정장입고 살랑살랑 다니고 싶다 이렇게 장길순으로 평생 살고 싶지 않다 내나이 71됐다 이젠 몸이 아파 힘들다 젊었을 땐 운명이려니 하고 지나 왔는데 이젠 아프니 힘들다 그나마 시동생이 동서 몰래 찔러주는 봉투에 위안을 삼는다, 그 봉투에 인정받는 느낌이라 박카스 먹는 기분으로 유쾌,상쾌,통쾌? 닷!😢
결혼 5년차에 맞벌이 부부로 살다보니 집안일 바깥일 좀 힘들긴 함. 가끔 퇴근하고 불야불야 밥하고 청소하고 집안일 하다보면 멘붕올때가 많음. 결혼3년차때 퇴근하고 시댁 제사 지내러 남편과 갔는데 시댁숙모님께서 나보고 고생많다고 한마디해주셨는데 옆에있던 시애미가 자기 아들이 고생 더 많다 라면서 툭 던진 그 말에 상처 진짜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 시댁안갑니다.
여기서 등장한 솔직하나 항상 판단을 왜곡하시고 이기적이신 부모님,, 잘해주실때도 있지만 정말 고달프고 괴롭습니다 ㅜ.ㅜ 20년째 가족들한테 화난 거, 싸운 거,섭섭한 거 하루에도 5-6번 전화해서 며느리한테 솔직하게 다 욕하시고, 안보고 사시고 해서 며느리가 중재해야 하는 입장.. 사실을 항상 왜곡하시니 그게 아니라고~~ 너무 괴로워서 제가 좀 힘들다고 말하면 너는 돈도 안벌고 하는 일도 없는데 이런 일들은 당연히 감당해야한다~ 당신의 생각 가감없이 말하는 파워 솔직. 남편이 상황 다 알고 부모님 막아주고 잘해줘서 진짜 꾹 참고 삽니다. 진짜 어떨때는 남편 알면 뒤집어질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 엄청 해요..내 자식한텐 솔직한 거 좋을 때도 있지만 며느리한테는 인격적으로 대하는 게 필요한 거 같아요.
자식이 결혼하면 뭘 자꾸 요구할 게 아니라, 부모도 자립해야 함. 둘만 살아도 서로 적응하느라 힘들텐데, 적당히 치근대자. 무슨 전화를 정해놓고 일주일에 3번씩 요구하는가. 아들하고 통화함 됐지, 며느리 길들이기도 아니고..사위한테도 똑같이 할 수 있는 걸 바래라. 제발 남존여비사상을 버리길..
한 프랑스 영화를 보는데... 중년 남성이 혼자사는 병든 노모를 자주 찾아뵙는 내용이었어요. 아내는 남편을 통해서만 시어머니 소식을 전해 듣더라구요. 부인에게 말 하는데, 꼭 멀리 사는 친구에게 새소식 전하는 거 같은 느낌~ 한국영화에서는 절대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없는 장면이란 생각이 들었어요.한국영화라면, 고부간에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남편 혼자 애쓴다는 내용이 나왔겠죠 .. 이걸 보면서 문화적 차이가 이렇게 크구나 느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