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들 키우지만 박현빈 이해감. 딱 까놓고 처가 식구랑 여행을가면 모두가 행복함. 친정 부모님들은 사위와 딸에게 절대 조건부를 걸지 않고 안시킴. 손주도 봐주고 딸 사위 할거없이 편히 힐링하고 옴. 그러나 시댁부모님과 가면 모두가 불편함. 아들이 가만히 쉬는건 괜찮은데 며느리가 내 아들처럼 쉬면 꼴보기 싫어함. 그럼 며느리도 불편하고 그 사이에 있는 아들도 불편하고 아이들까지 눈치봄. 입장 바꿔 내가 박현빈 입장이였어도 행복하고 힐링하고자 가는 여행인데 심신으로 편안한 처가랑 갈거 같음. 또한 시댁은 가까이 있으니 여러모로 자주 보겠지만 처가는 멀기에 여행이라도 자주 가는거임. 즉 저 원장님이 말씀하신게 현답이고 현미 선생님처럼 며느리를 정말 딸처럼 생각해야 여행도 가고 며느리가 먼저 나서서 시어머니를 쫒아 다닐거임.
나도 시댁이랑 여행가는거 불편하지만 남편이 우리가족이랑 여행가는것도 편하다고 절대 생각안함. 이쪽이든 저쪽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는건 좋지 않음. 시댁에 치우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 처갓집에 치우치는건 또 왜 괜찮음? 스트레스 주는 시댁에 암말 못하고 끙끙 앓는 여자들 답답한것 만큼이나 와이프 눈치 보느라 부모님 쌩까며 쩔쩔매는 남자들도 깝깝함. 그게 현명하고 착하다고 생각하는건가? 제일 먼저 각자 부모는 각자 알아서 열심히 챙기고, 사위 며느리는 상대 부모 위해 적당히만 노력 하고 살자.
갑자기 울컥해지네요.내나이 60중반 30년전 세상떠난 엄마 생각에ㅠㅠ 시집살이 종처럼 하다 친정가면 딸 힘들다고 외손자 안고 외손녀 등에 업고 잠시라도 쉬다가라고..업고 돌나물 뜯어 김치 담아주던 그때가...왜~시가 식구와 친정식구는 하늘과 땅이였는지~??? 며느리 사위 맞이하고 이래도 이쁘고 저래도 예쁘기만 한데...시어머니 되면 알게 된다더만 난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음 진심~~~자기네들끼리 잘살면 그만이지...
선우은숙님 말 공감해요. 시댁식구랑 여행 가면 아직 말 안통하는 애기 보랴 시댁식구 신경쓰랴 여행이 아니에요 ㅜ 애기 봐 달라 부탁하는건 꿈도 못 꾸고요. 전 아직도 상처인게 시댁식구들하고 여행 갔는데 식당에서 애기 먼저 밥 먹이고 이제 저도 한 입 먹으려는데 아이가 갑자기 땡강 부리기 시작하는데 그걸 보는 시아버지 왈 "애 성질 버리겠다!" 본인들만 배불리 먹으면 끝인가요. 그때 세상 서럽더라고요. 친정식구랑 가면 친정부모님이 애기 대신 봐주시기도 하고 저도 애기 맡겨도 눈치 안 보이고요.
진짜 신기하다 우리집만 친정엄마가 요리해줘 애랑 놀아줘 다해주는줄 알았더니..많은 친정이 다 그렇네요~ 남편이 친정을 더 좋아해요^^ 아이랑 잘 놀아주시니 남편이 안놀아줘도 되도 쉬고 편하거든요^^ 시댁이랑 정말 차이나요...아들조차도 친정을 좋아할정도면 친정이 얼마나 편하게 잘해준다는거임? 너무 비교돼요 왜 많은 시댁은 그럴까요?
저러니 아들 낳아 소용없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박현빈씨 너무 철이 너무 없다. 그럴려고 아들 낳아 키웠겠나? 박현빈씨 아들이 있다면 나중에 그 아들이 박현빈씨와는 해외여행 절대 안다니고 처가 식구들과만 자주 해외여행갈때 그 때 어머니 마음 알게 될것이네 저런 아들보다 시댁과 세번 갈때 친정과 한번이라도 가는 딸이 백번 낫다.
현빈~ 멋지다!!! 나도 아들둘 처가에 잘해라 하고 살아요~ 명절때도 처가먼저 가고싶으면 먼저가고 아내가 하자는대로해라 하니 며느리도 알아서 챙길건 챙기고 할건합니다~ 아들 결혼 시켰으면 정을 떼야합니다~ (수정:정떼야 한다는 말이 천륜을끊어라 그런의미는 아닙니다~ㅎ 요즘 말로 선을 지키자 뭐 그런~ㅎ)
자식한테 너무 의지하지 마세요. 현빈님이 아주 현명합니다. 잘 살아주니 얼마나 대견합니까? 저는 아들집에 일체 안갑니다. 그리고 며느리 한테 오히려 제가 용돈을 주고 저는 안받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트러블이 일절 없고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 에요 ~ㅋㅋ 자식한테 들인 功을 보상 받으려 하시지 마세요. 저도 헌신하면서 최선을 다했지만 바라는 건 일절 없습니다. 그리고 자식 때문에 속상한적은 한번도 없어요. 인간은 어차피 외로운 동물아닌가요? 자식이 어떻게 살든 옆에서 지켜 봐 주시면 됩니다.
아들은 사위도 되고 딸도 며느리 된다 시어머니가 장모님도 된다 입장 바꿔 생각해 봐라 처가하고만 여행을 간다 그럼 서로 각자 살면 되는거고 서로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살면 된다 현빈아 네 아들도 이 다음에 장가들면 너랑 똑같이 행동한다 왜? 네가 그랬으니까 네 마눌한테 맘 단디 먹으라 해라 이 담에 처 울지 말고
오늘부터 박 현빈 안 좋아한다 . 꿀성대를 물려준 엄마한테 하는 것보니 좋은 사람이 아니다 처가집에 하는 것 보니 쓸개 없는 사람이고 데릴 사위로 들어가라 며느리도 아주 나쁜 인간이야 어디서 시부모 한 테 대답도 안하고 친정 식구하고만 해마다 해외여행 간다고 ? 부모 한테 불효하면 무슨 복을 받겠어
아무리 내부모님 가까이살고 자주봐도 명절에는 본가에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아니면 매년 번갈아가며 가던지.. 내부모를 내가 존중해야 배우자도 존중하는 척이라도 하지. 매달 격주로 간다면서 나중에 부모님 불편해서 못가게 될상황이될때... 그동안 친정에 많이 했으니 이해하고 앞으로는 시댁에 열심히 하겠다하면 감사하겠지만 이미 마음에 그런 자리가 없다면... 더 힘들어질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내가정 평화도 중요하지만.. 현빈님 마음도 헤아려 중간역활을 잘 하는게 중요하지않을까?
맞아요... 박현빈 어머니가 노래강사신데 강연다니며 본인입으로 한 말이... 남편이 일찍부터 망하고 소심하고 선비같아 하는 사업마다 망하고 고생했고 현빈이 다 갚고 자기들 먹여살리고 했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했었더랬죠...아무리 자식이라도 엄청난 돈으로 빚갚아주고 여유있게 생활하게 해주고 결혼해서는 며느리까지 쥐고 여행가니마니 드세게 저러는건 뭐...자식이 노예인가요...다 바라는건 그야말로 욕심...