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어서 버렸다고? 지퍼백으로 냉동실 공간을 줄여서 냉동해도 되는건 냉동하고 냉장실에 둔 음식도 먼저 먹어야 할 거 위주로 부지런히 먹다가 좀 오래 되면 버리지 요령도 없네.. 그걸 한 번에 싹 다 버렸다는건 냉장고에 신경쓰고 관리해가며 먹는게 번거룝고 귀찮아서 그 힘들게 해놓은 귀한 음식을 버리는 걸 택한 거지,, 의지도 성의도 없는 거다
만들기나 해주면 다행이네요. 우리 애들 식혜좋아해서 해달라하니 아들 없는곳에서 짜증을 부리면서 만들기 쉽다~이러면서 딱 한 번 해주고 그 뒤론 조용해요. 애들도 볼때 그래서 애들이 할머니 시러해요. 외할머니는 말안해도 해놓는다고 시골할머니는 우리 시러하니까 안갈려고 하더라구요.. 딱 재료만 줘요.. 그것도 냉동실에 굴러다닌거나 오래된걸루요... 그래서 안가져간다하니 째려보면서 툴툴..ㅎㅎ 시가는 딱 명절때만 가요. 자주 안온다고 말하지만 다~이유가 있는걸 모르나? 보면 딸.외손주 자랑에 며느리들간에 차별.비교하니 가기 시러요
시어머니가 왜 그렇게 음식 해주시고, 영양제 보내고 그러시는 줄 아십니까? 자두씨가 나중에 자녀 결혼시키면 알게 되겠지만 내 아들 행복하라고, 그 아들 낳아 매일 매순간 애쓴 게 그 아들 행복하라는 염원 담아 키운 세월이니, 행복을 사줄 순 없고 본인이 하실 수 있는 것으로 행복을 채워주고 싶은 것입니다.
@@user-so7hh9bt4v 이보세요 저 자두씨는 크리스천이교 목사 사모 아닌가요? 보통의 크리스천은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게 몸에 배어 있답니다. 시어머님이 음식 해주시면 감사하면 되는 일이죠. 특히 음식을 버린다는 대목에서 놀랍네요. 크리스천은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한번씩 떠올립니다. 푸드뱅크로 못먹는 독거노인들 돕는 것도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어찌 두려움 없이 음식을 버리다니요. 저는 펜션으로 여행을 갔다가도 밥통의 밥이 남으면 싸와서 끓여 먹습니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 굶는 아이들이 많아 기독교 단체들마다 앞다투어 월드비전 등 먹을 것 보내는 일에 헌신인데 시어머니든 친정어머니든 해주신 먹을 것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모습이 영 크리스천의 기본 마인드로는 안 보입니다.!! 음식 앞에 겸허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먹지 못하는 징계를 주실지도 누가 압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